1,2편 모두 매혹적인 디자인과 신비감을 전달하는 영혼의 나무(spirit tree)
에이와와 나머지 생물들의 접촉을 허가하는 일종의 허브인데
일부 관객들이 생각하는 에이와 영혼나무 역할
실제 작중 영혼나무 역할(......)
그리고 더 나아가 에이와는 여신조차 아니다.
영화에서도 충분히 묘사했지만,
에이와의 핵심은 영혼나무 한두그루가 아니라
판도라 전체에 깔린, 뇌세포 수준으로 개수가 많은 나무들의 신경망이다.
영혼나무에 보내는 나비족의 종교적 대우 역시 그냥 나비족의 문화에 의한 것이지,
다 그냥 각각 식물 1개체일 뿐이다.
'에이와의 세가지 규칙'이 ㅈ도 이기적인 규율 주입이라고 전에 유게에서 베글간거같은데.
해당 설정을 제대로 이해했다면 이건 진짜 에이와가 지 죽기 싫어서 밴먹인거다.
판도라 지표면의 식물들은 피부 각질 수준이 아니라 에이와의 뇌세포들 그 자체니까.
그리고 또한 그렇기에 종종 나오는 "지구에 유사 에이와를 만드는거 아님?" 이런것은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없는 전개.
지구 싹 밀어버리고 판도라의 나무들을 이식한다고 해도 수백년은 걸리겠다.
그리고 이미 인류는 인류의 에이와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무신론자 감독인 제임스 카메론은 그레이스 박사의 입을 빌어
에이와의 신비는 사실상 생체판 네트워크와도 같다는 느낌의 시선을 견지했는데
3,4,5에서 그 시선을 발전시켜가는 SF적 전개가 등장할지는 기대할만하다.
저걸 다 지키면 제대로된 문명은 성립하기도 힘들고 부족생활 수준에서 벗어날 수가 없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갑작스런 자연재해를 만나면 그냥 부족 몰살이곸ㅋㅋㅋㅋ
??? : 우린 너희 스카이피플 수준으로 나약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