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전투나 던전퀘 위주로 성장을 해야하는 게임보다는 검사처럼 이것저것 막 하다보면 렙 올라가는게 더 맘에 들었고.
그래서 초반에 제대로된 튜토리얼도 없는 게임이지만 그럭저럭 재미붙여서 하고있는데..
(튜토리얼에 가까운 초반 퀘스트들은 좀 있지만 결국 사용자가 초반에 헤메면서 찿아야하는 튜토리얼이라는데서 의미가 많이 퇴색됨 ;;;)
무언가를 함에 있어서 사전정보를 사용자가 찿아보거나 시행착오를 거쳐보지 않는 이상 절대 먼저 알려주는 법이 없는 게임답게..
사냥을 다 하고나서 마을로 복귀하려다가 마을 정문 말고 옆에도 성문이 하나 보이길래 거기로 들어가서 마을로 들어갈려고 했더니
갑자기 화면이 빨개지면서 다짜고짜 경비병이 와서 툭툭툭..DIE..
이렇게 시행착오를 거쳐야 "아 여긴 들어가면 안되는구나." 라는걸 알게 해주는데..
보석 박은거 다 깨지고 경험치 까이고 짜증나서 지워버렸네요.
최소한 들어가기전에 경비병이 "들어가면 안됩니다."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해주던가.. 아님 위험지역이니까 빨리 나가라고 경고를 띄워주던가.
맵에 위험지역이라고 표시라도 해주던가..
암튼 참 간만에 뭔가 맞는 게임인거 같았는데. 너무 불친절한 게임이라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