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정이고 나발이고 나는 영체 + 대방패 + 대자검 등등 모든걸 총동원해서 했음. 그렇게 해도 빡센 놈은 개빡세... 그나마도 처음엔 3회차에 들어간게 너무 아파서 1회차 캐릭을 새로 키워 모그윈에서 개노가다해서 180 만들어서 들어갔는데 그게 차라리 낫더라... 그런 다음에도 틈틈히 노가다해서 라단 잡을 때에는 210 정도로 잡은듯. 근력 신비 위주.
2. 보스 전투 중 가장 맘에 들었던 건 메스메르, 가장 싫었던 건 노망난 시발 맷돼지맨...
3. 디자인이 가장 맘에 들었던 건 사자무... 와 진심 멋지긴 했음. 손가락의 어머니나 미친 불의 왕도 디자인은 멋있었음. 쫄몹 중에는 죽음의 기사가 정말 멋졌음.
4. 죽어라 모아도 도저히 17강 이상 못모으겠던데 그림자 나무 다 모은 사람은 정말 대단함... 외국 맵 사이트 찾아보니까 에니르 일림에도 꽤 있네 이제보니까. 다 못모으는게 당연했구만.
5. DLC의 모든 무기 중 가장 맘에 들었던 건 레이디 소드. 무브셋 개멋짐. 근데 진행할 때에는 지문석 + 헬리케 or 지문석 + 모그창만 오질라게 쓴듯.
6. 필드 디자인은 다른데는 다 괜찮았는데 나락은 진심으로 싫었다.
7. DLC 전체에서 가장 비판하고 싶은 부분은 이런저런 이벤트 트리거가 그림자 성 진입에 걸려 있다는거. 성을 들어가기 전에 만날 사람은 다 만나두고 진행해야 하는데, 맵을 다 뚫으려면 적어도 3개 지역은 그림자 성을 거치지 않을 수가 없음. 그나마 톱니산은 용굴만 지나도 갈 수 있긴 한데...
8. 이게 DLC 특유의 수직으로 복잡하게 얽힌 맵 구조랑 연결되다 보니, 어딜 잘못 들어가면 내가 이벤트 트리거를 깨게 되는게 아닐까 하는 불안에 휩싸임.
9. 수직으로 복잡한데다 의외로 너비가 그리 넓지 않아서 지도를 봐도 내가 어디 있는지 감을 잡기가 어려울 때가 많았음. 특히 라우프의 지랄맞은 지하 구조들...
10. 안스바흐는 오래간만에 보는 정말 맘에 드는 프롬제 NPC. 프롬 애들은 매력적인 노땅들을 잘 만든단 말이지. AC6의 미시건 영감도 그렇고...
11. 난 가이우스가 라단보다 더 싫었음. 가드해도 넉백을 너무 남발해댐 시발... 싫었던 놈 순서대로 가이우스 -> 라단 -> 베일
12. 메스메르는 넉백이 생각보다 크지 않고 후딜도 생각보다 있어서 그리 고생은 안했던듯
13. 필드몹 중에서는 새끼 또치들이 정말 싫었음. 아 그리고 파리맨들. 시발 시시때때로 놀래킴... 항아리 살덩이들도 싫었고...
14. 중소규모 던전 디자인들은 오히려 본편보다도 잘만들었다고 생각함. 본편의 몇몇 뇌절 소던전들보다는 훨씬 나았음... 영웅묘지 시리즈만큼 악랄한 것도 없었고.
15. 2회차를 해야 아이템을 풀로 다 모을텐데 2회차할 생각은 안듬... 그거보다는 그냥 본편 남긴거나 마저 대충 깨야지 싶음.
16. 여름철 스팀 세일에 살 게임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