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웹툰 영원한 빛의 주인공 종희는 백수인 자신에게
헌신적이었던 어머니의 죽음으로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해
자살로 생을 마감한 후 살아 생전의 업을 씻기 위해서인지
200여년에 걸쳐 전생의 기억을 간직한채 미생물에서 온갖 생물들의 삶을 거쳐 다시 인간으로 환생하게 됨
등에 매달린 듯한 모습을 하다가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영혼이
육체로 빨려들고 뭐 하나 조절할 수가 없는
몸에 무력감과 지루함을 느낌
3차 대전이 일어나고 그와 동시에 나타난 수수께끼의
푸른 거인들이 어떤 알수 없는 억제제 역할을 해
인간들의 산업 대부분은 축소, 해체되고
어떤 부분에선 낙후되었으나 다툼 없는 유토피아로서
평화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됨.
인터넷도 없어 어떤 상황인지 달리 알지 못하는 상황
한국말이 아들이 지어낸 마법 주문인 것으로
인식함
마음에 드는 글자야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작가님께서 등에 또 ㅈ을 박을순 없으니
글자를 살짝 트신듯
카카오 웹툰 영원한 빛
이 만화.. 작가님은 철학이랑 담 쌓았다 하시는데
윤회에 얽힌 철학적인 부분도 그렇고
일시적인 유토피아를 형성하게 된 미래사회와
200년 후 환생한 소년의 시각에서 보는 괴리나
작은 생태계를 구축한 거대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향하게 되는 사람들에 대한
sf적인 요소까지 잘 어우러진 만화라 생각함..
한때 최애 웹툰이었는데
출판을 하고싶다 포부를 밝힌 작가님도
지금은 어디로 사라지시고
차기작 소식은 들려오지 않아 쓸쓸하기도 한데
이 웹툰 초반부만 견딜수 있다면
이런 이야기에 관심 많다면 정말
재밌게 볼수 있을거라 생각함
나는 스케치 선 남는 흑백 위주 화풍이
참 마음에 들기도 했음
오 재밌어보인다
끝이 약간 급전개로 끝난감도 들긴하는데 납득이 가는 선에서 완결은 났어. 어떻게보면 이야기는 철저히 주인공의 이야기가 주였으니.. 생략한 부분은 어떻게 상상할수 있는 여지도 있고 됀찮다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