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좋아해서 아캄시티 한게 아니고
배트맨은 그 SBS에서 만화 해준거랑(당시에는 그것도 안봤음. 어릴때라 로봇안나오는 애니는 안봄)
배트맨, 조커만 알고 있었음
근데 예전에 강변 테크노마트에서 겜CD 사던 시절
그날도 슈로대 사려고 들렸다가 겜방 아저씨한테 재밌는 게임 추천 해달라고 했는데
그때 추천 받은게 배트맨 아캄시티
소개 받자마자 “… 이게 뭐야? 배트맨?”
이러고 안사려고 했는데
겜방아저씨가 이건 꼭 해봐야한다고
진짜 게임 재밌다고
해보고 재미없으면 다른 게임이랑 바꿔준다고
그렇게 설득당해서 집에와서 해봤는데
진짜 신세계였다… 비록 캐릭터를 몰라서
설정을 잘 몰랐지만
배트맨의 간지와 재밌는 전투, 활공으로 도시를 날아다니고
긴장감있고 흥미로운 스토리….
내 생애 처음으로 모든 도전과재를 깨게한 게임이었음(리들러 개객끼…) 배트맨은 리들러가 도시에 수수깨끼 심는 동안 어떻게 모를 수가 있냐
아캄시티를 너무 재밌게해서 그 뒤로 배트맨에 대해 찾아보고 그 이후로 팬이 되어 버림. 아직도 히어로 하면 가장 좋아하는게 배트맨임
글쓰면서 간만에 아캄시티 다시 하고 싶어지네… 스팀에 있는거 다시 다운 받아야 겠다
아캄시리즈 배트맨을 능욕살해한 수스쿼 게임은 좇망해라!!!
아캄으로 입문하면 세포 단위부터 리들러를 싫어하게 됨
전작 아캄 어사일럼을 재미있게 했는데 설마 전작보다 더 재미있는게 나오겠나? 하면서 플레이하다 신세계를 느낀게 아캄시티 그런데 아캄시티가 고점이었는지 그 이후로......
난 아캄나이트도 스토리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판에 박힌듯한 아캄나이트 정체가 좀 김새지만… 스토리 중간중간에 나오는 연출들(의자에 묶인 로빈의 환상 같은거)는 아직도 기억에 남음…추리 파트도 아캄시티보다 재밌어졌고… 근데 진짜 배트모빌로 모든걸 해결하는 진행방식은 불호를 넘어 혐오더라… 가끔 생각나더라도 배트모빌때문에 손이 안가..
아캄 나이트는 초반 버그, 거지같은 배트모빌 컨트롤이 다 조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