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다니는 교회에
2세 한인 친구가 있었는데
어느날 그애가 조심스럽게
"한국인은 왜 흑인을 싫어해?" 라고 묻더라
그래서 무슨 이야긴가 들어봤는데
어느 해외살이도 힘들긴 마찬가지지만
보통 1세대 부모는 맞벌이 하고
2세대인 아이 교육은 의무교육 기관 같은데
맡기는 경우가 많은데
토요일 같은 경우는
보통 한인 교회에서 실행하는 "한글학교"에 많이 보내거든
보통 한글 학교에서 말 그대로 한글과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데
대부분 2세 아이들이 나중엔 한글학교를 거부해서
중간에 때려치는 경우가 않은데
이 친구도 어설프게 한글학교 다녔던 경우고
암튼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니
흑인을 한글로
"흙 (dirt)"인 으로 알고 있엇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irt의 의미가 흙도 있지만 지저분한 의미도 크기에
이 친구가 한국 사람들이 흑인을 단순한 색갈로 구분이 아닌
더러운 사람으로 구분하는줄 오해하고 있엇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발음은 같지만 흑과 흙은 완전 다른 뜻이라고
교정해주었음ㅋㅋㅋㅋㅋㅋㅋ
우우
우우
아니라고 임마! 잘 교정해줬다고!
흙인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