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는 센터 내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수에 비해 엘리베이터 수가 터무니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퇴근할때마다 매번 엘리베이터 문 앞은 전쟁터가 따로 없음.
그러다보니 코로나때부터 정착된 룰이 있었는데, 중간층에서 아랫층까지 타고 내려와서 바로 다시 위층까지 올라가는 게 안됨. 내려서 기다리던 사람들 다 타고 그 뒤에 타야 함. 사물함이 탑층 바로 아래층이다보니 생긴 현상.
그런데 눈치없거나 뻔뻔한 사람들 일부는 사람들이 역주행하지 말고 내리라고 손가락질해도 버티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 일이 터짐.
1층에서 다들 줄서있는데 위에서 타고 내려온 사람들은 다 내려서 이미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 뒤로 가서 서는데 아줌마 딱 한명이 안 냏리고 버티고 있었던 것.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이 내리고 줄서서 타라고 호통쳐도 입 꾹 닫고 버티고 있다가 너무 오랫동안 엘리베이터를 붙잡고 있어서 그랬던건지 엘리베이터 문이 자동으로 닫혀버림.
다들 ㅈㄴ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문 틈사이로 발 걸어서 멈출 생각조차 못하고 다들 벙찐상태로 그 아줌마 혼자 탄 엘리베이터를 보내버림. 엘리베이터가 탑층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오는데 보통 3~5분 소모된 셈이니 줄 서서 기다리던 사람들은 매너 지키다가 ㅂㅅ이 되어버린 셈.
저런...
그쪽 센터는 그렇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