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름 해외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인데, 매년 매니저 평가와 회사에 대한 평가를 익명(!?) 으로 함.
(나중에 알고보니 팀 내 국가별 통계가 나와서, 나같이 한국에 1명인 경우는 내가 뭐찍었는지 다 나온다는 말도 있음 ㅋㅋ)
2. 군대 소원수리급임. 막상 어려운거 힘든거 긁고 평가 박하게 줘도, 나아지는거 없이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을 회사나 매니저가 아닌 직원이 하라고 시킴 (ㅋㅋㅋ)
짬 찰만큼 찬 직원들은 그래서 걍 군대 소원수리마냥 다 좋게 주고 걍 신경 안씀
3. 코로나 직후 역대급임. 작년만 해도 직원 15% 짜르고, 남은 직원도 올해 또 정리 해고 소식에,
특히나 재택 없애 버리고 강제 사무실 복귀 정책 한것 때문에, 해외, 특히 인도나 미국쪽은
난리가 났다고 함. 아시다 시피 코로나때 고향이나, 집값 싼곳으로 이주한 사람들이 많아서.
기타 월가 평가에 의하면 회사가 너무 느리게 움직인다는 투자자들 소리에,
검증되건 안되건 걍 밀어 뭍이는, go and do it 을 계속해서 와서 다들 번아웃 상태.
4. 당연히 매니저 평가, 특히 회사 평가는 역대급 ㅁㅁ 쳤음.
(회사 평가 1번 질문 "우리 회사를 다른 사람이나 친구, 지인에게 다니고 싶은 회사로 추천하겠는가" suck my dick 이다 시발.)
5. 그럼에도 매니저들은 자뻑,. 업계 평균 수치 보다 그나마 높게 나왔다나?
낮게 나온 매니저들은 또 나름 팀원들에게 배신 당했다고 섭섭하다고 난리.
6. 오늘 팀즈로 팀원이 메세지 보냄
"울 팀 평가중 회사에 대한 평가가 안좋게 나왔는데, 울 매니저가 action plan 만들래.. 의견 줘.."
.......??
니미 사람 개같이 다 짜르고, 그 일 남은 사람들에게 다 줘서 번아웃 처만들고,
재택도 없애고 출근 회수 출입 카드 도장 찍은 숫자로 다 모니터링 하고 감시하고,
ㅂㅅ 같은 근무 환경 만들고 "회사에 대한 만족도" 가 낮은걸
직원 보고 해결책 만들래 ㅋㅋ 뭐 이런 ㅂㅅ 같은 회사가..
그래도 목구멍이 포도청이고 다른데 갈곳 없는 능력없는 놈이라 계속 마지못해 다니는 내꼴이 유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