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부에 조커가 최후변론에서 너무 순순히 자신은 그저 아서 플렉이고 사람들 죽인게 맞다고
말하는데 게리의 증언 이후로 뭔가 심정변화한게 맞나? 아니면 막상 혼자 변호인 해보니
안될거같아서 그냥 다 놓은건가? 생각했던것보다 매가리없이 전개되고 법원 폭발도 조커랑
할리퀸이 작당해서 일으킨게 아니라 다른 누군가가 일으켰다는게 너무 밍숭맹숭한 느낌이네
이걸 한번 더 봐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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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조차도 무례한 인간인걸 자각했다는 해석도 있는데 난 이게 맞는듯함 (우리가 아는 슈퍼빌런)조커가 될 자질은 없었던 거고
자기를 따르던 감옥의 인물이 자신을 추종하다가 죽은 충격이 커서 그런게 아니었을까? 법정에서는 사람들의 환호를 듣지만 감옥으로 돌아오자 마자 간수에게 무력하게 얻어맞고 자기를 따르던 이가 죽는데도 아무런 것도 하지 못하잖아 그리고 아서는 조커가 되고 싶어서 된 것도 아니고, 남들이 씌운 이미지에 가깝다보니 심경의 변화가 빠르기도 했을 듯
자기를 따르던 감옥의 인물이 자신을 추종하다가 죽은 충격이 커서 그런게 아니었을까? 법정에서는 사람들의 환호를 듣지만 감옥으로 돌아오자 마자 간수에게 무력하게 얻어맞고 자기를 따르던 이가 죽는데도 아무런 것도 하지 못하잖아 그리고 아서는 조커가 되고 싶어서 된 것도 아니고, 남들이 씌운 이미지에 가깝다보니 심경의 변화가 빠르기도 했을 듯
아 그 시점에서 자신은 조커같은 대단한 인격이 따로있는게 아니라 별거아닌 인간 범죄자 아서 플렉일 뿐이다 라는걸 자각하게 된건가
자기를 좋아해주는 여자 할리 퀸이 조커를 원하고, 그래서 조커가 되니까 법정에서 당당해지고, 사람들이 관심도 줘서 좋았지만 자신을 추종하거나 혐오하는 사람이 아니라, 아서 플렉이라는 개인을 이해해 주던 게리의 말을 듣고, 자신이 무력하다는 것 또한 한번 더 깨닫게 되고 나서 심경의 변화가 온 거라고 생각해
개리한테 쌉소리하다가 "왜 그렇게 된 거니 아서야" 소리 듣기도 하고 교도소 와서 두들겨맞고 동료죄수 죽는거 듣도 현타와버린듯
V.I. Freud
자신조차도 무례한 인간인걸 자각했다는 해석도 있는데 난 이게 맞는듯함 (우리가 아는 슈퍼빌런)조커가 될 자질은 없었던 거고
그 독방에서 뽀뽀쪽했던 애 죽었을때 아서 계속 클로즈업 했던게 그런거였구나
잘차려 입은 양복과 분장도 웅덩이 하나면 망가지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