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떡밥만 뿌리면서 빌드업 쌓는 느낌인데
이제 슬 2주년이니 2주년에 맞춰서
페그오 종장이나 블루아카 최종장같은거 업데이트 해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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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년은 아직 4달 남았어요 선생님
금방이지 않나? 수영복 끝나면 3달정도 남잖아
음... 시간 체감이야 개인 마다 다르니까 반주년 단위를 기점으로 잡는다 치면 아직 반주년한 지 두 달 밖에 안 됐고 남은 기간이 4개월이니까 많이 그 계산으로 많이 남았다고 한 거엿어 나는
지금 흐름으로 봤을땐 3주년은 가야 결전 정도는 나올것같은데.
나도 이런 게 좀 필요하다고 생각함. 어느새 2주년이 다가오는데 스토리 한번쯤 떡밥들 대거 회수하면서 새로운 장으로 넘어가는 카타르시스 좀 보여줘야....
소신발언 하나 하자면 난 좀 뒷맛 씁쓸한 대형 스토리 하나 보고 싶은 쪽이야 13지나 오버존처럼 뒷맛이 '구린' 쪽 말고, 해당 스토리에서 다루는 모든 것이 깔끔하게 종결되고도 어쩔 수 없는 씁쓸함이 여운처럼 남는 그런 거
사실 지금 이미 새로운 장으로 막 넘어온 차라고 생각함...
26지 -> 27지로 넘어가는 흐름을 보면 그게 맞고 24~26지는 만족스러운 스토리였지만 뭔가 좀더 커다란 한방이 필요하다고 봄. 정말 위협적이고도 존재감 있는 보스 (세계관 내에서도 큰 의미를 차지하는) 와 결전을 치루는 그런 거...? 아직 그만한 위용을 뽐낸 헬레틱이 있었는가 하면 의문이라..
리버렐리오가 그나마 아직 카리스마가 살아있긴하죠 ㅋㅋㅋ
그런 스토리는 정말 쉽지 않은 과제인데 아무튼 2주년에는 그에 걸맞는 스케일의 스토리를 즐기고 싶음ㅎㅎ
토커티브도 기대되는 적이긴 한데....사실 이 녀석만큼 주인공 일행을 오랫동안 고생시킨 경우도 드물고요. 2주년까지 남은 시간을 고려하면 갑작스러운 빌드업은 어려우니 과연 어떨지...
게임 스토리에서 드물게도 만족한 스토리가 마영전 시즌3 종장이었는데, 딱 그런 스토리였어서 그런 걸 하나 더 보고 싶다는 욕구가 있음 영화나 소설로 눈을 돌리면 그런 게 많은데, 게임 스토리는 거의 뽕 채우는 게 많다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