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거 보기로 한건 단순히 갤이나 유게에서 추천받아서 그런 거긴 한데
상상 이상으로 좋은 영화를 봤다고 생각함.
최근에 마지막으로 봤던게 걸밴크라서 상당히 자극적인 맛에 중독되어 있었는데
이 작품은 정 반대로 잔잔하게 하지만 깊은 곳을 울린다.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든지 한번쯤 느낄만한 이야기를 깔끔하게 잘 풀어낸 명작.
근데 이거 취향을 엄청 탈것 같아서 다른 사람한테 추천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오리에 선생님이 진짜 뒤지게 예쁘다.
잘만든 노래의 조회수가 103따리 였던건 단발을 하지 않아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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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폐맛집!
피폐의 최종적인 목적은 극복에 있다.
하지만 역시 교원 안전빵이 있는 오리에보다 퇴로를 막고 저학력에 올인한게 모모캉의 성공원인이 아닐까?
소신발언)모모캉은 니나 못만났으면 오리에보다 썩창이잖아요...
근데 니나 못만나더라도 모모카는 애초에 인디씬에서 어느정도 입지를 쌓은 이후에 데뷔해서 방향성문제로 갈라선거니까
도파민 뿜뿜하는 작품은 아닌 모양이네
이미 한 번씩 실패를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라
극장 상영 내리기 전에 봐야겠다 싶어서 내일 딱 한타임 남은 거 보러가는데 기대되네요. 각본가가 걸즈밴드크라이 각본가라는 것과 예고편 안 본 상태에서 간단 줄거리만 알고 보러가는데 극장에서 보길 잘 했다는 느낌이면 좋겠다 싶네요.
그건 걱정안해도 되는게 작화가 진짜 말할수 없을정도로 대단함. 어디에서 멈춰도 뮤비의 한장면같다고 해야하나 3d임에도 부담감을 주지 않는게 이게 진짜 중소기업에서 만든 작화가 맞나 싶을정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