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내가 한강 작품 중 채식주의자보다 더 높게 평가하는 책

[楯山文乃]

“어떤 기억은 아물지 않습니다. 시간이 흘러 기억이 흐릿해지는게 아니라, 오히려 그 기억만 남기고 다른 모든 것이 서서히 마모됩니다. 색 전구가 하나씩 나가듯 세계가 어두워집니다. 나 역시 안전한 사람이 아니란 걸 알고 있습니다.”

한강 작가가 14년도에 집필한 소설 "소년이 온다"

5.18 민주화 운동과 관련된 소설임

한강 작가는 광주 출신 50대 작가이기에, 어떻게 보면 역사의 증인으로서 쓴 소설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

이번 노벨상 수상으로 한강 작품 읽어보고 싶어진 유게이들한테 추천하고 싶음

[포풍저그가간다]

이게 결정적이었다고 하긴하더라
다만 한강 작가 소설을 그냥 평범하게 재밌겠지 하고 접근하면 내상입을 수 있으니
좀 마음의 준비를 하고 봐야 한다는게 중요 ㅋㅋ

[사이살리스]

고통이 어떻게 다가오는지 너무 잘 느낄 수 있음. 진짜 내상 입음 ㅋㅋ

[나자렛 몽키스패너]

좀 많이 무겁읍니까?

[윌리엄 홀시]

글 읽는 것만으로도 숨막히게 울화가 치민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걸 깨달았음

[楯山文乃]

학살의 역사라는 소재 자체가 가볍게 다루기 어려운 소재라 어쩔 수 없음
하지만 그만큼 확실한 울림이 있는 소설임

[카와시마 미즈키]

나 채식주의자 읽다 말았는데 다시 읽어볼까 싶음
일다 만 이유는 페미니즘 불편해서임
근데 먼저 읽어본 친구가 다 읽어보면 우리가 흔히 불편해 하는 그런 페미니즘은 아니라고 하더라

[사이살리스]

무거운 것과는 좀 다른 느낌인데 고통받거나 소외되는 인물이 느끼는 경험 같은 걸 멀리 떨어져 있는 제3자가 봐도 잘 느껴질 수 있게 표현하기 때문에 재미로 접근하는 건 별로라고 하는 것 같음.

[실버메탈]

각오하고봐

[루리웹-2563556556]

글을 읽고 울어본 건 이 책이 유일. 광주사람이라 그런지 몰라도.

[허니넛 후레이크]

나도 이게 제일 좋음 채식주의자로 부커 인터내셔널 탔다고 했을 때 흠 그정둔가? 했는데 소년이 온다는 받을 만 함

[루리웹-8198732816]

채식주의자랑 희랍어 시간밖에 안읽어봣는데..나중에 이거도 읽어봐야겟네

[善惡の彼岸]

한강 작가님의 장편소설이 총 7권 이던데, 다 주문 넣었어...

[부르노 mars]

이 작품으로 받는것 같던데
선정이유 보면

[Defiance]

요거랑 작별하지 않는다도 한몫 거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