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너와 말딸이 서로 이루어지지 않는 내용이 보고싶다
어느 휴일 집에서 개선문상 관련 소식을 접하고 전 담당인 올페를 떠올린 구 올페 T는 "폭군은 개뿔, 성격 더러운 애새끼였자너..." 라면서 툴툴거리고 직장에서 휴식시간때 역시 개선문상 관련 소식을 들은 올페는 선수때 자신의 또레나를 떠올리고는 "흥. 국서는 무슨. 욕만 잘하던 불충한 자 아니었던가." 라며 선수때 말투로 중얼거리면서 투덜거리는데
차/커피 한모금 홀짝이다가 "그래도 그때는 꽤 재밌었지, 낄낄." / "훗, 그래도 그때는 좋았지..."라며 그시절을 추억하는 올페와 전 올페T.
그리고 회식 자리에서 불판 위에 익는 고기를 보면서 '그녀석, 설마 아직도 편식하나...' 라면서 쓴웃음 지으면서 고기 한점, 술 한잔 들이키면서 잠시 추억에 빠진 전 나리브T 하고
영업이 끝난 자신이 운영하는 고깃집에서 종업원들과 늦은 식사를 하던 중 야채반찬을 보고 "나한테는 야채좀 먹으라 하더니 아직도 바쁘다며 밥 재대로 못챙겨 먹는건 아니겠지.' 라면서 머릿속은 잠시 그 시절로 돌아간 나리브.
어쩌다가 시간 보내려고 들린 카페에서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구 카페 T는 에이드 시키려다가 갑자기 에스프레소를 시키고 들이키더니 "윽, 걔는 이 쓴걸 뭐가 맛있다고 그리 들이켰냐." 라며 투덜거리면서도 피식 웃으면서 트레이너 사무실에서 손에 항상 커피잔을 들고 있던 전 담당을 떠올리고
반대로 카페는 에이드를 주문하고선 "뭔가요, 이 커피보다 맛없는 음료는..." 라면서 커피라면 질색을 하던 트레이너를 떠올리면서 피식하고.
위 음악 듣다가 결국 서로 안이어졌지만 사소한 계기로 전 담당/트레이너를 떠올리고 잔잔하게 추억속에 빠지는 괴문서가 보고싶구나.
그러니 글 잘쓰는 말딸하는 유게이들아. "써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