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는 사진 jsa인원들 전역전 사진찍는 행사있는데 GP장이 고등학교선배라서 졸라서 꼽사리낌
이거는 파견증명 (군경력증명서)
자세히 적으면 보안사항이라 일부로 틀리게 적거나 자세하게 안쓰는점 양해바래용 그리고 자세히 못적으니 실감나게도 못적어용
(저는 지금도 vip용 브리핑 달달외워지는데도 틀리게 적는거에용)
당일날
1. 근무중에 쾅~ 소리나서 이번에도 5군단예하 포병여단의 사격이겠거니 하면서 창밖을 보는데 뭔가 심상치 않음
2. 근무자 애들이 하나같이 조용하고 공포영화의 한장면처럼 한곳만을 바라봄
3. 2번상황 시간이 엄청 짧은시간이였는데도 그 당시에는 10분처럼 느껴짐 세상이 멈추고 나만 움직이는줄 알았음
4. 근무자애들 시선쪽으로 바라보니 건물이 검은연기 내면서 사라짐 (애당초 멀어서 날좋은날 아니면 육안으로 식별불가능한 곳이기도 했음)
5. 짧은시간이 지나고 갑자기 상황실에서 VOIP안통하고 직방으로 실상황에서 쓰는 스피커로 GP장 소리침 "얼타지말고 당장보고해!"
6. 근무자 애들(나는 파견이라 보고하는곳이 다름)은 본인 계통으로 보고하고 나는 내 원대에 보고함 그 당시 당직사관이 군수과장이셨나? 3포대장이셨나? (이건 잘기억안남) 아무튼 실사격 가능한 선임이라 그나마 안도했던거 같음
7. JSA인원들은 엄청 바쁘게 서로보고하겠다고 난리였음 JSA 대대장이 그 당시 육사출신에 우리대대장님하고동기여서 좀 아는 분이신데 그분도 정신없으셨는지 보고하는 간부들에게 "전부입닥쳐"하고 그 다음 차근히 상황정리함
8. 일단 내 원대도 3포대가 jsa직접지원이라 대대핫라인, 대대사격지휘소,3포대사격지휘소, jsa화력지원반 TSF뭐시기?라고했는데 암튼 따로 있는데 4개통신망 점검하고 실상황이라고 일러둠
9. 뭔가가 긴 시간이 흐름
10. 나도 계속대기할순없어서 일단 근무교대하고 벙커내부로 들어감
11. 야간조애들까지 다 나와서 전술토의중임 (실장전 했나? 이건 기억이 안남 안했던걸로 기억함 그래도 시작하면 1분이내에는 전원 실장전 가능하니 안했던거 같음)
12. 애들 농담조로 유서써야하냐고 물어봄
13. 다들 주방에 있는 티비에서 연합뉴스켜놓고 귀로 듣고있음
원래는 YTN인데 이때는 연합뉴스가 선빵처서 그걸로 틀어놋ㄴ음
14. 전화선, 싸지방선 다 끊어놓음
15. 1시간 정도 지나니 일단 내부상황은 진정됨 야간조 다시 자러 들어가고 애들도 어느정도는 긴장풀어짐
16. 뭔가 긴 하루가 지나감 에어컨도 있는 럭셔리 GP인데 에어컨을 틀어놔도 그 하루는 계속 땀이 났음
17. 원래 저녁에 얼랏이라고 훈련하는데 그날은 그냥 침만 삼키면서 넘김
18. 나중에 원대복귀해서 동기들에게 물어보니 크게 대응도 안했다고함 (사스가 포병)
Ps . 전화선 끊어지기전에 아부지에게 연락해서 방산주사라고 할껄 흑흑
(사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