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소개팅 함 받아봐라 해서 사진 달라니까
찬밥 더운밥 따질상황이냐고 맘은 착하니까 사진없이 걍 해보라 해서
ㅇㅋ 하고 일단 받음
일단 본인은 생긴건 둘째 치고 자기관리 잘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상관 안하는 사람임
아무튼 전화번호 받고 약속만 잡을라 카는데
친구놈이 서로 대화도 해보라 해서 일단 해봄
일단 톡에서는 착한 사람이라는게 느껴지긴했음
그러다가 어떨결에 사진을 봤는데
지이이이이이인짜 내 스타일 아님
내가 눈이 낮아도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임
일단 주선자 생각해서 소개팅 나가는건 나가야 겠지만
친구가 내가 그 분을 맘에 들어한다고 착각하고 있는거 같은데
일단 친구에게 말은 해둬야될지 고민임
성격은 지이이인짜 괜찮은거 같은데 내 스타일 아니다
라고 하면 얼빠 될라나
근데 저번 소개팅때 잠깐 썸탓던 여성분도 그렇게 좋은 외모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자기관리는 잘 되있어서 다른 매력으로 커버가 됬는데
이번에는 모르겠다
말해도 될라나????
참고로 상대방분은 내 사진 알고 있음
더 커지기전에 지금이라도 말해
몇살이길래 사진도없이 소개팅을받냐.. 대학시절에도 사진없으면 걸르는게 국룰인데.. ㅈ됐네
적당히 회사일바빠져서 플젝 급투하로 2주정도 시간없을거같다고 말하고 약속 그이후에 다시잡자고 정말죄송하다고 기프티콘 하나 쏴드려
상대방 시간도 뺏는거라 일핑계대면서 안보는게 윈윈임
그날 급한 일 있다고 말하삼..
말은 해둬라
돼지신가보군 ㅋ 난 일단 평균체중벗어나면 여자로 안보임 근데 어차피 개인취향이라 솔직히 말하는게 좋음
예의상 밥 한 번 먹어주고 쫑냄
친구가 해준대서 받아놓고 밥 한 번 안 먹고 까면 그것도 좀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