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비싸다는 한정식집 갔는데
밥이 미리 퍼 둔 온장고 밥일 때
이런 경우엔 반찬이 아무리 맛있어도 기분이 상당히 나쁨
심지어 찰지지도 않고 슬쩍 말라있거나 하면...
개인 돌솥이나 소형 가마솥을 들고와서 눈 앞에서 퍼주는 집이면 밥 먹기 전 부터 함박웃음이 나옴
그런 집은 반찬으로 청국장 간장 김 김치
이렇게 간단하게 차려놔도 입에서 침이 폭포수 처럼 흐르면서 씹지도 않고 훌렁훌렁 침슬라이드 타고 넘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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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햇반이 나은경우도 많드라
햇반을데워서 드리겟습니다
루리웹-1029202385
차라리 햇반이 나은경우도 많드라
파렴치한... 젓과 국을 대령하라!
햇반은 밥 짓는 공정을 90% 까지 하고 밀봉한 제품이라 전자렌지 돌리면 진짜 새밥 99%임 온장고밥 먹을 빠엔 햇반 돌리는게 진짜 더 맛있음
난 반대로 포천갔다가 내려오는길에 그냥 순댓국집 대충 있길래 들어갔는데 솥밥이라 감동받음
사진 공기밥 꽉 안채운것도 킹받네
나름 정식집인데 쌀에 신경 안썼다는 느낌나면 짜치긴하지 ㅋㅋ
반대로 한정식 갔는데 밥이 늦게 나옴 왜이리 늦게 나오지 했는데 돌솥 하나하나로 지은 밥이 똭 나오면... 뚜껑을 열었을때부터 미소가 절로 나옴
솥밥 아니라도 되는데 난 밥 공기 안채워져있으면 별로임 반찬이렇게 많은데 밥은 이거밖에 없다고?
밥짓는게 막 힘든 것도 아니고(전기밥솥 기준이지만) 쌀이 막 비싼 것도 아니고. 공깃밥이 기본형이 된 시대지만 그마저도 반만 주는 집들은 대체 뭐지 싶긴 하더라.
집에서 맛있게 먹으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