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버에 안착한지 3일정도되는 신규 유저입니다.
현재 약 200판 정도에 54% 승률정도인 류 유저입니다.
문제는 2800대까지 올라는 가봤는데 그이상으로 올라가지를 못하고 있습니다.(겨우라면 겨우인 200판정도인데 너무 조급해하는 감이 없지 않나 싶기도 한데..이건 개인차가 있으니)
다시 2000점까지 떨어지는 등 등락폭이 심하구요.거의 2300~2500대 유지하고 있습니다.
랭매 돌리다보면 3천대 중후반까지의 유저님들과 만나는데요.물론 거의 져요.
그래서 고수님들 영상 및 대전시 저의문제점을 파악해보니..궁금한점이 몇가지 있어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제가 류 유저라 류 기준으로 질문드리겠습니다.(타 케릭도 잡기 및 콤보 운영법은 비슷한 부분이 있을것 같지만..)
1.고수들 영상보면, 콤보 연계시 캔슬기를 잘 넣는데..저도 캔슬은 잘 넣는편입니다. 단지 이게 확정타를 미리 알고 있을경우에요.
무슨말이냐면 상대가 장풍시 제가 타이밍 좋게 앞점했을경우, 상대 승룡 낚시로 헛치게 만드는경우 등등 다음 저의 공격이 확정타임을 아는 경우에는 물론 잘 들어가요.
그런데 고수들 영상보면 근거리 대치 시(서로 눈치보며 와리가리 하는 상황)약손이나 약발 또는 중발 등 견제기 이후 캔슬기를 잘 넣더라고요.
이게 영상보면 쉽게 보이지만 실제론 쉽지가 않은게 견제기로 넣는 약손,약발,중손,중발 등등은 말 그대로 견제기로 넣는거라 이게 확정타가 들어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다음 캔슬기를 미리 입력하기에는 리스크가 커 보입니다.(중손-용권선풍각 등)
물론 다음 캔슬기를 리스크가 적은 파동권으로 대체해도 무방합니다만 질문의 요점은 그게 아니기에..
서두가 길었는데 요점은 견제기-캔슬기로 이어가는 과정이 눈으로 보고 입력하기에는 캔슬기 입력 시간이 부족한데 고수님들은 상대의 견제기 프레임을 계산하여 내 견제기가 확정타 임을 알고 견제-캔슬로 이어가는 건가요?아니면 내 리스크를 감수하고 그냥 선입력 해버리는 건가요?
2.잡기풀기를 잘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저의숙달 미숙으로 볼 수 있는데요.
상대가 정역 이지 점프공격 이후(막았을때)약손-잡기 or 그냥잡기를 이어가는걸 아는데도 잡풀을 잘 못하고 있어요.
그러다가 너무 잡기를 의식하다보니 타격기에 줘터지기 일쑤고 ㅠㅠ
제가 예전에 킹오파를 좀 했었는데(옛날입니다 97~20정도)..킹오파는 잡기풀기에 굉장히 너그러워서인지..잡기 한번 못풀면 애송이 취급당하곤 했었는데..스파는 굉장히 빡빡한 것 같더라고요.
잡기 들어올거 알고 있는데도 못풀정도니..
질문의 요점은 역점프공격 가드 후(역점프공격 가드상황이므로 굉장히 가까움)약손-잡기는 제가 약손-잡기 중간에 약손을 넣어도 무조건 잡히므로 그냥 약손 넣지말고 잡풀만하는게 맞나요?아니면 견제 약손을 넣는게 맞나요?약손을 분명히 갈겼는데도 잡히더라고요 ㅠㅠ(근데 제가 패드유저라..약손약발을 동시에 잘 못눌러서 못풀었을 수도 있음..)
이상 실버 허접유저의 질문글이었습니다!
1번은 주입이라고 합니다. 기본기를 내밀때 미리 캔슬을 해놓는거긴 한데 킹오파의 경우 하단 강발 장풍 식으로 공캔슬이 되지만, 스파는 기본기를 헛쳤을때 공캔슬이 되지 않는 걸 이용한 방법입니다. 기본기가 닿지 않을 거리에서 기본기를 내밀면서 캔슬을 할 경우 상대방에게 이 기본기가 닿는 상황은 당연히 히트했을때 뿐입니다. 멀기 때문에 가드는 되지 않고, 상대가 대시를 하거나 기본기를 같이 내밀때이기 때문에 가능한 방법입니다. 2번은 킹오파와 스파5에서 기본 잡기의 특성이 다른것으로 연습 하셔야 합니다. 킹오파의 기본 잡기는 일단 근접+기본기로 거리도 스파보다 짧고 기본기 도중 껴넣기가 힘듭니다.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고급 테크닉입니다.) 반면 스파는 버튼 조합 식으로 기본기에서 껴넣기가 매우 용이하고 거리도 킹오파보다 멉니다. 풀기 방식도 앞버튼 연타로 풀리는 킹오파는 사실 손에 익혀만 두면 실패해도 기본기가 나가기 때문에 큰 부담이 없지만, 스파는 헛 잡기를 하기 때문에 딜레이가 큽니다. 그로 인해 막무가내로 입력하기가 부담이 가죠. 약손 기본잡기는 대부분 많이 하는 테크닉으로 잡기 풀기를 익혀두시면 좋구요. 늦잡풀 같은걸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1번의 경우 안그래도 그런게 아닌가..하는 생각은 했엇는데..아무리 고수라고 그걸 눈으로 보고 주입을 한다는게 말이 안되는거 같아서요 ㅎ 제가 주로 중손중발을 이용하다보니 이게 공캔슬이 아닌 헛손헛발질 이후 파동권이 그래도 순차적으로 나가길래..어?이게 아닌가 했는데 약손/약발을 이용하면 미 히트시(가드나 히트 제외)안나가는게 맞네요 ㅎ 워낙 발동이 빠르고 순식간에 나가니까.. 감사합니다~
중손 중발에서 헛손질 헛발질 후 나가는건 그냥 강제연결 같이 노캔슬로 나가는 거에요. 주입이 그냥 제대로 안된거죠. 현 스파5에서 공캔슬 가능한 기본기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고우키 파동 트리거1같이 일부 스킬에선 가능하지만요.
네 맞습니다.제가 그래서 순차적이라고 말씀드린건 중손/중발 모션이 아예 끝난이후에 나가더라고요. 그게 만약 히트나 가드가 되었다면 캔슬로 나갔겠지만...주입이 가능한 프레임중에 가장 늦게 입력해서 그럴수도 있겠군요 아예 안나가는 경우도 있었으니..이경우는 주입이 가능한 프레임중에 빨리 입력한거 같고요..
주입도 완벽한 견제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 저는 장기로 하는데 주입 쓰는 상대에게 일부러 앞중킥으로 맞아주기도 합니다. 장기 앞중킥은 점프판정이라 통상기만 맞고 가볍게 다운되지만 상대는 필살기 입력된 상태라 헛방을 치게 되죠. 그럼 장기가 벌떡 일어나서 잡아버립니다.
일부스킬 보충드리면 라시드나 사쿠라도 특정 장풍후 V스킬 공캔슬 됩니다.
2번의 경우 옵션셀렉트라고 해서 하나의 입력으로 여러가지 상황을 다 커버하는 기술이 있는데 잡기에 대해서는 패치로 대부분 막혔습니다. 약펀+잡풀도 그 하나고요. 백대시+잡풀이라는 테크닉은 있긴 한데 저건 필드 상황에서나 가능하고 일단 상대의 공격(특히 상대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점프공격 등)을 가드했을 경우엔 이쪽에 불리프레임이 있기에 안 통합니다. 잡풀하려면 잡기만 입력하시는 걸 의식하셔야 합니다. 상대 유리 프레임 중에 약공격을 넣어도 잡히는 이유는 잡기 발동이 5프레임인데 기본기 가장 빠른 공격이 3프레임이라 동시 발동시에는 발동 빠른 약공격이 이깁니다만 2프레임 이상 불리 상황에서 잡기가 들어오면 잡기에 무적인 기술들(점프나 백대시 포함) 쓰지 않으면 무조건 잡힙니다.
와 많이 알고 갑니다. 테크닉이 정말 여러가지가 있어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네요 ㅎㅎ 한가지 추가로 여쭤보자면 통상적으로 압박받는 상태에서는 하단 가드나 중단가드중일때가 많은데 좌측기준 1이나 4 방향키 입력중에도 잡풀이 되나요?아니면 레버중립상태에서만 잡풀이 되나요?잡기는 반대로 레버를 어느쪽으로든 밀어야 가능한데 잡풀은 중립/좌/우 어느쪽으로 해도 들어가나요?
레버 어느 방향을 유지하고 계셔도 잡기를 누르면 잡기가 나갑니다.
잡풀시 레버 위치는 상관 없습니다. 잡기도 중립/레버앞 잡기, 레버뒤 잡기 2가지이기에 실질적으로 레버 밀지 않아도 통상잡기 나갑니다.
엇 2.5 부턴 하단 가드 시 잡풀 안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아닌가요?
점프 잡풀이 막히고 하단 가드 잡풀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