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 사쿠라를 할지 주리를 할지 고민하느라 머리 쥐나고 있는 "톰슨러브"입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5 입문하시는 분들이 꾸준히 계시지만 막상 구입하고 나서 뭘 하면서 정착을 해야 하는가
제대로 된 팁이 없거나 있어도 검색하기 어려우신 분들이 계신 듯 하여 간략하게 나마 알려드리고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 설명드릴 내용은 게임 구매 이후 어떤 순서로 감을 익혀
멀티까지 하느냐를 말씀드릴까 합니다. 캐릭터 선택이라던지 스틱 선택글을 제가 예전에 쓴 게시글에 설명되어
있기에 이 부분은 링크로 대체하겠습니다.
http://bbs.ruliweb.com/game/82821/board/read/9416581
<캐릭터 선택 가이드>
http://bbs.ruliweb.com/game/82821/board/read/9416525
<스틱구매 가이드>
1. 게임 구매를 했다면 우선 모든 캐릭터를 만져보자.
스트리트 파이터 5는 격투게임이니 자신에게 맞는 캐릭터를 찾는게 첫번째 입니다.
일단 캐릭터 선택창을 보면 오래전부터 하신 분들도 굉장히 생소한 캐릭터들이 많을 것입니다.
스파 5로 넘어오면서 기존의 캐릭터들도 큰 변경점을 보이는 경우가 있어
우선 트레이닝 모드나 트라이얼 모드를 통해 이 캐릭은 누구인가를 파악해야 합니다.
트라이얼은 주캐를 정하시기 전에는 10번 까지 전부 다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대략 3~4번 정도까지만
해도 아~ 이런 캐릭이구나 파악이 가능합니다. 오리지널 버전이랑 아케이드 버전은 캐릭터 선택 수가
차이가 있으니 구입하신 버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들만 우선 파악을 해둡니다.
주의사항!!
이게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외형만 보고 이 캐릭터 해야지~ 하면서 준비도 없이 만졌다가 난이도로 인해
곧바로 좌절감을 느끼며 게임의 흥미를 잃을 수 있습니다. 이런 사례는 빈번하기 때문에 주캐를 정하기 앞서
모든 캐릭터를 만져보고 어느 캐릭이 쉽고 어렵나 파악을 하는게 우선인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해서 말씀드립니다.
2. '캐릭터 스토리 모드'를 플레이 해보자.
스파 5는 스토리 모드가 총 두가지인데 하나는 메인 스토리, 다른 하나는 캐릭터를 소개해주는 캐릭터 스토리 입니다.
메인 스토리는 캐릭터 선택이 불가능하고 스토리를 따라 특정 캐릭터를 플레이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익숙치 않으신
분들은 고전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선 난이도가 쉽고 캐릭터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캐릭터 스토리를 클리어
하셔서 스파 5에 세계관을 파악하시면 좀 더 재미를 붙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캐릭터 스토리를 하나 클리어 할때마다 스파 5의 화페인 "파이트머니"를 지급하며 이제 막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아주 훌륭한 정착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파이트머니로 구입할 수 있는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스킨과 스킨 색상 패키지
* 특정 보상을 클리어하면 얻을 수 있는 '엑스트라 배틀' 에 도전할 기회
* 전투 스테이지
* 캐릭터 해금
을 하는데 사용되며 아케이드 에디션으로 넘어온 이후 파이트머니 수급이 힘들어진 부분이 있어
초보자분들이 적응하시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렇기에 캐릭터 스토리는 필히 전부 클리어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1. 그렇다면 '파이트머니'는 어떻게 벌어야 하나요?
아케이드 에디션 발매 이후 파이트머니(줄여서 '파머') 수급이 약간 어려운 점이 생겼지만 대신 새로운 방식을 통해
파머를 벌 수 있는 방법이 생겼습니다.
* 엑스트라 배틀을 통해 가끔씩 등장하는 파머를 보상으로 주는 ' 샤돌루 병사 '
* 매주 갱신되며 조건을 클리어하면 500~2500씩 파머를 보상으로 지급하는 ' 미션 '
* 캐릭터들마다 존재하는 10개의 트라이얼 클리어
* 앞서 말씀드린 캐릭터 스토리 클리어(1회 한정)
* 일반적인 멀티에서의 배틀 승리
크게 이 다섯가지로 파머를 벌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스테이지 가격만 최소 7만이고 캐릭터 해금은 무려 10만 파머가
들어가기 때문에 파이트머니를 초반에 묵돈으로 사용하시는 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충분히 파머가 어느정도
모인다면 계획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좀 더 설명을 드려야 될 거 같네요..
3-2, 파머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파머를 벌게 된다면 우선 가장 최우선으로 사용되어야 할 것은 '스테이지' 구입입니다.
처음 입문하게 되면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지 갯수는 많지 않습니다. 대회나 유투브 영상에서
봐오던 대부분의 스테이지가 전부 잠금 상태로 되어 있고 이걸 해금할려면 최소 7만, 비싼건 10만이나
되는 파머를 소비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왜 스테이지가 최우선으로 구입해야 될 목록인가...?
우선 캐릭터 해금은 '시즌패스' 만으로 돈만 있다면 매우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스킨과 색상도
포함되어 있죠, 반면 스테이지는 없습니다. 컨텐츠 해금을 하는데 있어 쉬운 것과 어려운 것이 나뉘어져
있다면 스테이지는 어려운 쪽에 속하는 것이죠, 거기다 벌기 까다로운 파머로 밖에 열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잠금된 컨텐츠를 해금하는데 필요한 파머를 사용하는데 가장 최우선 목표는 스테이지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캐릭터 해금부터 하시겠다면 상관없습니다만...시즌패스 가격이 낮아진 현재로써는
저는 스테이지를 해금하시는데 파머를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4.캐릭터 파악이 끝났고 이제 주력 캐릭터를 정했다면?
캐릭터들을 돌려보고 "난 이 캐릭터를 하겠어!" 결정을 내리셨다면 우선 이 순서대로 플레이 해보시는걸 권합니다.
1.트레이닝 모드로 들어가 커맨드 목록을 보며 본격적으로 해당 캐릭터의 기술 파악하기.
(대부분의 캐릭터들은 공용커맨드를 사용합니다. 236 / 623 / 214 가 그것인데 우리는 흔히 순서대로 파동권/승룡권/선풍각 커맨드로 부르죠)
2.주캐로 정한 캐릭터의 트라이얼 될 수 있으면 전부 클리어
(8~10번은 캐릭터 대부분이 난이도 높은 콤보로 구성되어 있어 7번까지만 하셔도 무방합니다.)
3. 아케이드 모드나 버서스 모드로 들어가 컴을 깐다.
(캐릭터의 기본적인 콤보나 특성을 파악하는 정도까진 컴퓨터와 대전하시는 게 좋습니다. 대전 난이도 설정가능합니다.)
4. 어느정도 기본기와 콤보, 시스템을 파악했다면 이제 랭크매치로 들어가 사람들과 대전을 하여 실전을 경험한다.
<주의사항>
'캐주얼 매치'가 있습니다. 이게 말만 들어보면 가볍게 할 수 있는 그런건가 하고 입문자분들이 처음에 실전을 위해
캐주얼로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함정입니다. 캐주얼 매치는 이름만 캐주얼이지 사실상 "자유 대전"입니다.
부캐나 랭크가 어느 정도 되는 중,고수분들이 매칭될 확률이 높은 곳입니다. 처음 입문하자마자 멋모르고
캐주얼 들어가서 구타당하고 뭐 이런 빠요엔! 게임이 다 있어!! 하며 접으신 분들이 발생되는 궁극적 원인입니다.
랭크 포인트 변동이 없다는 점 빼고는 사실상 게임에 완전히 정착하신 분들을 위한 공간이나 다름없으니 초보자 분들께서는
동일한 실력대로 최대한 매칭을 잡아주는 <랭크매치>로 실전을 시작하시는 걸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5. 입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마지막 조언.
격투게임은 입문하기가 어려운 장르이긴 하나 스파5는 그런 입문 난이도를 최대한 낮추는데 주력한 게임입니다.
마지막으로 플레이한 격투게임이 철권3, 킹오파 97 세대인 저도 이 게임의 정착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으며
처음에는 많이 패배하실 거에요, 하지만 그건 누구가 겪는 경험이며 저 역시 사쿠라를 플레이 하면서 초반 60패 정도
경험하고 나서야 현재 조금씩 승률이 오르고 있습니다. 몇 몇 사람들이 이 게임 고인물 넘친다 하면 안된다 겁을
주시는데 무시하세요, 고인물 빠요엔이 넘치는 게임은 뉴비 유입이 중단된 철권에나 해당되는거지 PC/PS4 크로스매칭이
가능한 스파는 현재 초보자분들 유입이 원할하며 매칭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멀티에서 부캐하시는 분들 말고는
멀티를 하는데 있어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겁먹지 마세요.
스트리트 파이터 5 입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 짧은 지식으로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건승하시길!!
잘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중요한거에 플레이 시간대도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평일 저녁~12시, 휴일 오후를 추천합니다 나머지 시간대는 밥먹고 스파만 하는 놈들밖에 없...
루리웹-2505932133
스테이지 구입 부분은 게임에서 제공하는 컨텐츠의 기반하여 설명을 드린 점이였고 코스튬과 색상은 판매상품의 개념에 더 가깝기에 차이가 있다 판단되었습니다. 스테이지도 현금구매가 가능하긴 하지만 시즌패스 포함 유무에 차이도 무시할 수가 없더라고요. 배틀라운지는 아는 사람과 대전하는 개념으로 접근하여 부득이하게 설명을 못했네요;; 이 부분은 저도 경험해봐야 아는 부분이라 확답을 못해 제외시켰습니다. 네트워크 환경은 정말 최상으로 설정해도 렉 걸리는 사람 만나는 일은 있어서 딱 잘라 말하긴 뭐한 부분이 있습니다... 게임 중, 렉의 원인은 무궁무진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