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 월급날 버프로 구입하고 싶었던 물건 충동구매 하느라 미쳐버린 톰슨러브입니다.
간만에 레버 리뷰글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레버는 저번에도 리뷰해드린 알파레버 그 두번째입니다.
응? 왜 똑같은 레버를 두번 리뷰해요? 왜냐하면 이번에 또 한번 소개하게 될 알파레버가 기존의 모습에서
좀 더 업그레이드 되어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이번 글에는 저번글과 중복된 내용은 모두 빼고
업그레이드 된 부분을 중점으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좌] 기존의 사용한 알파레버 초기형 (5월 초 구매)
우] 이번에 새로 커스텀 주문하여 수령한 신 알파레버 (6월 후순 구매)
평소에도 알파레버를 사용하면서 큰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만 몽둥이 레버의 단점을 느끼기 시작하여
진지하게 다시 사탕볼 산와레버로 바꿔야 하나 고민을 하던 차였습니다. 제가 몽둥이를 잡게 되면 손바닥보단
손가락으로 감싸쥐는 스타일인데 이게 횡을 돌릴때 돌리기가 좀 어려운감이 없진 않았거든요.
특히 캐릭터 좌측기준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릴때 뭔가 돌리다가 사거리에 막힌다? 고 해야 하나...덜 도는 상황이
발생해서 점프도중 횡커맨드 입력을 하기 위해서는 손목을 넘어 팔힘도 들어가는게 영 아니더군요...이게 301레버도 아닌데!
레버의 탄성과 스위치 장력은 딱 제 손에 맞습니다. 고로 결국 이 놈의 손잡이가 문제로구나! 결론을
짓고 고민하던차에 마침 알파레버를 예비용으로 하나 더 구비해놓는 김에 손잡이 변경을 요청하게 되어 오늘
이렇게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좌]알파레버 커스텀 사탕볼
우]옵시디언의 기본 장착되는 산와레버 샤프트와 볼
우선 커스텀 주문을 넣으면서 레버볼은 메탈릭을 선택했습니다. 옵시디언의 장착할 생각이기에
기본 산와레버처럼 메탈릭 소재면 어울리겠다 싶었고 오늘 받아서 보니 정말 이쁩니다!
위에 산와와 알파를 비교해보시면 두께와 길이 차이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알파레버는 전부 수공업으로 깎아서 만드는 것으로 압니다. 기존의 몽둥이에 달린 샤프트와 사탕볼 호환이 어렵죠.
고로 사탕볼 버전을 주문하기 위해서는 샤프트도 새로 만들어야 합니다.
좌]신 알파레버 샤프트 사탕볼
우]구 알파레버 샤프트 몽둥이
비교해보면 두께는 차이가 없습니다만 레버볼을 연결해주는 머리쪽 부분이 차이가 있습니다.
몽둥이 버전은 위에 나사?가 단단히 고정된 상태이기에 분리가 어렵습니다. 구조랑 크기부터
일반 산와사탕볼에 장착하는건 절대 불가능하죠. 사탕볼을 장착하기 위해서는 우측처럼 머릿부분을
산와레버처럼 제작을 해야 합니다.
상]구 알파레버 던지덮개
하]신 알파레버 먼지덮개
이번 신 알파레버에서 가장 큰 장족의 발전! 바로 전용 먼지덮개가 만들어졌습니다.
기존의 알파레버의 먼지덮개는 산와레버의 먼지덮개를 사용했기에 호환이 되지 않아 사진처럼
빈 공간이 발생되었습니다. 이게 상당히 단점으로 지적되는 문제였고 해외산 레버는 상관없지만
국산레버를 사용시에는 안정성이 떨어져 먼지덮개가 레버구멍에 걸리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알파레버에는 드디어 전용 먼지덮개가 생겨 이러한 단점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사진에서처럼 빈공간 없이 딱 유격에 맞춰진 모습입니다.
좌]신 알파레버 권바스틱 호환 멀티브라켓
우]구 알파레버 기본 멀티브라켓
알파레버 출시이후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기존 권바 스틱 구매자분들이 알파레버 설치에 에러를
겪는 일이 발생한 것인데요,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다싶이 기존 브라켓은 구멍이 작습니다.
메이크스틱에는 아주 딱 맞지만 권바스틱은 나사홀 위치문제로 인해 굉장히 애매모호해서
설치하고자 한다면 고생을 좀 해야 합니다. 해당 문제를 즉각 인지하고 최근부터 권바에 호환되는
멀티브라켓 주문이 가능해졌고 저 역시 옵시디언을 사용중이기에 권바용 멀티브라켓을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넓이도 약간 차이가 있으며 재질은 완전 다르네요...반짝반짝~
흡사 산와 브라켓와 세이미츠 브라켓을 합쳐놓은 듯한 비주얼을 보여줍니다.
좌]신 알파레버 헤드
우]구 알파레버 헤드
헤드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색상이 화이트에서 블랙으로 변경되고 높이가 살짝 낮아졌습니다.
이건 새롭게 개선하면서 변경된 것인지 제 레버의 맞춤으로 제작해주신건지 확실하지 않습니다만
입력만 잘 되면 장땡이죠!
권바 옵시디언에 장착된 신 알파레버.
설치하고 보니 진짜 기존 옵시디언 산와라 해도 믿을 정도로 퀄리티가 좋습니다.
무각레버에 사탕볼을 장착해보긴 이번이 처음입니다. 가이드가 없는 레버에 과연
사탕볼이 어떤 느낌이고 성능은 어떠할지 아직 테스트를 해보지 못했지만 상당히
기대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상 신 알파레버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알파레버가 개선되었나 보군요. 오오... 추천드립니다.
저도 옵시디언 사용중인데 기본 브라켓은 옵시디언에 장착이 안되나요? ist 에 문의해보니 권바도 스틱마다 규격 차이가 있어서 정확한 답변을 줄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기본 브라켓 장착은 가능합니다 다만 구멍4개를 오차없이 맞춰야 해서 좀 번거롭고 구멍이 작아 기존 옵시디언 볼트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볼트가 문제군요..
아이에스티몰에는 아직 안올라왔던데 구매하는 방법이 따로 있나요
기존의 판매중인 알파레버 주문을 하시고 문의란에 원하는 커스텀을 요청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