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 Yo-O입니다.
오랜만에 새로운 제품소식을 전해봅니다.
기존 삼덕사에서 생산되는 Button 중 지름이 30mm Button은
SDB-201 Button 제품군이 있죠 SDB-201 버튼에는 일본 Futaba 사의 Switch가 사용이 되고있죠.
기존 Futaba Switch 는 성능면에 있어서는 독일 Cherry사의 MX Switch와 경쟁하기 위해 만든 제품이었기에
Cherry사의 제품과 동일한 5천만회의 내구도를 갖고있기에 제원은 충분히 경쟁할만한 제품수준입니다.
삼덕사에서는 사용자들의 선택권의 폭을 더 드리기 위해 독일 Cherry사의 MX Switch를 사용한
30mm Button 생산을 결정하였고 제게 설계의 기회를 주셔서 드디어 2018년 8월 10일 첫 시험 사출품이 나오게 되어
이 글을 통해 미리 그 모습을 보여드립니다.
시험 사출품을 보여드리기 전에 먼저 제품의 의도 및 개념도를 통해 설명 해드려보겠습니다.
위 그림을 보면 사용된 Switch 와 Switch 바로 아래에 붙는 부품이 다른 걸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림을 보고 이미 눈치를 채신 분이 계시리라 생각하는데요 투명한 Switch는 MX 제품 중에서 LED 조명을 사용할 때 사용하는 Switch입니다.
하여 투명 Switch 바로 아래에 붙는 부품(녹색)을 보시면 하얀색으로 단자가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 LED 및 전원공급을 위한 단자가 달린 기판입니다. 즉 LED Button 도 염두해 둔 설계입니다.
위 사진에서 좌측이 LED Button 우측이 일반 투명버튼 입니다.
제품 밑면에서 보면 전원공급을 위한 단자가 있음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제품은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LED 조명이 달린 제품과 달리지 않은 제품이 있게 되며
LED가 달리지 않은 제품은 투명과 불투명으로 출시가 될 예정입니다.
그러면 시험 사출된 제품의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제품의 부품구성은 제 설계대로 잘 만들어져 나왔으며 시험 사출에서는 LED 판이 아닌 일반 판이 제작이 되었습니다.
좌로부터 몸체, Button Cap, Switch 몸체, 단자, Spacer 그리고 MX Switch 입니다.
Cherry MX Switch의 경우는 누르는 감각이 몇 가지가 되는데요 이는 사용된 축의 색으로 제품을 구분합니다.
좌측으로 부터 LED 은축, 은축, 적축, 청축 입니다.
제품출시에 앞서 최종적으로 어떤 MX Switch를 선정하기 위한 실험을 위해 사진의 제품들로 실험을 했으며
은축 제품의 경우 Cherry 사에서 Pro Gamer를 대상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제가 직접 사용해 본 결과
누르는 감각은 적축과 흡사하며 Cherry사에서 제공하는 제품의 설명에도 나와있지만 작동점이 기존 적축에 비해 깊지 않아
입력이 빨리되어 기술 입력시 바로바로 입력이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은축이 가장 제 의도에 맞게 입력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색상으로 제품은 출시가 될 예정이지만 Switch 선정을 위한 실험을 위해 은축은 투명에, 적축은 투명적색 그리고 청축은 투명파랑에 장착을 하여
실험의 직관성을 높여 진행을 하였습니다.
Switch 몸체 밑 하단을 보시면 네모 형태로 구멍이 보이는데요 이는 LED 제품일 경우 단자가 나오는 구멍이 됩니다.
Switch 선정 실험을 통해 은축 Switch가 사용될 가능성이 높지만 Switch를 교환할 수 있는 구조이기에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Switch를 장착도 가능합니다.
시험 사출도 문제없이 잘 사출이 되어 조만간 제품이 출시되지 않을까 합니다.
오 신제품 소식, 정말 오랜만이네요. 게이머분들이 해외직구로 많이 선택하는 '게이머핑거'의 국산버전으로 볼 수 있겠군요, 같은 체리스위치에 은축도 같은 구성이구요 그런데 한가지 걱정스런 부분이 있습니다. 체리스위치의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게이머핑거 사용자분들이 간혹 버튼이 눌렀는데 다시 올라오지 않는다는 경험담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어 삼덕사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테스트를 진행 혹은 예정이신지 또 제가 산와,세이미츠,삼덕사 버튼을 전부 사용해봤는데 은축 체리스위치는 세 버튼 중 어디에 가장 가까운 느낌인지도 궁금합니다.
삼덕사의 SDB-201 역시 태생적으로 키보드용 스위치를 사용한 제품이었고 이 번에 선택의 폭을 넓히면서 기계식 키보드 스위치의 명품인 체리스위치를 사용한 제품을 사용한 부분이 게이머핑거와 겹치게 되었네요. 일단 내부 테스트에서는 버튼을 눌렸다 다시 올라오지 않은 경우는 없었네요. 참고로 테스트는 시험 사출 이전부터 3개월 이상을 진행했습니다. 체리 은축을 사용할 경우는 입력 민감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산와 OBSF-30 과 세이미츠 사이의 느낌정도로 느껴지지만 조금 더 세이미츠 쪽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