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팁] (공략) 사쿠라의 윕퍼니쉬 공략 VS.고우키 편

[RogueMaster]

★사쿠라. VS 고우키 윕퍼니쉬 공략★
(히트박스 출처: https://sfvsim.com) 이번 편은 고우키를 다루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탑티어 랭크에 계신 분들은 고우키와 사쿠라의 대전에서 사쿠라가 심각하게 밀리는 상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편입니다. 중,원거리 보다는 아마도 근거리 싸움에서 고우키의 앉중손, 서중손의 발동과 위협 때문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서중발의 좋은 판정 때문에도 밀린다는 인식도 있죠. 고우키 유저들의 습관을 캐치하고 어떻게 대처할 지 이번 편에서 고찰해 보도록 하죠. 저도 이번 편을 작성하면서 고우키에 대한 기본기 대처법을 익혀 나간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공략 편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어떤 대처든 완벽한 것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상대방도 그것에 대한 대처법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상황에 따라서 잘 섞어 사용해주는 심리판단이 중요합니다. -캐릭터별 공략 링크 - (공략) 사쿠라 윕퍼니쉬 대응 VS.캐미 편
1.	고우키의 앉아중발~파동권 후 심리
	@.아마 고우키전 하면서 가장 많이 겪게 되는 상황이 아닐까 합니다.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우키의 경우 완전 근접해서 이 콤보를 가드 시키게 되면 파동권 가드 시 -6프레임이라는 큰 손해를 보고, 사쿠라의 서약발에 딜캐를 당하기 때문에 영상처럼 약간 빠져서 앉아약손을 가드 시키는 방식으로 콤보를 쓰게 됩니다. 혹은 사쿠라가 이득프레임으로 앞으로 걸어와서 잡기같은 걸 하려고 할때 이 상황과 비슷한 거리에서 앉아약손으로 끊고 앉중발~파동권을 날리면 비슷한 거리 상황이되죠. 이렇게 쓸 경우 고우키는 -5라는 손해 프레임이 발생해도 확정히트가 없기 때문에 안전한 상황이 됩니다. 이 상황에서 사쿠라가 서약발을 쓰면 저렇게 고우키의 서중발에 캐치되죠. 사쿠라가 접근하기 위해서 장풍 후에 저렇게 대쉬로 접근하는 것도 중발이 캐치되겠죠. 즉, 고우키의 입장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자기가 서중발을 지르는 것이 안전하니까 맘놓고 질러버리는 전술을 계속 쓰게 될겁니다. 여기서 사쿠라가 고우키에게 대쉬 접근을 쉽게 하기 위해서는 저 중발을 마음 껏 지르는 고우키에게 너 지르면 절대로 안된다는 심리를 심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서 사쿠라는 두가지의 옵션을 가지고 고우키를 압박할 수 있습니다.
	(*녹:사쿠라 피격박스, 청:고우키 피격박스, 적:히트박스, 황:충돌처리 및 잡기피격박스) @.첫번째로는 앉중발입니다. 사쿠라의 앉중발이 사실 판정이 좋은 기술은 아니지만, 실제적으로는 고우키의 서중발에 한해서는 정말 좋은 기술이 됩니다. 사쿠라의 앉중발은 그냥 쓰면 안되고, 약간의 전진이 필요한데 [→↘↓중발↘강손] 식으로 살짝 접근해서 앉중발~강소앵권 주입을 넣어주면 고우키가 행동을 하지 않을 경우 헛치고, 중발을 내밀 경우 저렇게 히트하게 되는 윕퍼니쉬가 됩니다. 히트박스 스샷을 보시면, 고우키의 중발이 초근접이 아닌 이상은 절대로 사쿠라의 피격박스에 닿지 않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수 있죠. 사실 이 부분은 저도 히트박스 공부하면서 알게된 부분이라 고우키의 중발 파훼법으로는 최고의 선택이 아닌가 합니다.
	@.앉중발이 아닌 서강손은 아예 판정으로 찍어누를 수 있습니다. 애초에 사쿠라가 +5프레임 이득인 상황이기도 하기 때문에 두번째 영상처럼 약간 앞으로 전진해서 강손을 써도 될 정도로 좋습니다. 다만, 고우키가 사쿠라의 서강손을 지르는 것을 판단한 이후로는 뒤로 길게 걸어서 늦게 서중발을 쓰는 심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사실 서강발도 캐치가 가능한데, 실제적으로 고우키가 사쿠라가 쓰는 강손을 노리고 중발을 늦게 쓰는 전술에 대한 대처라고 보시면 됩니다. 강발자체로는 큰 기대가 있지는 않지만, 마찬가지로 빠른 중발은 쳐내고, 늦은 중발은 가드 빵을 시킬 수 있는 좋은 전술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서강발을 쓰는 요령이 있는데 약 1~2프레임 정도의 앞으로 걷는 타이밍이 필요합니다.. 난이도가 살짝 있죠. 사쿠라의 서강발 자체가 추가타를 노릴 수는 없기 때문에 이런 타이밍에서는 V트리거를 발동하면 아주 좋을 수 있겠죠.
	@.이건 뿅뿅님과의 대전에서 제가 겪었던 고우키의 파동권 심리 2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파동권을 한번 더쓰는 것, 두번째는 파동권 이후 강손을 넣는 심리입니다. 사실 둘다 앞점프로 넘어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저런 심리를 사용하는 타이밍에서 앞점프를 시도하기가 쉽지 않은 때일 경우가 많죠. 예를 들면 점프를 노려서 일부러 기본기를 내밀지 않고 대공으로 승룡권을 친다던가 하는 케이스죠. 그래서 보통은 그냥 가드하거나 아니면 기본기로 뭔가 시도해서 기다렸다가 대공으로 승룡치는 것을 당하지 않으려는 안전심리가 생기기 마련이죠. 사쿠라는 여기서 두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강손~강소앵권 주입입니다. 미묘하게 파동권의 팔부분을 후려칩니다. 고우키의 앉아강손은 아예 판정싸움에서 털려버리죠.. 뒤앞 커맨드를 넣는 이유는 2~3프레임 정도의 로스타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거리에 따라서는 조금 바뀔수 있으나 보통 고우키가 -3프레임 정도 손해보는 거리에서 파동권이 가드된다고 생각하면 딱 맞는 솔루션이라고 보여집니다. 사쿠라의 강손이 꽤 원거리에서 발동되는 것이기 때문에 고우키 입장에서도 윕퍼니쉬를 고려하기 쉽지는 않습니다.
	@.다른 하나는 서강발 크카입니다. 특징은 바로 쓰면 안되고, 1프레임 늦게 써야하는 서강발입니다.그래서 난이도가 좀 있습니다. 감각적으로 익히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대신, 성공하면 크카라는 큰 보상이 따라오기 때문에 해볼만 한 공격입니다. 사실 고우키의 앉아강손 반응은 서강발을 바로써도 크카가 나는 타이밍이지만, 파동권이라는 다른 옵션 때문에 1프레임 늦게 쓰는 것을 권장합니다. 반대로 앉아강손은 1프레임 이상 늦게 서강발을 발동하면 역으로 사쿠라가 크카가 나게 됩니다. 고우키 입장에서는 이런 상황을 몇번 겪게 되면 바로 지르는 공격을 쓰지 않게 되어 위축되니, 사쿠라 측에서 대쉬로 접근 하던가 하는 좋은 옵션들이 발생할 겁니다.
2.	사쿠라의 앉아중발
	@.사쿠라의 앉중발은 실제로 좋은 판정의 기본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자세가 낮고 왠만한 상중단 기본들은 흘려서 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성능이 좋다고 판단되는 고우키의 상단 기본기들을 흘려서 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고우키들의 특징도 특이하게 상단 기본기들의 성능이 좋다보니 낮은 타점의 기본기를 견제기로 쓰는 경향이 덜합니다. 이 점을 많이 파고들면 좋습니다.
	실제적으로 고우키의 앉중발은 짧지만 하단기본기들은 다 털어줄 정도의 높은 성능을 자랑합니다. 다만, 고우키들이 잘 활용을 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잘쓰시는 분들도 종종 있습니다.) 스샷은 고우키의 앉중발인데, 이렇게 피격판정 밖에 공격판정이 나와있는 앉중발 기본기가 흔치 않습니다. 위 1번에 있는 사쿠라의 앉중발 히트박스와 비교해보면 엄청 좋죠. 서로 발끝 공격을 하면 고우키가 이긴다는 의미니까요. 하지만, 이 앉중발을 제외한 모든 기본기는 사쿠라의 앉중발이 이깁니다. 심지어는 앉강손까지도 이깁니다.
	@.일단, 근거리에서 사쿠라가 -4프레임의 손해로 고우키가 앉중손과 앉강손을 비볐을 때의 상황입니다.   [→↘↓중발↘강손]을 살짝 2~3프레임 늦게 쓰는 느낌으로 써주면 두 상황을 모두 캐치하는 윕퍼니쉬가 됩니다.  히트박스 스샷을 보면 명확하게 사쿠라의 앉중발이 앉강손을 피해서 치는 것을 볼 수 있죠. 단순히 위의 상황 뿐만이 아니라 제시된 거리 감각에서 사쿠라의 앉중발이 왠만한 기본기는 뚫고 이긴다는 상황을 알수 있습니다.
3.	고우키의 앉아중손 압박
	@.고우키가 실제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압박법입니다. 이 상황은 실제 제가 뿅뿅님과의 대전에서 겪었던 상황입니다만, 사쿠라는 여기서 앉아약손으로 서중손을 끊어 먹을 수 있습니다. 고우키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앉아약손은 닿지 않는 거리죠. 그래서 중소앵권까지는 주입으로 넣어줘도 됩니다. 이게 끊긴다고 판단한 고우키는 앉아중발 같은 다른 프레임트랩을 사용하겠죠. 물고 물리는 관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4.	사쿠라의 앞잡기~서서강발 가드 이후 윕퍼니쉬
	@.대부분의 모든 상황은 앉중발로 윕퍼니쉬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만, 그냥 쓰는 것보다는 [→↘↓중손↘강손] 식으로 앞으로 1프레임 정도 걷는 느낌으로 써줘야 좋습니다. 그러면 앉중손을 지르는 타이밍까지 윕퍼니쉬가 가능합니다.
전반적으로 고우키와의 기본기 싸움에서는 사쿠라의 앉중발이 가장 효용성이 높은 기본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파동권 가드 이후의 심리에서는 서강손의 활용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요. 실제로 사쿠라의 서강손 판정은 매우 훌륭한 편이라 9프레임의 느린 발동이라도 그 효용성은 이루 말 할 수 없습니다.

[회달]

막연히 상대가 헛친걸 보고 때려주는 기술이라고 상상하고 있었지만, 프레임트랩처럼 일종의 스트링처럼 짜여가는거군요.

[RogueMaster]

네. 강기본기처럼 느린 기술을 캐치하는 거 아닌 이상은 눈으로 보고 윕퍼니쉬 하는 게 쉬운 것이 아니졍.
일반적으로는 이런 상황에서 상대가 낼 만한 기술에 대응하는 방식의 윕퍼니쉬를 쓰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