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실 슈로대v 한글판 발매해준다는 글보고 이건꼭 사서 해봐야지 라는 마음에
바로 비타를 지르고 발매전까지 몇가지 게임 사서 하고있었습니다만.
뭔가 더 재미난 게임없나 하고 정보를 찾으러 우연히 루리웹에 들어온 그 날이 지제네 예판날이더라구요.
사실 건담이라하면 그냥 하얀색 빨간색 파랑색 섞인 로봇 정도로만 알고있지. (알고있던 건담이 퍼스트건담인것도 해보고 알음.)
건담관련 애니, 게임을 안해본 저로서는 슈로대 전에 로봇과 친밀해질 기회가 아닌가 하는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이 예판이 3시에 시작이었나 그래서 2시간 전부터 기다리며 지제네 관련 정보를 찾아보기도 하고 건담 관련 검색하다 디 오리진 도 알게되었고 받아 봤습니다.
가끔 인터넷에 빨간 쫄쫄이 입고 헬멧에 가면쓴 캐릭터가 뭔지 몰랐는데 ㅋㅋㅋ
샤아 라는걸 알게되었고 이때부터 좀 빠져들기 시작하더군요.
건담보다 자쿠가 더이뻐보이는건 샤아 때문이네요.
내 인생 첫예판이였고 다행히 성공적으로 구매했습니다.
발매기간 전까지 뭘 하며 기다리지 했는데 월드오브 파이널판타지가 나왔더군요
바로 질러서 나름 오오오 하고 빠져들고 있었는데.
지제네 그분이 오셨습니다. 턴제게임에다가 알피지 장르인데 로봇이라니 시작하니 손을 뗄수가 없었고 타임머신을 탄 기분이었습니다.
건담에 건자도 잘모르던 제게 자세하지는 않지만 건담의 역사를 접할기회가 찾아왔으며 이젠 요 로봇들이 좀 친숙해졌습니다.
그래서 애니도 좀 보려다가 그림체 아.... 포기 그냥 게임으로만 즐기기로 결정했죠.
월드오브 파이널판타지는 그렇게 잊혀지고 아직도 봉인중입니다.
퍼건시나리오를 재밌게 하던도중 다른분들의 팁이나 이런거좀 찾으러 다시 루리웹을 방문하였는데
실망적이라는 글이 조금 보이더군요. 저는 이번작이 처음이라 공감이 안됬습니다.
sd건담은 존재자체도 모르고 있었으며 슈로대만 몇편 있는건 알고있는데 그게다 일본어라 ㅜㅜ
건담 입문자 로서는 이번 작품은 정말 행운이었다고 생각되더군요 우주세기, 비우주세기 가 무슨 의미인지도 몰랐는데. 이제는 어느정도 알고있으며.
애니보다 자세한 스토리 내용은 알수없지만 대략적으로 흐름이나 인물관계 대립구도 등등 많은것을 알수있었습니다.
몇몇 글을 보니 기체간의 능력치 격차가 심하다고 그러시는데. 이부분도 전 이게 잘 된거라고 보고있습니다.
도스컴퓨터가 지금 컴퓨터랑 별차이없으면 좀 이상하잖아요
기존 여러작품을 접하신분들과 건담을 사랑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번작품은 부족하고 별로 일수도 있지만.
저처럼 건담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겐 정말 최고라고 말해드리고 싶네요.
이후에 비우주세기나 슈로대나 기타 건담 또는 로봇 게임에 관심이 생길정도로 인식이 변화되었거든요.
처음접하는 건담게임에서 재미난 버그를 발견해서 오히려 더 기억에 남을듯합니다.
지제네 발매 첫날 루리웹에서 팁을 좀 찾아보고 있는데, 어떤분이 파츠 같은거 여러개 착용해서 어떻게 플레이 할꺼다 라는 식의 글이었습니다.
댓글로 같은건 착용이 불가능 하다고 하셨는데 그걸보고 으잉? 난 같은거 3개 끼고 있는뎅 하고 확인해봤습니다.
역시 3개 착용된거 보고 뭐야 저분 잘알지도 못하고 말하시네 하고 그냥하고 있는데.
다른 기체에는 같은파츠가 안껴지더군요 이게 뭔...
그래서 요런저런 시도를 해보다가 알게 된 방법을 이곳에 공유하게 되었죠
나중에 지제네에 어마무시한 파츠가 있는걸 알고 아 이게 좀 밸런스를 무너트리는 버그구나 라는걸 알았습니다.
아직 덜나온 DLC도 기대대고 다음작품이 어떻게 나올지도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건알못에서 건담을 알아가는 학생으로 진화한 저의 글이었습니다.
전작에 비하면 퇴화한 부분이 있습니다. 뭐 발전이 더딘걸 까는 분들도 있지만...확실히 성의가 부족한다든가 미흡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도 어디까지나 전작이라든가 기대값에 비교한거지 기본적인 지제네의 재미는 느낄수 있을겁니다. 이번에 지제네의 매력을 아셨다고 생각합니다. 속편은 더 개선된 작품으로 나올거라 봐요. 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