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불감증이 어느정도 있어서? 온라인 게임 제외하고는 게임 하나를 진득하게 못하고 있었는데 젤다는 슬슬 엔딩이 코앞이네요
어제는 사실 막넴 피 1%에서 엔딩은 티비로 보고싶다고 꺼버렸고 그 전엔 하이잘성 들어왔다가 아직 못가본델 더 가고싶어서 워프하다가 오늘 퇴근하면 엔딩볼생각입니다.
지금까지 오픈월드 게임, 평점 높은게임, 갓겜이라던 게임들 스팀에서 사서 해보고 몇시간 못해보고 접기 일쑤였는데(언젠가 하겠지 하면서 환불도 못받은 목록들 ㅠㅠ) 젤다는 기대를 많이했고, 그 기대감이 충족되는 느낌이네요
gta만 엔딩 하나보고 접고 위쳐, 스카이림 등은 몇시간 못하고 접었거든요. 제일 큰 문제는 대사량이 많으니까 빨리 빨리 넘기고 맵에 위치한거나 퀘스트 요약본만 보고 달려가서 퀘스트 깨고 시네마나오면 그거만 좀 보고 하는식으로 게임한게 문제였던거같아요. gta는 대사가 많아도 영화보듯이 겜을 진행하면서 대화를 나누니 지루함이 없었고 젤다는 대사하나하나에서 단서를 찾겠다고 집중을 하니 지루함이 없었구요.
젤다는 그렇게 갓겜이라고 하니 공략 안보고 스포 안당하고 혼자 해보겠다는 오기? 아닌 오기가 생겨서인지 대사 하나하나 읽어보고 퍼즐, 전투에서 막혀도 어케든 해보고있는데 이 과정이 너무 재밌어요
지금까지 지나쳐온 게임들도 이렇게 했다면 재밌었을지 모르겠단 생각도 들면서 한편으론 이렇게 하게 만든 젤다가 대단하기도 하구요
젤다 게시판이나 스위치 게시판이나 가끔 보면 대사만 읽었어도 너무 간단한 퀘스트를 이거 대체 어딨나요 하면서 물어보는 분들도 꽤 계시네요
그게 게임 습관이고 대사 읽는게 귀찮을수도 있지만 그거 하나하나 읽는게 너무 재밌다는걸 말하고 싶어요
코끼리 공략하는데 퍼즐두시간 ㅋㅋ 전투 30분이상 하면서 꺠고 신당도 이거 너무 어거지아냐? 욕하면서 꺠고(공략 방법이 달랐을수도있지만) 필드에 있는 퍼즐꺠면서 남들도 다 꺤곳이지만 이걸 알아차렸다는데 뿌듯함을 느끼면서 역시 난 쩐다고 자화자찬하면서 즐거움을 느끼네요
말이 길었는데 지루했던 겜인생에 새바람을 일으켜줬네요. 엔딩이 끝이 아닌걸 아는데도 엔딩보기 아쉬워서 꺼버릴정도로 재밌어요
어떤분이 글 올리신게 있는데 이번 젤다는 다른 게임처럼 맵이나 화면에 표시를 하는 방식이 아니라 게임 안에서 링크에게 단서를 주거나, 모험수첩에서 그 단서를 상기시키는 방식이라서 좀 생소할뿐 그것만 잘 읽으면 굉장히 친절한 게임에 속하는 편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구요 대사만 읽어가면서 공략 안보고 깨셨다니 제대로 즐기셨네요 이제 DLC 하셔야죠?
어떤분이 글 올리신게 있는데 이번 젤다는 다른 게임처럼 맵이나 화면에 표시를 하는 방식이 아니라 게임 안에서 링크에게 단서를 주거나, 모험수첩에서 그 단서를 상기시키는 방식이라서 좀 생소할뿐 그것만 잘 읽으면 굉장히 친절한 게임에 속하는 편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구요 대사만 읽어가면서 공략 안보고 깨셨다니 제대로 즐기셨네요 이제 DLC 하셔야죠?
일단 오늘 엔딩 내일부터 검의시련 도전하고 기억도 찾으러 가야돼요. 기억 단서가 좀 어렵더라구요 저한텐 마구간에 할아버지있는곳은 다 찾은거같은데 없는곳도 있고 이건좀 인터넷 도움좀 받으려고요 ㅋㅋ
저도 공감합니다. 그래도 몇가지는 공략 좀 보는게 낫더라고요. 특히 검의 시련은...
엔딩보구 감의 시련하는건가요??검의시련하구 엔딩보면 안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