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점
- 플레이의 상쾌함
플레이 하면서 하늘을 나는듯한 상쾌함이 느껴집니다.
적들을 쫒아가면서 잡거나 하이G로 적의 미사일을 피하노라면 매우 신납니다.
플레이하다보면 아래 단점들은 잊고 재미있게 즐기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최소한 20시간 정도는 몰입해서 할만한 게임입니다.
2. 단점
- 레벨디자인
꼭 이렇게 해야만 했나? 싶은 부분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특히나 적들이 잠복중인데 호위대상은 펑펑 처맞고 있어서 동분서주 하다가 실패하노라면
적의 위치를 외워서 잡을때까지 리트라이 하라는 거냐는 외침이 절로나옵니다.
특정한 맵들은 특정한 기체가 아니면 클리어 하기 어렵습니다.
단순히 전투가 힘든 맵은 실력이 늘면 해결되겠지만
구조자체가 해결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정 기체에 대한 고집이 있는 플레이어는 좌절감이 들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포인트가 빡빡합니다.
포인트를 소중히 하지 않는 플레이어들은 캠페인을 클리어 하기 위해서 멀티 노가다를 해야 할수도 있습니다.
정보가 전달될때는 적들의 공격이 뜸해지거나 아예 웨이브하고 웨이브 사이의 쉬는시간에 전달해야하는데 그러지 않습니다.
적들의 미사일이 비처럼 쏟아지고 있는데 중요한 정보를 아무렇지도 않게 뱉고 지나갑니다.
그러고나면 플레이어는 뭘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로 리트라이만 반복하게 됩니다.
- 에어 크래프트 트리
미군 기체 트리를 타지 않으면 좀 힘겨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미군기체들은 비교적 초반부터 다양한 목적의 기체들을 획득할수 있어 스테이지의 목적에 맞게 선택할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트리로 가도 결국에는 어떻게든 되는 게임이지만 특정 스테이지에서는 꽤 답답합니다.
- 스토리
대체 스토리는 누가 만든걸까요?;
아니대체 복수라는 테마는 어디로 간걸까요?;
완성도 이전에 무엇을 목표로하는지도 모르겠는 수준입니다.
적들을 팡팡 터트리는 재미를 느끼는데는 아무상관없지만
게임 플레이와 상관없이 세계관을 쑤셔넣어주마 하는 느낌밖에 안듭니다.
플레이어의 캐릭터와 스토리는 거의 무관하고 가끔 생각났다는듯이 연관점 있는 스테이지를 하나쯤 던져주는 식입니다.
그러다보니 시네마틱이 진행될때마다 스테이지가 시작되면 나는 누구? 여긴 어디? 느낌입니다.
엔딩 근처까지 않으면 시네마틱의 스토리 상황이 플레이어가 플레이하는 캐릭터와 아무상관이 없으니까요.
특히나 처음에 플레이어가 정규군일때는 제식 기체를 타고
수인부대로 넘어간다음 부터 기체를 트리를 타며 개발했다면 느낌이 색달랐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이왕 수인부대 아이템을 꺼냈고 복수라는 테마를 정했으면 에어리어88 느낌 나게 해도 됐을텐데 말이죠;
스토리쪽은 총체적 난국이라 뭐 어쩌자는건지 모르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