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그파이트 (접근전)
-도그파이트는 5:5로 진행하는 순수한 PVP입니다. 다만 시즌(작전) 보상을 수령할 수 있는 랭크전에는 포함되지 않으며, 랩업시 얻는 리퀴지션과 글로리 포인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일일 도전과제로 제시되는 임무들 중에 특정 기체로 미사일 회피같은 도전과제들을 클리어하는데 나름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공화국은 도그파이트 최적화 기체로 에이윙이 있습니다. 도그파이트 자체가 얼마나 상대방의 비행체들을 빠르게 지워버릴 수 있는가를 겨루는 모드인데, 제국의 타이 파이터나 타이 요격기는 방어막이 없으므로 방어막을 갖춘 에이윙은 기동성도 높고, 특히 기체 자체의 크기가 작으므로 히트박스도 작아 피탄 가능성이 낮으므로 해외 포럼에서는 OP논란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는 기체입니다. 특히 에이윙은 방어막 외에도 자체적인 수리기능을 선택할 수 있어서 한방에 잡아내지 못하면 체력과 방어막을 보충해서 다시 나타나는 거머리같은 존재가 됩니다.
-제국측은 에이윙 포지션에 대항하는 타이 요격기가 그나마 나은 편인데, 팀웍을 잘 살리자면 아군중 누군가 지원기체인 타이 리퍼를 선택하여 방어막을 걸어주거나 트랙터빔으로 적을 느리게 만드는 등 어느정도 지원이 배합되면 좋을 것 같으나 무작위 매칭에서 사실상 리퍼를 도그 파이트에서 잡는 유저도 드물고, 제대로 지원을 날려주는 경우도 사실 찾아보기 어렵죠. 제국 기체 마스터리가 높아 자유자재로 부스터 게이지를 활용한 급선회로 적의 헛점을 노리거나 락온을 회피하는 조작에 능숙해져야해서 전체적으로 공화국보다는 기체 숙달이 더 중요한 팩션으로 보입니다.
2. 함대전
-스쿼드론 발매 전부터 아예 홍보의 전면에 내세운 모드인만큼 랭크전도 함대전만 해당할 정도입니다. 보통 1판당 20~30분 정도는 소모되는 편입니다. 물론 AI함대전은 랭크에 해당하지 않지만 렙업은 가능하므로 기체 숙달과 분위기 적응을 위해서 굴려볼 필요는 있습니다. 무엇보다 레벨 5 이전에는 PVP 함대전 입장이 안되기 때문에 초심자들은 어느정도 AI함대전을 통해 분위기를 파악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함대전의 큰 흐름은 쉽게 말하자면 줄다리기와 같습니다. 아군과 적군 모두 기함이 있고, 적군의 기체나 함선을 파괴하면 사기 게이지를 밀어내면서 다음 단계로 진출하는 식입니다.
-첫 페이즈는 순수한 공중전으로 시작하는데, 여기서 상대방을 많이 잡아내어 사기 게이지를 채우면 중형 함선이 등장하면서 적군의 기함쪽으로 라인을 밀고 올라갑니다. 만약 아군의 사기가 밀린다면 반대로 아군 기함쪽으로 라인이 후퇴하는 형식입니다. 따라서 첫 페이즈 공중전 파트는 사실상 도그파이트와 별반 다르지 않으며, 적군 봇과 적군 플레이어 기체를 격추시키면서 포인트를 모아 사기 게이지를 채워넣게 됩니다.
-중형 함선이 등장하는 두번째 페이즈 부터는 공수에 따라 적절히 기체를 조율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수비측은 함선 공격을 위해서 폭격기 계열을 등장시킬 확률이 높고, 공격측은 함선 보호를 위해 파이터나 요격기 계열로 응수하는 편이 일반적입니다. 두번째 페이즈에서 단시간에 적함을 궤멸시키기는 어렵고 공수 교대를 몇차례 거치는 루틴이 일반적이고, 이에 따라 아군 기체 조합이 너무 편중되어 있다면 기함으로 복귀하여 적절하게 공수에 걸맞는 기종으로 변경하는 센스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 중형함선 외에도 코르벳급 소형 호위함 2기가 등장하여 중형 함선을 지원하는데, 이 호위함들을 격침시키면 사기 게이지를 크게 밀어낼 수 있으므로 최우선 목표로 삼는 것이 유리합니다. 아군 중형함선 하단에는 재보급 포인트가 생성되는데, 이를 활용하여 적절하게 체력 회복과 보조무기 재보급을 챙길 수 있습니다. 물론 재보급 포인트에서 일정 시간 머물러야 완전히 재보급이 이뤄지므로 적군에게 손쉬운 먹잇감이 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합니다.
-중형 함선이 격침되면 마지막으로 적군의 기함을 타격하는 세번째 페이즈가 시작됩니다. 적군 기함은 크게 방어막 생성기 2곳, 조준장치 1곳, 동력장치 1곳이 존재하며, 해당 부위를 타격하면 기함의 기능이 크게 약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방어막 생성기(Shield)를 파괴하면 기함의 방어막이 영구히 복구되지 않으며, 이는 공수교대 이후에도 적용되므로 최우선 목표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조준장치(Targeting)를 파괴하면 기함 함포 명중률이 저하되고 자체 화력이 크게 약화됩니다. 특히 방어막이 부실한 제국군 입장이라면 더욱 중요한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동력장치(Power)를 파괴하면 기함 선체 곳곳에 파란색 스파크가 반짝이는 약점이 노출되며, 이 부위를 집중적으로 타격하면 기함 체력을 크게 소모시킬 수 있습니다.
-두번째 페이즈 중형함 공략과 세번째 페이즈 기함 공략에 있어서 부무장에 이온 미사일이나 양자 어뢰 등 방어막에 큰 피해를 입히는 무장을 선택한다면 보다 수월한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파츠는 렙업을 통해 얻는 리퀴지션 포인트를 소모하여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튜토리얼이나 AI함대전 해봐도 잘 이해가 안되고 좀 어려웠는데, 덕분에 좀 더 이해가 됐습니다. 간결하고 알기쉬운 설명 감사합니다.
Ai쪽 함대나 기함은 근처가만가도 녹을정도로 공격잘하는대 아군 함대 기함은 뭔가 공격을 덜하는기분이네요ㅠ..특히 제국 기함은 보조장치 공격하러 들어가는 순간 녹아버리니 가서 미사일한대 쏘고 터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