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습니다.
게임이 재밌으면 된거죠.
그리고 주제가 우리나라에서도 민감하고 일본에서도 민감할 왕따로 시작하는 점도 좋았습니다.
1. 주인공
프로듀서가 나고시 인가 그 분이죠? 근데 이분 나름 팬덤도 있는 분으로 아는데
개인적으로는 이상한데서 남자다움을 느끼는 타입인듯
검은가죽잠바에 청바지 흰티 그리고 체인까지..아마 본인 성향이 거의 반영된 것 같은데
복장 설명에도 남자답다고 되어 있는데 아직도 이런 패션을 남자답다고 느끼는 구나...하고 생각했네요
아니면 차라리 머리라도 좀 깔끔하게 치던가
2. 스토리
초반 몰입도가 상당합니다.
누구나 겪였을 학교생활로 시작하는 것도 좋았고
학창시절이라면 왕따, 가해자, 방관자 셋 중 하나는 다들 경험했을 거잖아요
옛날 생각도 좀 나고,,,
약간 페르소나 커뮤니티를 성인 시선에서 한다랄까
학교라는 소재는 언제나 통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막 더 큰 범위로 확장되는 중인데 큰 반전같은거 기대안하니까 산으로만 안 갔으면 좋겠습니다
3. 청춘드라마
1) 미스테리
아마사와가 제 예전 여친과 외모가 존똑이라 이상하게 정이 안갑니다. 끝
2) 댄스부
처음 나오는 노래 노멀로 해보고 식겁
리듬게임 자신 있는 편인데 UI가 바뀌어서 그런가 좀 헤맸습니다
지금은 노말까진 무난하게 하는데 하드부터 허우적 댑니다
3) 로봇부
땅ㅁㅁ기 게임인데 처음에 나오는 우리편 기체 2개가 진짜 ㅄ이더군요
첫 판 어거지로 이기고 파츠개발 풀려서 빨리 업그레이드 해줘야지 했는데 부품이 없어서 업글이 안됨
심지어 그 부품은 로봇게임을 이겨야만 나오는 부품들임
두번째 판 겨우 이기고 좀 분석해봐야 겠다 해서 살펴보니 AI 부분이 눈에 띄더라구요
그거 먼저 파츠 맞춰주니까 이제 겨우 1인분 합니다
그리고 초반에 요령을 몰라서 내 땅 넓히는 거에만 집중했는데 그런거 필요없이 내 진지에서 적 진지로 최대한 빨리 영토 늘려서
적 진지를 먹는 작전이 효과적이더군요...이 작전 이후로 너무 쉽게 이기고 있습니다
4) 스케이트부
스케이드 생겨서 이동 빨라진건 좋은데 가속 시키느라 계속 버튼 누르는게 귀찮네요
스케이드부는 이제 막 시작인데 다행히 미니게임이 그닥 안 어렵더군요
4. 탐정
1) 다람쥐 찾기
재밌었습니다
어릴 적 보물찾기 하는 느낌
첨 지역 돌아다닐때 다람쥐 그림이 꽤 보여서 사이드퀘구나 했죠
근데 이거 공략없이 다 찾으신 분들 존경
2) 탐정견
개 키우고 싶던 차라 산책도 자주 했습니다
귀엽더군요
전 고양이 파인데 이번 시바견도 너무 귀여운듯
3) 버즈
키워드를 솎아내서 추리하는 방식 첨엔 신박했는데
역시나 답정너
게다가 답 찾기도 쉽고
오히려 행인들 대화 속에서 힌트 얻는게 재밌더군요
캇파상을 팔았다던가 도박장 비번 알아내는 거라던가
4) 전파탐지기
아 이건 극혐입니다
찾기 어려운건 아닌데 과정이 약간 귀찮아요
서브퀘 중에 돌아다니는 사람이 전파 수신원인거..이거 하나는 좀 신박했습니다
5) 드론
현실에서 드론 조종해 본적이 있는데
제법 비슷하더군요
드론날리기는 시작조차 안했는데 왠지 어려울 것 같은
6) 미행, 체이스
미행이 전작에서 욕을 많이 먹었다던데
그래서 그런가 거의 안나오더군요.시작하자 마자 한번 나오던데 전 재밌었습니다
반면 체이스는 너무 자주 나오네요
별로 재미도 없고 패턴 반복이라 언제 끝나나 이 생각만 드는
7) 벽타기
이것도 별로 재미 없는데 왜 있나 하는
8) 증거제시, 선택지
흥미롭습니다
근데 이거 틀려도 별 패널티가 없는듯?
한번에 맞췄을 때 그 짜릿함이 있습니다
하나씩 나사 빠진 웃긴 선택지 있는게 그거 골라보는 재미도 있구요
5. 캐릭터
사와가 너무 제 스타일입니다
근데 스포 당했습니다 젠장 ㅠ
타카미 히로시는 딱봐도 사이코패스 악역 느낌이던데
그 특유의 발음은 여전하네요
6. 전투
뭔가 멋있게 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된다는
필살기 ex세모버튼 뜨는 기준이 뭔지 몰라서 좀 헤멨다는
ex게이지가 있어야 뜨더군요
일단 게이지를 최대한 모으고 ex 기술들을 쓰는게 포인트 인것 같습니다
류스타일이 초반에 좋아 보였는데 보스급들한테 잘 안통해서 그닥이고
원무도 잡졸전에나 좋은 것 같고 전 일섬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잡졸전은 너무 쉬운데 보스전들은 나름 난이도가 있더군요..물약 한개씩은 꼭 먹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적 필살기 회피 후 반격이 은근 재밌더군요..회피 실패하면 타격이 큰데 회피가 별로 안 어렵다는거
기술 포인트는 생각보다 잘 벌리는 것 같아서 포인트가 낮은 것부터 순차적으로 전부 다 찍고 있습니다
5천짜리 까지는 다 찍어 가는데 막 좋은 기술은 아직 없고 약간 패시브나 기본공격 강화가 전부인것 같네요
1만 이상부터는 좋은 기술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7. 지역
코로나로 어디 여행 못가는거 나름 대리만족 하고 있습니다
용과같이7에서 오사카 구현해 놓은거 보고 나름 현장감 제대로 느꼈었는데
요코하마도 처음에만 넓어 보이지 막상 돌아다녀 보면 별로 안 넓긴 한데
다만 그 안데 구현해 놓은 컨텐츠가 풍부해서 아쉬운 점은 없습니다
스토리는 지금 하시는데 보다 훨씬 재밌어집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