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고자 하는 주제는 법에대한 불신과 사적제재가 올바른가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것 같은데
쿠와나의 행동이 선을 넘었다고는 하지만 그럴수밖에 없던 이유에 대해서는 게임 내에서도 공감하는 사람들도 나오는걸 보면 양쪽의 입장을 다 생각해보게 만드는것 같네요
메인 스토리를 차지하는 학폭과 왕따 문제에 대해서도 단순히 가해자뿐만 아니라 주변사람들의 방관까지 짚었던건 제작진들이 참 많이 연구했다 싶네요
한동안 국내에서 밈으로 유행했던 멈춰! 라는 구호도 워낙 농담처럼 많이 쓰이다보니 학폭이 일어날때 주변 사람들이 손쉽게 쓸수 있어서 나름 효과가 있었다고 하구요
다만 코다를 괴롭히던 무리들도 나중에 자신들의 행동을 뉘우치긴 했는데 현실에서 이런 경우는 거의 없을거 같긴 하지만요
그리고 야가미가 사와무새 라고도 하는데 사와선생이 죽어야지 제작진이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쉬워지다보니 억지로 죽인게 아닌가 합니다
소마가 자기 역할에 심취해서 나름대로의 정의감으로 인해 사람을 죽여도 아무런 죄책감을 갖지 않는 ㅁㅁ다보니 희생된것일뿐
아직 사와선생이 두 사건이 연결되어있다는 실마리 조차 잡지 못한 시점에서 죽기에는 너무 이른감이 있지 않나 싶네요
다만 제작하다보니 그 시점이 아니라면 사와선생을 죽일만한 기회가 나지 않겠다 싶어서 그렇게 정한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스토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청춘드라마의 볼륨은 진짜 엄청 나네요
그동안 용시리즈와 저지아이즈 하면서는 거의 메인만 밀었는데 진짜 몰입해서 끝까지 다 밀었습니다
아직 메인만 미신분도 있으니 청춘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적어야겠네요 ㅎㅎ
저도 이번 작 너무 빠져들어서 했네요. 큰 시점에서 보면 이야기 자체는 진부하다고도 할 수 있는 서스펜스물인데 추리하는 입장에서 제한된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니 새 정보가 추가될 때마다 여러가지 바뀌는 게 참... ㅋㅋㅋ 2편 주요 출연진들의 제 뇌내 평가가 챕터 넘어갈 때마다 휙휙 바꿔지는 게 나름 신선했습니다. 쿠와나는 너무 바껴서 어휴 ㅋㅋㅋ 첫 등장 오 간지로 시작해서 ㅉㅉ 결국 주인공 끕은 아니구만 -> 니가 왜 거기서 나와? -> 갯세키들이네 사와 돌려내라 -> 저런 사정이? -> 오 시바 나같아도 저럴듯 -> 아 그래도 이건 쫌... -> 얼마나 죄책감이 컸으면... 마무리가 조금 허무?한 느낌이었는데 3편 나올거라 그렇겠...죠? 개인적으로는 이토쿠라가 참 공감가는 캐릭터라... 만약 3편이 나온다면 츠쿠모를 대신할 수 있는 새로운 전자정보전 담당이 되주면 좋겠다 싶습니다
저도 이토쿠라가 마음에 들었는데 후속작에서 청춘드라마 애들이 졸업해서 다시 나오면 좋곘네요 ㅎㅎ
3편에서 아마사와랑 이토쿠라가 소텐보리에 탐정 사무실 연다던가... 이러면 재미날 듯 합니다 ㅋㅋ
이토쿠라가 누군가요?저지아이즈 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여튼 대 놓고 다음작으로 이어진다는 내용이라 좋았습니다. 스토리적으로 젤 아쉬운건 헝핑류만 중간 보스. 얼굴에 가로세로 칼 자국있는”텟”뭔데. 걔가 “형제”하자 그러니까 아무 이유도 없이 ㅇㅋ 해준건 그렇다 치는데 쿠와나의 비밀을 몇번 봤다고 걔 앞에서 다 털어 놓는지? 스토리 빵꾸 중에 젤 큰거 였다 생각합니다. 그래도 명작 이지만요
이토쿠라는 청춘드라마 안하셨으면 모를거에요 ㅠ 그리고 애초에 헝빙류만을 끌어들인게 쿠와나이다보니까 그렇게 진행이 되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