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시간 플레이 엔딩 후기...스포X
드디어 엔딩 봤습니다.
스위치판 페르소나5 입문했지만, 집중안돼서 접었습니다.
그러고 페르소나3 리로드는 그래픽이 너무 제 취향이길래 고민하다가 이번에 사서 하게 됐어요.
제가 스토리를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직장인 라이트 유저입니다.
영화도 스토리 되게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좋아했던 게임이
갓 오브 워, 라오어, 니어 시리즈, 창세기전 시리즈, 클레르 옵스쿼르 33원정대, 고스트 오브 시리즈, 어쌔신 크리드 로그, 파이널 판타지 16이 대표적입니다.
페르소나5를 즐기는 것에 실패했던 저는 이번 3 리로드는 매우 고민을 많이 했고, 챗 gtp로도 상담도 많이했어요. 일단 페르소나 시리즈 중 가장 스토리가 좋다고 하고 스토리 적으로는 평이 가장 좋은 것 같아서 도전하게 됐습니다.
100시간 플레이 엔딩 후 소감입니다.
(올 커뮤했고, 페르소나도 가장 상위등급 만드는 것 까지 모두 했습니다.)
좋았던 점
일본 특유의 항마력 없음
전투 시스템 (전투 시스템의 짜임새를 말하는 것이지, 전투의 재미는 별개)
세련된 OST
세련되고 감각적인 UI 디자인
감각적인 그래픽
아쉬웠던 점
스토리
일상생활의 동기 없음
등장인물들간의 관계가 너무 기계적임
탐험의 동기와 재미가 매우 안좋음
전투 지겨움
학원물....(이건 취향차)
페르소나 합체시 편의성+친절성. (공략 없이는 이해 못하겠음)
일단 학원물이라는 점에서 스토리의 제한이 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선택한 것도 제작진입니다.
10대의 나이에 이정도 사건이 그들에게는 최선의 선택인 것도 인정.
하지만.... 100시간을 플레이를 하면서 스토리 때문에 희열을 느낀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100시간이라는 물리적인 시간으로 관심도 안 생기고 궁금하지도 않은 서브 캐릭터와의 기계적인 관계에서 형성되는 친밀함은...
이야기에서 친밀도가 오르는 것이 아니라 100시간이라는 어마어마한 물리적인 시간에서 오는 것이었습니다.
마지막 엔딩에서 이 캐릭터간의 관계성을 이용해 연출했지만, 그것이 제 마음을 움직이는데에는 매우 중요한 것이 비어있었습니다.
'내가 그 인물들과의 애정이 없어.......... 그냥 물리적으로 시간을 보냈던거지..... 그냥 빈껍데기 캐릭터들인 것 같아....'
그래서 잘 납득이 안됐고, 약간 좀 우스꽝스러웠어요.
정말 흥미있고, 캐릭터간의 관계성이 논리적이고 빌드가 잘 쌓여있었더라면 전혀 그런 생각이 안들었을꺼에요.
결론은 그 시절 일상생활을 하며 턴제 게임을 하는 그런 게임이 대중들에게 잘 먹혔을 수도 있을 것 같으나
명성만큼이나 정말 대단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다만 이후 작품에서 많이 개선했을 것 같기는 합니다.
왜냐면 페르소나5는 일상생활에서 조금 흥미가 있기는 했어요.
단지 메인스토리라던지 던전시스템, 그떄는 너무 방대해보이고 불친절한 페르소나 시스템이 제 취향하고는 안맞아서 관둔거였거든요.
정말 스토리는 너무 아쉽네요....
메타포도 해볼생각이었다가 페르소나3 리로드 엔딩보고 한 동안 고민 좀 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