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rc 비행기에 관심이 많이 가는데요..
얼마전 인터넷 rc매장에서 미 하비존 사의 "델타레이"라는 모델을 보았는데
이 모델은 비기너모드,중급모드,상급자모드 의 단계를 지원해주는데
비기너모드(초급자)의 경우 기체를 항시 수평으로 잡아 주기 때문에
좌,우 방향타를 어느 한쪽으로 계속 치고 있어도 어느정도의 기울기 이상은
기울어 지지 않도록 해주는 모드라고 되어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 모델을 구입해서 비기너 모드로 연습하고 충분히 익숙해 졌을때
다음 단계로 진행 한다면 자연스레 이 기체 조종을 통해 비행 시뮬레이터 연습
을 대체 할 수 있을까요..??
시뮬레이터를 따로 구입해서 연습 하려니 돈도 돈이지만 웬지 귀찮아서요.. ㅡㅡ;
대충 보니 비행기용 자이로를 좀 세게 잡아놓은 물건 같은데....... 비행중의 난기류에 의한 불규칙한 진동을 잡는데는 크게 도움이 될거 같지만 시뮬의 제일 큰 목적 중 하나는 일단 조작이 어떻게 되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거라서요. 자동차와는 달리 비행 RC류는 하나의 움직임을 하려면 하나의 조작으론 안됩니다. 비행기 경우 에일러론이나 러더를 꺾는다 -> 기체가 기울어진다 -> 선회를 하기 시작한다 -> 기울어짐에 의해 양력이 줄어들어 고도가 떨어진다 -> 엘리베이터나 스로틀로 고도를 다시 보정한다 라는 과정이 1~2초 내에 연속적으로 돼야 합니다. 일단 제 경우는 한 3만원짜리 시뮬전용 조종기로 FMS라는시뮬을 돌렸는데 워낙 구형이라 실제적인 상황반영은 거의 안된다고 해도 조작 기본원리는 익힐 수 있었지요.
사실 구성에 비해선 좀 비싸다는 느낌도 없지 않군요. 저 가격에 모터가 브러시리스가 아닌건 좀 걸립니다.
아..구성에 비해선 좀 비싼편이군요... 그래도 비기너 모드를 이용해서 실제 비행연습 자체가 시뮬레이터 연습으로 이어 질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지금 구입할까 말까 엄청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ㅡㅡ;
도음이 되긴 될겁니다. 저도 기본조작만 된 상태에서 바로 기본기체 잡고 던졌으니까요.
생각하던 것과 다른 움직임이 분명 느껴질텐데 그걸 대처하는게 중요한 점이 되죠.
사도님의 친절한 답변 감사 드립니다..~~ 기체 하나정도 날려먹는 요량하고 시작부터 해봐야 겠어요..!!
제 경험으론 그냥 리얼플라이트 같은 시뮬레이터를 사는게 처음엔 제일 나아요. 기체 한대 가격이면 사고 기본 들어 있는 기체도 굉장히 많아서....일단 시뮬이 진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