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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기체의 배터리를 결정하는 요인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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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력과 무게가 주된 요인이 되는데 자작 아닌 이상은 조립키트라도 어지간하면 메이커의 지정 범위가 있습니다. 항공역학을 배우지 않는 이상 그걸 계산해서 정하는건 매우 어렵죠. 모터는 자체 회전수가 낮아지면 토크가 올라가는데 그걸 배터리전압을 올려버리면 토크와 회전수를 둘다 올릴 수 있습니다. 물론 무게도 늘어나죠. 변속기는 모터에 따라간다고 보면 됩니다. 변속기 전류용량이 모터 전류용량보다 미달하면 변속기가 터지죠.

제3사도 | 14.11.13 21:47

극단적인 예로 제가 쓰는거 중에 11.1V지만 겨우 180mAh의 엄지손가락 반만한 배터리가 있습니다. 초소형기체라 모터가 너무 작아서 파워가 안나니까 전압으로 회전수를 올려버린거죠.

제3사도 | 14.11.13 21:55

제3사도님의 댓글 내용처럼 여러가지 요인이 있는데 일단 배터리 선택만 본다면 모터와 변속기에 의해 전압(셀)이 정해 집니다. 모터의 스팩에 따라 전압에 결정되고 거기에 맞는 변속기를 선택 한 후 기체에 맞는 무게의 배터리용량을 선택하는거죠. 모터 안에는 에나멜선으로 감긴 코어가 있고 이 에나멜선의 굵기에 따라 견딜수 있는 전압값이 다릅니다. 굵기가 두꺼울수록 견딜수 있는 전압이 높아지는데 두께가 두꺼운만큼 코어에 감기는 횟수가 적어져 같은 전압에서 발생되는 자기장의 힘이 적어집니다. 따라서 이 두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 시키면서 최대한의 호율을 낼 수 있는 에나멜선의 두께가 결정되어 만들어지고 일반적으로 모터의 크기가 클수록 높은 전압을 견딜 수 있습니다. 아주 작은 모터에서 높은 전압을 쓸 수 있도록 두꺼운 에나멜선을 감게 되면 에나멜 선이 감긴 횟수가 줄어들어 소비 전력대비 효율성이 상당히 떨어지게 됩니다. 물론 또 모터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모터의 추력을 감안하여 기체에 맞는 모터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보자면 배터리의 선택은 기체의 설계 때부터 결정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모터의 추력이 기체의 무게 대비 1:1 정도가 되면 잘 날 수 있고 최소 0.8:1 정도는 되어야 비행이 가능 합니다. (글라이더의 경우 더 작은 추력의 파워소스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거침없이코딱지 | 14.11.14 07:54

비행기나 헬기는 잘 모르지만 멀콥이라고 한다면 대략 순서가 짐벌 및 카메라 선택 -> 프레임 선택 -> 최대사용가능 프롭확인 -> 기체총무게 예측 -> 모터+배터리 동시 결정 -> 변속기 결정 의 순서인듯 합니다. 모터를 고르고 배터리 혹은 배터리 고르고 모터 의 순서가 아니고 원하는 추력을 내기위해 두가지를 동시에 고려해야 합니다. 물론 갖고 계신 기자재를 써먹기 위함이라면 얘기가 달라지구요 ㅎ

sherlium | 14.11.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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