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여행] 출장 겸 일본여행 잡샷+주저리(4일차~5일차, 가나자와) (스압)

[밤바쿵]

(들어가기에 앞서)

글쓴이는 여기에 글 쓸 때 술 먹고 쓰는 경우가 태반이라 도중에 텐션이 엇나가거나 이상해 질 수 있습니다 2

(이 글은 글쓴이의 태업으로 1년 지나서 업로드를 한 글입니다)

결국 미루고 미루고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가 1년이 지나고 올리게 되네요

전날 교토에서 과음으로 인해 박살난 숙취로 겔겔 거리면서 기상

빙빙도는 머리와는 다르게 평화로운 교토의 아침

그렇게 쒹쒹거리며 이동한 교토역

초점도 이상하고

그렇게 가나자와행 서...선더볼트? 선더버드 를 기다리는 시간

느긋하게 숙취를 풀며 기다리는 시간

대피선은 꽤 쪼골쪼골하네요

드디어 온다 밥통!

제발 날 앉게 해줘!

오오 밥통

그렇게 가나자와로 이동

이어지는 풍경은 전형적인 시골

그렇게 도착한 가나자와

15년에 왔었으니 8년만이였네요

아 그런데 왜 이렇게 피곤했을지

피곤함을 등에 지고 8년전 걸어갔던 루트를 따라 가던 중 뭔가 지자체 축제 중에 한 컷

헠헠 빙수다 빙수

땡볕에 곤죽이 될 뻔한 찰나 저 300엔따리 빙수는 정말.. ㅠㅠ

어린애들 사이에 있으면 뭐 어때 나도 빙수 먹을거야 응애

비가 자주 오던 가나자와 답지 않게 이날은 정말 햇빛이 죽여줬습니다

햇빛도 직빨로 쏟아져서 숨을 곳도 없는..

아사노 가와 주변 산책길 1

찌는 듯한 더위와는 별개로 청량한 모습의 가나자와는 쉽게 보기 힘든 풍경이었죠

아사노 가와 주변 산책길 2

이 때부터 뭔가 슬슬 체력의 저하가 느껴지기 시작

아사노 가와 주변 산책길 3

히가시 차야가 주변 이였고 슬슬 찻집들이 보이기 시작 했습니다.

아사노 가와 주변 산책길 4

카즈에마치차야(主計町茶屋街)
히가시차야가 맞은편에 있는 고즈넉한 또다른 찻집 거리

사람이 버걸버걸한 히가시차야가보단 규모도 적지만

사진을 찍는다면 이만한 곳도 없을지도

아마노챠텐(天野茶店)

땀뻘뻘에 도저히 참지 못하고 들어왔던 한 찻집

아이스를 말차를 시켰는데 저리 주셨습니다

아앍

히가시차야가(東茶屋街)

역시나 사람이 많았습니다

히가시차야가(東茶屋街) 2
가나자와에서 날씨가 좋으면 뭐다

사진을 마구마구 찍어대는 것

히가시차야가(東茶屋街) 3

히가시차야가를 빠져나와 겐로쿠엔으로 향하는 길

너무 더워서 8년 전보다 3배로 힘들었습니다

겐로쿠엔(兼六園) 연못 어딘가

이 연못 주변은 인증?샷을 찍는 스팟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겐로쿠엔에서 제일 맘에 드는 스팟

가을이랑은 또 다른 청량함이 느껴지는 곳

겐로쿠엔 히사고이케(瓢池) 

대포 카메라 부대가 있어서 따라해?본 촬영

가나자와 나가마치(長町)

앞선 곳들 보다는 사람이 적은 조용한 곳입니다

가나자와 나가마치(長町) 2
특별한 것은 없는 거리지만, 수로를 따라 흐르는 물소리와 조용한 분위기는

스스로 만든 재앙에 짓눌린 하드한 일정에 대한 약간의 쉬는 시간을 주기도.

호쿠리쿠 철도 이시카와선 신 니시카나자와역

이날의 숙소로 가는 길

츠루기 역으로 가는 길

도큐 7000계 슨풍기 열차는 참 오랜만에 타봤네요

이게 바로 시골 로컬선

숨막히는 대차의 바운싱..

츠루기 역사

흔한 시골 로컬선 종점

쭉 이어지는 길에는 09년에 폐선 된 폐역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네요

하루 묵었던 가정집

집 한채를 통째로 빌릴 수 있는 맛도리 였지만 주방은 따로 없었습니다.

차실이 있던 건 신기했네요

숙취와 피로로 쩌든 일정에 있어 정말 꿀 같은 휴식이었습니다.

아침의 츠루기시

정말 아침에 문 연 곳 암~곳도 없는 시골 동네

츠루기 역사 자판기

향수를 자극하는 무언가

가나자와역으로 향하는 길

가나자와역 상점가

아니 이런 기욤한 바움쿠엔은 어떻게 기획 한 건지..

가나자와역 츠즈미몬(鼓門)

전경이 아닌 특정 부분을 포커싱하면 이런 재밌는 패턴을 잡을 수도 있네요.

도쿄까지 편하게 환자(?)를 실어 나를 카가야키

호쿠리쿠에서 이런 날씨 보기가 참 쉽지 않은데

연짝으로 운이 좋네요

어딘가에서 본 풍차

히쓰이라인 오미역(青海駅) 전경

여기 부근에서 한 20분정도 정차 했었는데 탔던 차량에서 긴급 환자가 발생해서 조치하느라고 한참을 서 있었네요

다시 오미야로 빠꾸하는 여정

도쿄로 돌아와서 지인에게 부탁 받은 모종의 낚시 릴을 구하기 위해(..) 간다에서 대충 집어들고

이대로 도저히 여행은 못하겠다 싶어 친척집으로 빤스런

가와고에역

이제 보니 운 좋게 한글 역명이 찍혀있었네요

친척집으로 피난온 뒤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밥먹고 그대로 뻗었다는 건 안 함정

나이는 어쩔 수 없나보봄

다음날 하코다테 일정이 있어 빠르게 취침

[로열나이츠]

한 번쯤 가보고 싶은 지역이네요 ㅎ
사진 잘 보고 갑니다.

[후_후]

와 사진 좋네요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