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야! 계울에 가출하면 고생이다. 장어 씀'
음.. 개울인지 겨울인지... 뭐 주변 환경 상 탈출할 '개울'따윈 없으니 겨울이겠지요.
그러나 사진은 저번달인 5월입니다!?
그래서 그런가 토끼들도 어이없는지 표정이 밝지 않군요.
뭐... 그래도 장어가 한글도 쓴다는데 저런 자잘한 오타는 칭찬해줍시다.
먹이를 먹고 있군요.
제일 마음에 드는 샷입니다.
한참 무더웠던 날 다시 와보니 에어컨 환풍기(?) 근처에서 쓰러져 자는 토끼(안 덥나?;;)
앞에 얌전히 있는 토끼도 참 귀엽네요.
뭐.. 장어 씀이란 문구로 눈치들 채셨겠지만,
장어구이 집에서 토끼를 기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여기를 지나칠때마다 토끼들을 보는게 재밌네요.
마지막은 토끼(우사기) 사진을 올려놓고 자막에는 장어(우나기)라 적어놓은 일본 역대급 방송사고.
더군다나 이번 사진도 토끼랑 장어라서 이 사진의 매치율이 좋네요.ㅋㅋ
토끼님이 아침에 자는거보니 장어먹고 밤에 힘좀 썼나보네요
토끼님이 아침에 자는거보니 장어먹고 밤에 힘좀 썼나보네요
촬영시간이 14시였는데요....;
밑에서 세번째 사진 전구... 토끼가 물마시는 줄 알았음......
토끼 새끼때 귀여워서 호기심에 사면 정말 큰일납니다. 토끼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주인과 교감하는게 고양이랑 개랑은 확연히 다르고 배설량도 엄청나서 나중에 귀여운 맛에 샀다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주인의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토끼랑 교감이 잘되는 분도 있을수 있지만 아무래도 지능이 좀 떨어지다 보니 교감하기가 힘든 예비 주인들이 많으실테고 동물과 원래 교감이 안되면 냄새나는 짐 덩어리가 될 뿐입니다. 토끼를 구매하실 생각이 있는 분들은 이런 부분들 정말 잘 생각하시고 구매하셔야 할겁니다. 동물 좋아해서 유기견 두마리 유기 고양이 두마리 키우고 있는데 저 개인적으로 토끼랑은 참 교감 맺기가 힘들었습니다. 정말 힘들었었고요. 교감만 된다면야 그까짓거 아무것도 아닐텐데 전 힘들더군요.
우사기........... 우나기......... 중간글자 오타가 이렇게 대박칠줄은 풉...
토끼가 가출 많이해봤나보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