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둠브라리 " 는 크툴루 세계 쪽에 등장하는 종족이다
( " 로버트 A .W 라운즈 " 가 발표한 41년도 작품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
크툴루 세계에서 등장하는 정령 중 하나인데 , 그림자로 이루어진 몸뚱이를 가지고 있으며
차원과 차원을 마음대로 건너다닐 수 있는 능력이 있어놔서
" 아둠브라리 " 가 원한다면 이들이 거주하는 2 차원에서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분명 지성과 지능이 존재하는 정령이지만
워낙에 잔악무도하고 가학적인 성격을 지닌데다가 , 피로를 느낀다던지 배설을 해야한다던지 하는
생명체라면 필수적으로 해야 할 행위를 하지 않아도 되는 종족이라서
이들에게 한번 사냥감 , 먹잇감으로 찍히면 그렇게 찍힌 상대는 항상 불안과 공포에 떨어야 한다
그렇게 사냥감 , 먹잇감의 불안과 공포가 최고점에 달하는 그 마지막 순간에 ,
" 아둠브라리 " 는 차원과 공간을 뛰어넘어 사냥감 , 먹잇감의 숨통을 아주 천천히 ,
그리고 아주 고통스럽게 먹어치우며 끝장내는 것을 즐긴다
( 이때 , " 아둠브라리 " 는 극도의 쾌락과 쾌감을 느끼는데
이 상황에서 사냥감 , 먹잇감이 살려달라고 발버둥치면 그러한 쾌락과 쾌감은 더욱 늘어난다고 한다 )
이 " 아둠브라리 " 가 사냥감 , 먹잇감을 죽이는 방식은
그림자의 촉수를 생성 및 방출하여 사냥감 , 먹잇감의 육체와 영혼 , 그리고 정신에 찔러넣고
강제로 내외부의 모든 생명력을 뜯어먹는 방식인데 ,
이게 무지하게 고통스러운데다가 다 뜯어먹히고 난 뒤에도 극한의 고통에 시달리다가 죽는지라
이들에게 걸리면 곱게 죽기는 이미 옛저녁에 글렀다고 봐야 한다
문제는 이들에게 총이나 칼 같은 물리적인 무기로 대항해봐야 별 소용이 없고 ,
그나마 밝은 빛덩어리 같은 걸로 호신 정도는 가능하지만
이들은 그러한 빛 자체도 야금야금 갉아먹어 무력화시킬 수 있어놔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호신의 기능까지 잃어버리게 된다
거기다가 일부러 사냥감 , 먹잇감의 주변을 맴돌면서
사냥감 , 먹잇감의 주변 인물들을 잡아먹어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아넣는다거나
" 난 살았다 ! " 하는 희망을 줘서 그 희망이 최고점에 달한 그 때 ,
순간적으로 그림자 속에서 튀어나와 잡아먹는 취미까지 있다
( 특히 , 희망으로 충만한 얼굴이
고통과 절망으로 바뀌어 추락하는 것을 매우 재밌어한다고 한다 )
거기다가 " 시커 " 라는 , 광신적인 노예 종족까지 미끼로 쓰는데
이 " 시커 " 는 이들이 잡아먹은 인간의 껍데기로 만들어 낸 미끼용 인형 종족이며
이러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종족답게 평상시에는 감쪽같이 인간으로 위장하고 연기한다
( 이게 어찌나 자연스러운지 , 같은 인간들도 일절 의심하지 못할 정도다 )
그러다가 주인님인 " 아둠브라리 " 가 사냥감 , 먹잇감을 유인하라고 명령하면
그 명령대로 사냥감 , 먹잇감을 유인하여 " 아둠브라리 " 가 가지고 놀기 편한 ,
그리고 사냥하거나 먹어치우기 편한 장소로 사냥감 , 먹잇감을 유인하며
" 아둠브라리 " 가 목적을 달성하면 또 다시 명령을 기다리며 인간 사회에서 대기한다
( " 아둠브라리 " 가 사냥감 , 먹잇감을 죽이거나 잡으라고 명령하면
충실하게 사냥감 , 먹잇감을 잡거나 죽이기도 한다 )
뭐 이들은 말이 좋아 종족이지 , 사실상 인간 껍데기로 만든 기계 같은 애들이라
겉으로는 감정과 생각이 풍부한 척 위장하고 있지만 실제 내면은 이미 텅 비었으며
오직 충성과 복종밖에 할 줄 모른다
요약하면 크툴루 버전 그림자 정령쯤 되는 애들인데 ,
강력한 마술사나 사제들은 이들을 수족처럼 조종하여 적을 죽이거나 공격하게 할 수 있고
충직한 사냥개처럼 부리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 아예 무슨 무기나 도구처럼 조종하는 사제 , 흑마술사도 나오는데
묘사가 꼭 무슨 충성밖에 모르는 강아지 같은 느낌이다 )
이놈들은 원작 내에서는 그림자 + 흡혈귀 이미지로 묘사되는데
인간과 친하게 지내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그 인간도 이미 사람을 잡아다가 살거죽을 산 채로 벗기는 연쇄살인마 ㅁㅁ고
나머지 친하게 지내는 인간들도 이미 제정신이 아닌 미치광이에 가까운 부류밖에 없다
어둠부라리?
어둠부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