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옛날, 그러니까 거의 2만 여 년 전 인류는 인공지능의 반란으로 진짜 문자 그대로 인류문명이 그대로 절멸할 뻔 한 적이 있었음
결국 인류는 이 사건에 대한 트라우마로 거의 인공지능을 완전히 없애버렸고, 그나마 사용하는 인공지능도 시스템에 철저한 제약을 걸어둘 정도
하지만 모든 인공지능이 인류말살에 동참한 것은 아니었고, 일부 인공지능은 인류를 도와 기계 반란에 맞서기도 하였는데 이 시대에 활동하던 우주선 함장은 함선 인공지능과 친구가 되기도 했음
이 함장은 워프 항해중 오류로 거의 2만 년에 가까운 시간이 지난 워해머 40k 세계관에 도착하게 됨
그가 마주한 인류의 모습은 그야말로 비이성과 광신, 겉모습만 번지르르한 원시인이나 다름없는 그야말로 퇴보한 미개인이나 다름이 없었지만
그래도 같은 동족이라고 워프 항해 중 목격했던 인류의 비참한 미래에 대해 경고하러 함선에서 내렸지만 ‘이방인’에 대한 경계심 뿐이었던 인류제국은 그를 붙잡아 고문을 하게 됨
결국 죽는 순간까지 후손들을 도우려 했던 함장은 인류제국에게 살해당하고, 목숨을 바쳐 도우려 한 자신의 친구를 죽였다는 사실에 분노한 함선 인공지능은 친구를 죽인 것도 모자라
함 내에 있는 귀중한 유물을 가져가기 위해 군대를 보낸 인류제국에게 ‘종교에나 빠져 염불이나 외는 무당’ 이라며 조롱하고 인간이라 부를 가치조차 없는 미개한 족속들이라며 저주를 퍼붓고 인류제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주 저 멀리 떠나버림
카오스의 위협이나 인류 제국의 몰락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플레이어들이 인류제국을 보는 모습은 설정상 선조들이 인류제국을 보는 모습이랑 크게 다르지 않음
기계의 반란이 일어났던 당시에는 인류는 카오스의 존재를 몰랐고 황제교도 없었음 2만 년 전 사람 입장에선 워프 타고 왔더니 인간들이 다 광신자에 미개인이 되어있던 상태
장르가 다크판타지라서 무언갈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는건 아니고 장르에 충실한 걍 어둡고 칙칙한 스토리임 별거 없음
워프저항도 없는인간이 워프들갔다 나왔다? 저거 이단이잖아
레안드로스니?
공식 단편 소설 death of integrity에 나오는 내용임
어... 그건 40K 시대에도 인간 자체가 뭔 저항성 있어서 워프 항해를 하는게 아니라 갤러필드 + 네비게이터 빨로, 그마저도 위험을 감수하면서 다니는거 아님?
stc 금광이 사라졌다 ㅜㅜ
?근데 2만년이나 지났는데도 여전히 계속 싸우고 있는거임? 여전히 황제교에 빠져서? 여전히 카오스는 남아있고? 시발 걍 죽는게 낫겠는데?
기계의 반란이 일어났던 당시에는 인류는 카오스의 존재를 몰랐고 황제교도 없었음 2만 년 전 사람 입장에선 워프 타고 왔더니 인간들이 다 광신자에 미개인이 되어있던 상태
아.....그러면 뭐 어쩔수없네.....
stc 금광이 사라졌다 ㅜㅜ
워프저항도 없는인간이 워프들갔다 나왔다? 저거 이단이잖아
-항공모함-
레안드로스니?
? 아니 스마도 아닌 노개조 바닐라인간이 워프 들갔다 나왔는데 멀쩡하다니까? 놔1봐 저거 심문해야해
새끼... 기합! 오도기합채플린 합격!!
-항공모함-
어... 그건 40K 시대에도 인간 자체가 뭔 저항성 있어서 워프 항해를 하는게 아니라 갤러필드 + 네비게이터 빨로, 그마저도 위험을 감수하면서 다니는거 아님?
사이커 여야하긴할껄? 일단 신고안된 사이커는 심문부터 해야하는게 맞지않음?
그러니까 네비게이터가 사이커 중에 훈련 받은 사람이고, 워프 항해 중에 배를 물리적으로 보호하는건 갤러필드인데, 그런 배에 실려다니는 사람이 다 사이커일 필요는 없단거지
엥 이거 공식임?
공식 단편 소설 death of integrity에 나오는 내용임
작가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카울이 저 함선의 AI를 굴복시켜 STC를 얻어왔다는 에피소드도 있음
Gw는 인류제국으로 뭘 말하는걸지 궁금함 광신이랑 혐오로 몰락해가는 인간비판인지, 모든걸 쥐어짜내 어떻게든 살아가는 인간찬가인지. 섞이지 못할 모순이 섞여서 완전히 좋아할수도 싫어할수도 없게 만들어놨음
그맛임
장르가 다크판타지라서 무언갈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는건 아니고 장르에 충실한 걍 어둡고 칙칙한 스토리임 별거 없음
메시지 없는 창작도 있다만 쓰고보니 인간성이란게 인류제국이랑 닮은것같네. 쉽게 혐오에 빠지는것도 광신하는것도 뭉치는것도 살아가는것도 명과 암을 가진게 사람이겠지 난 인류제국의 그 복합적인 점에 매료된걸지도 모르겠음
공포와 광기에 쩌들어서 폭주하다 암흑기에 접어들어가 버린 인류의 어두운 미래상.
이건 좀 주관적인 취향이지만 아무튼 개노답이라고요 큭큭큭...보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나 헌신, 희망 같은 단순한 가치들이 여전히 인간의 시대를 이어나가게 해준다는 점이 뽕을 채워줌
메시지 따위는 애초에 없을걸요? 그림다크한 분위기만 잡으면 목적달성이라. 애초에 그냥 미니어처 팔아먹는 회사예요
애초에 저 우주에 카오스가 저렇게까지 커진 이유중 하나가 ai반란때 수많은 인류들이 죽어가면서 초대량의 사념이 초단기간에 이마테리움에 유입되서던가
뭐 그것도 있긴 한데 "진짜"는 네크론이랑 올드원이 벌인 천상의 전쟁임. 카오스 4대신 중 셋이 그걸 계기로 태어남.
카울이 저 인공지능이랑 거래했다는 얘기가 있음
저 함선 여전히 외우주 근처 떠돌아 다니는걸로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