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민한 거면 모르겠는데, 왤케 기본도 안 지키는 사람이 너무 많냐...
6월에 시시회 갔을 때 옆 두 커플은 영화 시작할 때나 중간중간에 핸드폰 키고 중간중간 떠들고 유리병 음료수 가져와서 편의점 얼음컵에 따라마시는데 그거 소리에 유리병 내려놓다가 그거 떨어트리질 않나,
데드풀 보러갔을 때 옆옆자리 커플은 사탕 부스럭대면서 까먹고 대사 중간중간 따라하면서 추임새 넣고
오늘 트랜스포머는 애들 데리고 온 가족에게 둘러싸여서 봤는데 영화 시작하고 나서 들어와서 플래시 키고 돌아다니거나, 시시때도 없어 엄마 아빠한테 말 걸어대거나 소리지르고 좌석이랑 바닥 차대는데 그거 제지도 안하고, 영화는 재밌게 잘 봤는데 맨날 사람들 때문에 이러니까 너무 스트레스다. 같이 돈 내고 보러 온 건데 기본을 모르는 걸까?
영화관 음식도 이제 기상천외한거 막 나와서 냄새도 엄청 신경쓰여요 이거 보다가 일본에서 극장가면 깜짝 놀랍니다 팝콘도 쥐죽은듯 먹고 엔딩크레딧 끝날때까지 일어나는 사람도 없고
맞아요 엔딩크레딧!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그거 안 보고 일어나는 건 이해하겠는데 그래도 그때도 조용히 해야 하는 게 맞지 않아요? 근데 오늘 애들 끝나니까 더 떠들고 장난치고... 전 엔딩크레딧 끝날 때까지 안 일어나는 파인데 너무해요...
요즘은 영화관 가서 보는 건 좀 별로더랑. 너무 더러워서 가기 싫던
불법만 아니면 남한테 피해줘도 괜찮다는 사람이 많아서. 유게에거도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