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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보면 "이건 청소년에겐 그렇지 않냐?", "이건 학생이 보긴 좀 그런게 맞다"
이런 얘기가 자주 나오는데
아니 그...
목록에 보면
"Why+인체"나
"내 몸 안의 숨겨진 비밀, 해부학" 같은 책도
멀쩡히 들어있는데
언제부터 이런 건전한 해부학 교양 과학도서가
"청소년에겐 아직 이른 책"이 되었으며
무려 교육과학기술부 인증 우수과학도서가
학생들에게는 유해한 책으로 둔갑했나?
애초에 저 검열 자체가
기독교 시민단체들 등쌀에 멀쩡한 책들이 내려간게 핵심인데
또 "이건 검열 먹을만 했네", "이건 보기 좀 그렇네" 같은 궤변 나오기 시작하는데
아니 좀 다시 생각해보라고
게임으로 비유해보자면
저거랑 같은 논리로
이 게임들은 '쫌 그래서' 19금 먹어도 싸고
이 게임은 '쫌 그래서'
등급거부 먹어도 싼게 되는건데
책이든 게임이든 기타 어떤 매체가 되었건
"이건 보기 그렇다" 따위가 왜 검열의 이유가 되어야 하는거지?
딱 보면 그냥 군대식 일처리로 태클걸린 책 아묻따 밀어버리고
일선 학교에서 했다고 변명질 하는건데
저걸 왜 알아서 쉴드를 쳐 주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당장 그 논리면 노벨상 이전에 우리나라 교육부가
외설적인 책에 우수과학도서랍시고 상 준게 되어버리는데 말야
검열 싫어하는 게 아니거든. 자신에게 그 검열할 권한이 없는 걸 싫어할 뿐이지
사실 창조론 가르칠려고 밑밥 까는거야
그냥 무지성 '좀그렇지않나'가 잘통하니 우리나라 검열이 이모양이지
딴글에서 ㅇㅂ짓하던애가 성적이라 검열찬성하던데. 본심은 그거 때매 찬성하는거 아닐듯
성적 검열 옹호는 왜 맨날 나오는지 모르겠어
검열 얘기 나오면 언제나 있긴 해 장르 형태 불문하고
사회구조상 심의가 있어야 할 이유는 알겠는데 검열과 심의는 완전히 다른 말이라고 생각함
검열 싫어하는 게 아니거든. 자신에게 그 검열할 권한이 없는 걸 싫어할 뿐이지
인터넷 검열을 국가의 수치니 억압이니 하던 세력이 자기들이 권세 잡자 정 반대로 강화하고 자빠지던 걸 보면..ㅋㅋㅋ 걍 국민들 눈과 귀 가리고, 입 틀어막는 건 어느쪽을 따지지 않고 좋아함.
딴글에서 ㅇㅂ짓하던애가 성적이라 검열찬성하던데. 본심은 그거 때매 찬성하는거 아닐듯
그냥 무지성 '좀그렇지않나'가 잘통하니 우리나라 검열이 이모양이지
사실 창조론 가르칠려고 밑밥 까는거야
사회구조상 심의가 있어야 할 이유는 알겠는데 검열과 심의는 완전히 다른 말이라고 생각함
성적 검열 옹호는 왜 맨날 나오는지 모르겠어
Https 검열때도 엄청 많았지
소수의 피해를 막겠다는 핑계로 전 국민을 억압하는 인터넷 검열도 그렇고 이번 도감청도 그렇고 만능의 '핑계'거든.
소수의 범죄피해 예방을 위해 국민 모두의 권리를 제한하는 것은 정당하다 할 거면 대부분의 강력범죄가 일어나는 심야에 통금도 계속 했어야지..ㅋㅋㅋ 그거 군사독재의 억압으로 비난하는 세력이 인터넷 검열과 이번 감청 정당화에 성범죄 핑계 대는 거 보고 할 말을 잃음.
하여간 검열 준내게 좋아해요
교육감 바뀌고 나서 기조가 저렇게 된 거라 세부적으로 말하려면 북으로 감이라 얘기 못하긴 함
야한 거 나와서 검열빔 먹어야 한다면 얼라들 ㅅㅅ 암시 담은 동백꽃도 검열되어야 할듯?
딴데도 아니고 여기서 저걸 쉴드치는 사람이 있었다고?
식물국가V2
검열 얘기 나오면 언제나 있긴 해 장르 형태 불문하고
ㅇㅇ
그래서 무라카미 소설 얘기하면 쏙 들어가더라 무라카미도 야설 수준인데 왜 저 리스트에 안들어있는지 설명을 못함
선정적인 부분이 있다 : O는 건 인정함. 선정적이니까 검열해야 된다 : X 저런건 집안 교육방침에 따라서 알아서 해야지 국가가 막는 건 아니지.
눈먼 자들의 도시 야한게 있던가? 중학생때였나 고등학생때 처음 읽고는 진짜 재밌다는 기억만 남아있는데
수용소에서 선천적 시각장애인이 파벌 만들고 먹을거로 권력 가져서 여자들 성노예로 쓰는 씬 나옴
오호 오랜만에 다시한번 읽어봐야겠군
여주도 한번 대주잖아
노벨상 수상자의 파워를 나도 여기서 처음 느낌 진짜 강렬했음
오 노벨상 받은건 오늘 처음알았네 ㄷㄷ 어릴때 처음 읽었지만 평범한 일상이 갑자기 뒤집어지는 초반부의 그 강렬한 느낌은 어마어마했지
좀 심하게 이야기 하면 정치적인 이야기인데.. 단체가 말함 > 공론화됨 > 영향 끼침 이 단계 앞에 단체가 oo에서 돈을 받음이 들어감. 뭔가 직접적으로 말하기 그거하고 눈에 거슬리고 싫은 권력이나 이익집단이 자주 하는 형태임. 실제로 어머니 부대에 회장은 자식이 없이도 했으니 뭐.. 단체명 = 무언가를 뜻하는 특정 단체를 대변하는 곳 이라고 보면 안 되는 수준임
정리하면 저런 단체들이 순수한 마음에서 저리 했는지 나는 의문을 가짐
자기들의 불결한 목적을 이루려고 뒤틀린 성엄숙주의를 강요하는거지
애초에 정말 순수하게 '학생을 위한' 검열인지부터의구심이 들게 되었다는게 중요. 이유부터 리스트에 들어온 책들이 객관적인 시각에서 그 취지에 맞지 않다는 의견이 많고, 가장 큰 딜레마로 그 검열의 주체들이 잘못된 결정을 할 때, 검열하거나 견제는 누가 하는 것인지?에 대한 제도 또한 존재하며 제대로 구성되어 있는가의 문제.
우리나라 사람들 검열에 익숙하고 검열에 문제의식 그렇게 크게 못 느낌. 인터넷에서도 손바닥 뒤집 듯 검열주의자 되는 사람 천지인데. 민감했으면 진즉에 나라 열번은 뒤집어졌어야 함
덕분에 위선자들이 판을 침. ㅋㅋㅋ
상급 단체에서 "알아서 해라"는 말이 참으로 잘 먹히겠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