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서행에게 조활이 '사랑'을 알려주는게 보고싶당
꿈 속의 서행은 미래 서행으로 그 사랑을 깨닫고 조활에게 반한거고
작중의 서행은 스스로 점을 쳐 미래를 보았기에 조군이라 부르는거지만
아직 사랑은 깨닫지 못한거지...
0회차 이야기일지 아니면 그 이전/이후 그것도 아니라면 다양한 평행세계를 통해서일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보고싶은 건
1부에서는 모든 히로인을 구원한
조활이 2부에서 구처기와 만나
세상을 지키기 위해, 세상의 그림자 속에서 암약하며 역천을 일으키는 서행을 막기위해 여행하는 거였으면 좋겠어
그리고 서행과 만난 조활은 깨닫는거지
서행과 자신은 닮았다는걸
물론 외모적인 이야기는 아니고
조활이 가장 낮은 위치에서 핍박받으며 사랑을 몰랐다면
서행은 가장 높은 위치에서 경외받으며 사랑을 모르는 거지
조활의 경우 타고난 추한 얼굴과 흉한 근골로 인해 미움받고 애정을 받지 못했다면
서행의 경우는 타고난 재능과 외모로 만인에게 사랑을 받았기에 사랑을 모르는거고
그래서 조활과 서행이 세상을 요약한 바둑판으로 대국을 두며
조활이 이기기 위한 대국이 아닌 사랑을 알려주기 위해 서행에게 닿기 위한 대국으로
사랑을 알려주면 좋겠다.
그리고 이 방법은
인간의 몸으로 역천의 힘을 사용하는거면 좋겠어
물론 같이 곁에 있던 구처기는 절대 하지말라고 말리겠지만
아무튼 그렇게 서행에게 사랑을 알려주기 위해 역천의 힘을 쓰는게 보고싶음
그리고 당연하다면 당연스럽게
신선인 서행이 쓰는 역천의 힘이야 신선으로써의 권능이며 결코 이상할께 없는것이지만
조활이 쓰는 역천의 힘은 감히 인간이 함부로 써선 안될 힘이요, 이는 하늘에 도전하는거라 대가가 크면 좋겠어
그리고 그 대가는 당연히
조활이 쌓아온 업
그리고 이미 지나간 과거의 인과는 뒤틀릴 수 없기에 이런 연출이 나오면 좋겠어
당문의 소사매는 마침내 진정한 집을 찾게 되었소.
소녀의 방울 소리를 멈출 수 있는 '조활'사형이 그 집이오.
하지만 이것은 당신이 아니오.
같이 인과가 바뀌면 안되기에 조활이 쌓아온 '업'이 대체되는거지
조활과 다른 '조활'로
그렇게 소사매, 엽운상, 하후란, 용상, 위국, 우소매, 욱죽, 상관형 등등
과 쌓아올린 인연, 애정, 추억, 관계 등등...
의 모든 '업'을 대가로 역천의 힘을 사용하고
당문 사람들이나 히로인들, 친구들인 복온, 이부귀, 엽운주 등등에게서
다른 이로 대체되며
'조활' 자체가 세상에서 사라지는 그런 전개
그렇게까지 신선이자 하늘 그 자체인 자신에게 다가오는 조활을 보며 서행은 두려워하지만
서행에게 도달한 조활이 내민건 암기도, 당문의 소검도, 절초나 무공이 아닌
바둑 한 점이면 좋겠어...
그리고 '자기 자신'을 대가로 소모한 만큼 조활은 서행의 눈 앞에서 사라지고
상황을 파악못하는 서행에게 천하제일인 구처기 또한 설명이 없고
그리고 행화림의 정좌에 앉아 조활이 눟고 간
대국의 승리와 한 점 상관없이 의미없을 한 수를 바라보며 생각한 결과
조활의 깊은 사랑과 인간찬가를 깨닫고 눈물 흘리는 서행이 보고싶당
뭔가 잘쓰고 싶은데 느낌만 적네
아무튼 그렇게 서행은 자신이 그간 벌인 악행에 대해 반성하게 되고
조활에 대한 사랑을 품는거면 좋겠음
그리고 엔딩이 두가지인데
하나는 머나먼 미래에 자신의 죗값을 치룬 서행이 인간으로써 하늘에서 내려와 환생한 조활과 만나는거고
두번째는 마찬가지로 죗값을 치룬 서행이 옥황상제에게 부탁해서
신선에서 인간으로 내려오는거지
그리고 1부 첫화면으로 돌아가서
삼사형이랑 당문가입할 사람 찾으러 외성에 내려온 조활과 만나면서
당문에 가입하고 싶다며 혹시 당신과 같은 외성제자로 가입해도 되냐고 물으며
둘이 새로운 첫만남을 시작하게 되는
그런거 보고싶당
헤으응
으아아아 빨리 모드 만들어어어어
다듬어서 괴문서나 써야징 헤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