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인터넷 여론은 찻잔 속 태풍이라는 말이 요새는 슬슬 안 먹히고 있는 느낌임

[라스테이션총대주교]

옛날에는 딱히 구심점이 없다보니까 진짜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새는 모금운동이나 서명운동 같은 단체행동 방식도 많이 발전하니까 이젠 진짜로 인터넷 여론이 현실에서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치는 쪽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아짐

물론 총대를 맬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그 총대 구하는 것 조차 버거웠던 예전에 비하면 크게 변했다고 봄

문제는 그게 안 좋은 방향으로 폭주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는 게 문제지만....

[유령이에요]

대충 공포에서 존중이 나온다는 말

[THINKDICK]

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는거지.

[LoliVer]

저런 게 있는가 하면 총대 고로시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특정 커뮤니티에서 시간 갈아가며 떠들어대는 사람들이 과대표가 되기도 하고
다 있는 거지

[라스테이션총대주교]

하긴 요새 자주 지적되는 게 인터넷 여론이 항상 다수는 아니라는 점도 있으니까

[LoliVer]

그 부분은 아예 연구도 있었던가 그랬던 걸로 기억함
뭐 쨌든 결국 케바케라는 말로 요약되니까 사안 별로 분리해서 판단하는 게 맞겠지

또 한편으로는 옛날보다 훨씬 커뮤니티, sns의 파급력이 강해졌다는 건 누구도 부정 못할 사실이고
전국민적인 문화적 공감대 형성도 티비가 아니라 인터넷으로 형성되어 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