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시가 뭐냐는 사람들에게
픽시드 기어 바이크로서
보통은 경기용으로 쓰이는 걸 초딩, 중딩 새끼들이 그것도 모르고 아침에 출근하는 사람을 날린 다음 주차해 있는 차에 박을 수 있는 위험한 씹새끼같은 자전거를 말함. 게다가 바이크에 브레이크까지 안달려 있으면 첨상천하지 시발
어찌됐든 나는 아침에 자전거 출근하다가 픽시 두대 때문에 자전거는 폐차처리 나는 시발 무거운 주제(80kg)에 날아가서 기대로 주차된 자동차에 날아감.
그 초,중딩 새끼들은 아직도 잡지 못했음.
어떻게 시발 아무리 별로 아무도 안가는 길이라지만 어떻게 본 사람이 적고 못잡냐고
시발 어떻게 그게 가능한데.
아무튼 나는 그 자리에서 기절했음.
아무튼 어찌됐든 깨어났더니 119에 실려가서 어떻게 중상은 면하고(내부 뼈도 안부셔졌다고 해서 다행으로 여겼는데 2달 뒤에 바로 고통옴) 바로 응급실에 실려가서 링거하고 상처치료 하고 있는데.
"애가 다쳤잖아! 저 사람보다 중요하냐고! 개 ㅅ-"
(사실 이야기 다 기억 안남, 아파 뒤지겠는데 기억 날 리가 근데 다가와서 손가락질 한 건 기억남.)
라는 말을 듣게 됨.
문제의 저 사람이 내가 아니였다면 난 그냥 그 자리에서 기절하고 싶었겠지만 타겟이 된게 하필 나였음.
꼬마는 뭔 일이 있었는 지 모르겠는데, 엄청 다쳐 있었긴 했지만, 그냥 놀이터 상처로 보였음.
왜 그렇게 판단할 수 있었냐고?
놀이터에서 쳐 맞으면서 강제로 도구 타다가 병원에 실려가기를 반복해서 도대체 왜 다쳤는지는 보이는 거지 뭐...
아무튼간 그 사람이 된 입장으로서 나는 움직이고 싶었는 데 못움직였음.
움직일 수 없지. 시발 당장이고 아파 죽겠는데, 링거 맞으면서도 신음소리 철철 내고 있는데
단지 내가 죽을 정도로 다치지 않았기 때문에 노려진 거임.
노인도 아니고 그냥 젊은 20대에 픽시에 쳐맞고 날아갔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리 알 리가 없다고 하지만 이 시간대에 병원에 누워 있으면 시발 좀 이해해주지 않나?
나는 할 수 있는 말이 없었고, 아무튼 시발 옆에서 욕만 잔뜩 먹은 뒤
하루 뒤에 바로 퇴원함.
금액은 19만 3천5백 20원.
내가 보험에 들어있었음? 이란 사실도 몰랐던게 참 우스움
(나중에 알게 된거지만 고모가 나 몰래 보험을 들어놓으셨음.)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는 출근 전에 당한 거니까 딱히 직장내의 보험과 연관이 없다는 말을 믿었고.
나는 그렇게 픽시와 내가 왜 그 꼴을 당해야 했나 생각하면서 새 자전거 뭘 사야하지와 함께 일하러 들어갔음.
요약
픽시는 사회악이며
중상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20대는 응급실에 누워있는 게 죄일 수도 있으며
내가 다니던 회사는 회사도 아니네 시발(당연하게도 월급도 깎여 받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