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공네 집이 있는 곳은
오공이 부르마를 만나기 전까지 살았던 할아버지와 살았던 파오즈산이 아니라
동쪽 439지구 어느 산속 마을에 있다.
사실 오공과 치치가 오공네 할아버지가 살던 집에 그대로 정착했다는건 TVA 설정이었는데
조산명 화백이 인조인간 편에서 오공네 일가는 파오즈산이 아니라 다른 곳에 산다고 묘사하는 바람에 설정이 꼬였다.
여담으로 드래곤볼 카이에서 이어지는 드래곤볼 슈퍼 애니메이션에서는
동쪽 439지구 = 파오즈산이고
파오즈산은 온갖 괴물들로 넘쳐난다는 무인편 묘사도 살려서
아무도 오공네 집 근처에 안 살아서 덕분에 파오즈산 옥토(?)를 거의 독점하고 있다는 식으로 어레인지했다.
수련을 위한 별관 같은 곳인가?
원작에서는 애초에 오공이 무천도사 만나기 전에 이불 챙기러 잠깐 들린 걸 끝으로 아예 등장 안 했음
우마왕성 근처에서 사는게 아니였어?
그 우마왕성이라는게 파오즈 인근이니까 애니메이션 설정으로는 그게 맞음ㅇㅇ
손오공 집이랑 우마왕성이 바로 근처였나. 첫만남시 서로 첨보는 느낌이던데
'그나마' 근처. 파오즈산은 오공이 할아버지 죽고 부르마 만나기 전까지 사람을 만난 적이 없을 정도로 오지임.
'비옥한 토양의 거대한 지역'을 '비싼 농기구 없이' 작물을 재배하면서 인건비도 거의 안들임. 가끔 대마왕에게 무급 알바시킴. 치치가 결혼을 잘한 이유.
드래곤볼 슈퍼 애니메이션에서 파오즈산에 괴물이 많아서 덕분에 토양이 비옥하다는 설정은 진짜 잘 만들었다 싶었음ㅋㅋㅋ
생각해보니 슈퍼에서도 손오공이 평범하게 트럭몰고 작물 팔러 시장에 나가니까 파오즈 산은 아니겠네 그렇다고 아주 외진곳도 아니겠고
슈퍼에서는 파오즈 산 중심은 아니더라도 그 근처임ㅇㅇ 오공네 밭이 있는 곳이 파오즈산이라고 했으니까
그래서 원작에서 왠 할머니가 오공 보고 요즘 치치 남편이 불량해졌다고 들었다고 할때 파오즈산 고작 10년남짓만에 겁나게 발전했나보네 ㄷㄷ 공룡 다 뒤졌나 싶었지
동쪽 439 지구도 엄청난 벽촌이라고 묘사해서 아 그럼 파오즈산이겠구나 착각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ㅋㅋ
손오공이 살면서 지역개발을 맡으면 없던 마을도 생길것 같은데. 호이포이 캡슐 때문에 이사도 손쉬워서 지역 개발만 되면 인구이동이 이상하지 않은 동내라. 팬 뇌피셜은 의미가 없고 공식이 명확하게 해주는게 좋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