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시리즈(?)마냥 꾸고 있기에 그렇습니다.
꿈은 항상 제가 동네 뒷산의 산책로를 걷고 있는걸로 시작합니다.
꿈 속에서의 복장은 반바지에 회색티, 그러니까 평범하게 운동하는 복장이죠.
그렇게 뒷산의 산책로를 걷다보면 앞에 나무들이 우거진 터널 같은 곳이 나옵니다.
(산책로 중에 등나무 종류가 자라는 부분이 이렇죠)
별 생각 없이 전 나무터널 안쪽으로 걸어들어갑니다.
터널 안쪽은 상당히 습하고 춥습니다. 그리고 안개 같은게 끼어있습니다.
분명 꿈이건만, 습하고 추운게 정말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나뭇잎 사이로 태앙빛이 어렴풋이 비쳐보이건만 지하터널 내부마냥 춥습니다.
불쾌감을 느끼고 나무터널을 빠져나가면 평상시와 다름없는 산책로가 나옵니다.
산책로는 따뜻합니다. 기분이 한결 나아진 상태로 전 계속 걷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동일한 나무터널이 또 나타납니다.
역시나 터널 내부는 습하고 춥지만 터널 밖은 따뜻합니다.
이런 루프를 3~4회 정도 반복할때즈음이면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듭니다.
분명 이런 길이 아닐텐데, 길의 끝이 있을텐데, 뭔가 이상하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 늘어선 길을 보면
나무터널의 입구와 그 안을 메우고 있던 안개가 갑자기 흩어지며 산책로의 끝이 보입니다.
산책로의 끝에서 제가 태양을 바라보면 꿈이 깨며, 실제로 아침햇볕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이런 꿈을 대략 3일 전부터 계속해서 꾸고 있습니다.
위화감을 느껴서 길을 확인하면 나무터널-산책로의 고리가 끊어지고, 꿈에서 깹니다만
만약 위화감을 느끼지 못한채 계속해서 저 순환을 반복한다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괴담중에 이런게 있죠 반복되는 꿈의 고리를 찾지 못한채 일곱번 그 꿈이 반복되게 된다면 영영 그 꿈속을 반복하며 깨어나지 못한다고요
http://gaia.ruliweb.com/gaia/do/ruliweb/default/community/327/read?articleId=22224510&objCate1=&bbsId=G005&searchKey=subjectNcontent&itemGroupId=&itemId=145&sortKey=depth&searchValue=%EA%B4%B4%EB%AC%BC%EC%97%90%EA%B2%8C&platformId=&pageIndex=1 하고 http://gaia.ruliweb.com/gaia/do/ruliweb/default/community/327/read?articleId=22268630&objCate1=&bbsId=G005&searchKey=subjectNcontent&itemGroupId=&itemId=145&sortKey=depth&searchValue=%EA%B4%B4%EB%AC%BC%EC%97%90%EA%B2%8C&platformId=&pageIndex=1 혹시 몰라서 달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