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이맘때쯤 찾아오는 연례행사 다이네즈 스피드데몬 투어 2024가 시작되었습니다.
실제 시작 행사 날짜는 14일 부터입니다.
모터사이클 불모지인 대한민국에서 몇개 안되는 바이크 행사 중 기종불문하고 참여해 볼 만한 행사 중 하나이지요.
(그 외에는 혼다 트렉데이 정도?)
작년에는 월요일이었던 개천절을 활용해 2박3일로 참가했었습니다.
올해는 추석때까지 미친듯한 폭염이 지속되었고, 추석이 지나자 폭우화 함께 거짓말처럼 평년기온을 되찾았죠.
특히 다가오는 주말은 1년에 몇 번 있을까 말까 한 바이크 타기 좋은 날씨로 예상되어서, 주말 이슬비를 뚫고 목포에서 광주 다이네즈까지 달려서 스탬프북을 받았습니다.
예년과 차이점은 누구나 참여가능하고 하루에 5개 매장을 다 도는게 가능했던(뭐 물리적으로 가능하다면) 작년에 비해...
올해는 다이네즈 멤버쉽 10000포인트를 소모해서 스탬프북을 구매해야 하며, 하루 2매장까지로 바뀌었습니다.
(원래 하루 1개 매장이었지만 바뀌었습니다.)
10000포인트는 다이네즈에서 20만원을 소비해야 하는 금액으로, 개인적으로 저는 뭐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작년은 서울 거주자의 경우 2군데를 쉽게 돌고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개꿀 이벤트였지만, 일반 라이더가 아닌 배달 스쿠터 참여가 너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갈라치기나 차별을 해야 한다라는게 아니라, 실제로 소비를 하는 사람들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는 예전에 비해 쿠폰 사용 조건이라던지 금액이 축소된 점은 아쉽습니다.
완주해도 20만원 바우쳐에 50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할 경우만 사용 가능, 5만원 바우쳐와 중복 불가능이라, 작년 완주후 38만원짜리 숏부츠를 3만원인가?에 구매했던 개꿀은 아쉽게도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대신 그후 50만원 언저리 롱부츠를 또 산건 비밀)
스탬프 1회차 상품은 한정?티셔츠, 스탬프랠리 스티커, 단백질바(매장당 한정수량)입니다.
1만 포인트면 1만원인데, 티셔츠가 만원이라면 나쁘지 않죠.
다이네즈(마데 인 이태리) 정품 티셔츠는 보통 4만원정도 합니다. 뭐 그거랑 비교할바는 아니지만요.
근데 다른 매장은 모르겠지만 광주매장의 경우 가장 작은 사이즈인 M사이즈(95)가 벌써 소진이라 L사이즈로 받아왔습니다.
쫄쫄이 이너입고 자켓 벗으면 보기 흉하니까 꼭지 가림용?으로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입으면 될듯 하네요.
뭐 나름 로고도 붙어있고 괜춘한듯?
다만 인쇄 품질은 몰루?겠음. 얘네는 30만원 이상 하는 자켓도 세탁 한번하면 인쇄가 갈라져서...
(작년 전리품 숏부츠)
이번엔 2주동안 서울, 경상도쪽 나눠서 다녀올 생각입니다.
시즌 시작합니다!!
이런 소소한 목표가 있으면 좋죠. 안전운전 하고 무사히 복귀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