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애를 좋아한 지 벌써 10년이 되었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10년 전 초등학교 6학년입니다
그 여자애가 당시 저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저는 얼떨결에 고백받고 잠깐 사귀었었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너무 철부지라 어찌할 바를 몰라서 얼마 안 가 그냥
제가 우리 그냥 친구로 지내는 게 좋을 거 같다고 말을 전하고
서로 그냥 평소처럼 지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서로 다른 중학교로 갔지만
동네가 워낙 좁아서
중학교가 걸어서 10분~15분 거리에 있었습니다
중학교에 올라가고 서로 학교가 다르다 보니
연락도 뜸해지고 평소에 연락을 잘 안 하는 편이었지만
어느 날 문득 그 여자애가 생각이 나서
연락을 해봤습니다
연락을 좀 해보니 그전엔 느끼지 못한 감정?
(사춘기가 그런 건가 ㅎㅎ??)
마음이 알쏭달쏭한 게 뭔가 막 설레고 그런 겁니다
그래서 무지성으로 제가 고백을 해버렸습니다
여자애는 고백받아주고
저는 너무 날아갈 듯이 좋았습니다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죠 ㅎ
그렇게 연락하다가 여자애에게
들었습니다
초등학생 때 항상 그 여자애가 제 짝꿍이었거나
주변 자리였습니다
그게 그 여자애가 선생님한테 제 주변에 앉게 해달라고
말씀을 드린 거라고 하더군요
저는 정말 몰랐습니다 그냥 아다리로 그런 줄로 알았는데
그렇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연락만 이어갔던 게 제 실수였던 건지
학교가 바로 코앞인데
얼굴도 안 보고 연락만 주구 창창하니까
그 여자애는 아니다 싶었는지
2주 정도 지나서
장문의 카톡이 와있더군요
대충 내용은
학교가 다르고
하니까 서로 마음도 멀어지는 거 같다
친구로 지내는 게 좋을 거 같다
라는 내용으로 왔습니다
중1이었던 저는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 철부지 애송이라서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냥 그런가 보다 속상하네... 정도?
괜히 내가 계속 만나보자고 하는 건
불편해할 거 같아서
그냥 받아들였어요
그 애가 불편한 게 더 싫으니까
그 이후로는 연락이 아예 끊기다시피
지냈습니다
아까 말처럼 동네가 워낙 좁아
돌아다니다 가끔 마주치긴 하는데
그 여자애는 아무렇지 않은 듯 인사하고
저만 어색해하면서 어버 말도 제대로 못합니다
그렇게 그냥저냥 시간이 흐르고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거의 잊힐만 한데
마음 한구석에는 계속 문득문득 그 여자애가 생각이 나서
너무 신경이 쓰였습니다
저는 그 신경 쓰이는 마음을 없애려고 했던 건지
같은 학교 여자에게 무지성으로 고백을 하고 사귀는데
그때가 첫 연애였을 겁니다 제대로 된? 연애
이상하게 중학교 입학하고 느꼈던 그 감정이 전혀
단 하나도 어떤 설렘도 기쁨도 없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만났던 애랑은 3개월 정도 사귀었습니다
헤어질 때 뭐라 말을 해야 할지 도무지 몰라서
그냥 아무런 말로 둘러대고 헤어졌습니다
그 이후로도 2명 정도 더 만났었는데 똑같았었습니다
오래가지 못하고
감정 낭비? 감정을 쓰질 않아서 낭비도 안됐습니다
오히려 그 여자애들한테 미안한 마음입니다
그렇게 짝사랑녀와는 접점이 없이 지내다가
성인이 되고
치킨집에서 배달을 하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가게가 한가해 앉아서
치킨 박스를 접고 있었는데
해가 저물어가는 초저녁 노을이 져있을 즘
가게에 포장 손님이 왔는데
그게 제 짝사랑녀였습니다
몇 년 만에 본 건데 단번에 알아봤습니다
그 순간 심장이 미친 듯이 마치 터질 듯이 요동쳤습니다
몸은 그냥 굳어버리고 땀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인사도 못하고 주문도 못 받고 (주문은 가게 사모님이 받았습니다 ㅎ)
벙쪄있는데 그 여자애도 저를 의식하는 게 보였습니다
저는 인사도 못하고 그 여자애가 나가는 걸 보고만 있다가 잠시 멍을 때렸습니다
닮은 사람인 건가?
아니면 그 애인가?
연락을 한번 해볼까?
시간이 지나서 더 이뻐졌구나
너무 이쁘잖아;;
라는 생각을 하며 얼 탔습니다
연락을 해보기로 하고
연락을 했습니다
혹시 치킨집 왔다 갔었냐고 물어봤는데
맞는다고 하네요
그렇게 몇 년 만에 연락이 다시 이어졌습니다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그렇게 연락을 자주는 아니더라도 드문드문 주고받다가
오랜만에 얼굴 보고 담배나 하나 피자 해서
그 여자애가 있는 쪽으로 가서 담배 하나 피는데
막상 만나니 말문이 막혀버리고
너무 긴장이 되는 겁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만나기 전에는 할 말이 그렇게 많았는데
그렇게 또 어버 거리다
흐지부지 연락빈도는 줄어들고
또 연락이 끊기게 됐습니다
제가 선뜻 연락을 못하는 이유는
그 여자애랑 저랑 뭐라 해야 하지
같이 다니는 친구들?
무리?
주변 환경이라는지
저랑 너무 차이가 나는 거 같아요
마치
우물 안 개구리가 우물입구에 걸 터 앉아있는 공주는 짝사랑하는 그렇게 느껴집니다
한없이 제가 작아 보이고 초라해 보이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감히 제가 선뜻 연락을 못하겠습니다...
그러고 나서 또 시간이 흐르고 군대를 가서도 (해병대입니다 ^^)
후단에서 다른 동기들이 여자친구에게 편지 받고 하는 모습이
얼마나 부럽던지
이건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느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때도 그 여자애가 생각이 얼마나 나던지
극기 줄 때도 천자봉을 오르면서 사람이 극한에 몰리니까
정말 포기하고 싶었지만
그때마저도 주마등처럼
부모님이 슥 스쳐 지나가고
또 그 여자애가 슥 스쳐 지나가는데
내가 왜 이러지? 이게 맞는 건가 싶을 정도로 머릿속에 맴돕니다
군 생활을 하면서 그냥 계속 생각이 났습니다
전역하면 용기 내서 고백해 볼까
바깥에 있는 친구들이랑 가끔 전화를 하면서
그 여자애 근황을 물어보는데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말을 듣고
오왐마로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사귀는 사이도 아무 사이도 아니지만
너무 슬펐습니다
그러고 전역이 임박해오고
친구가 희소식이 있다며
그 여자애 남자친구랑 헤어진 거 같다며
전역하면 용기 내서 부딪혀보라고 말을 하더군요
전역을 하고
핸드폰을 보고
문자를 썼다 지웠다를 얼마나 했던지
잘 지내?
아니 아니
머 하고 살아?
아니./..
나 전역했다~!
이것도 아니야....
결국 연락을 못했습니다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아서
그렇게 또 시간이 흐르고
슬슬 잊힐 거 같았는데....
몇 달 전입니다
비가 엄청 쏟아지는 날이었습니다
아르바이트로 배달을 하다가
어느 상가에 배달을 갔었는데
1층에서 엘베를 타고 올라갈려는데
문이 닫히기 전
잠시만요~~~~!!
어떤 여자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하......
제 짝사랑 여가 엘리베이터를 타는 겁니다
저는 반가운 마음에 어! 오랜만이야!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오려는 찰나에
뒤에서 남자가 같이 따라타면서 둘이 이야기를 하면서 타더군요
3층은 술집 6층은 모텔
저는 모텔로 배달을 가는 중이라
6층을 눌렀고
그 여자애가 층수를 누르려는데
저는 조마조마했습니다
다행히 3층에 가더군요
그 여자애는 저를 못 알아보고
저는 축축한 우비에 고개도 못 들고 그 여자애가 남자랑 깔깔대며 재잘재잘 대화하는 거만
듣고 있었습니다
기분이 엄청 이상했습니다
나 아직도 쟤를 좋아하는 건가 뭐지 아.......
그러고 나서 또 기회인가 하고
연락을 해봤지만
또 흐지부지 제 연락을 안 봅니다
처음 몇 마디하고 연락이 끊겼습니다
마지막 연락이었죠
저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그냥 주접을 싸는 건지
시도조차 제대로 안 해본 건지
아님 운명이 아닌 건지
그 여자애는 제가 좋아하는 걸 모르고 있을 겁니다
정말 요즘 들어 너무 힘이 듭니다
저는 그 여자애가 아니면 정말 안될 거 같습니다
[이성] 짝사랑한지 어느덧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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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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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글쓴이를 위한 충고임 이런건 하루 빨리 고백하고 결과를 충실히 따르는게 글쓴이를 위한거임 거절당해 마음을 고입 접던지 마음이 이어져 연인으로 발전하던지 친한 친구 사이라 남는 어정쩡한 결과는 남기지 마시길 지금 같은 마음 가지고 앞으로도 계속 살아가시면 글쓴이 스쳐가는 좋은 인연 계속 놓치게됨
이거 그냥 아는 여자가 저 여자 뿐이라 그런거같은데..
근데 사람이라는게 오래짝사랑 하는거랑 님기분이랑은 관계가없음 지금 그여자가 그런대상이 되있는건데 그런일이 한둘인가 님이 이런성격 안고치면 평생을 비참하게 살아요 경험담입니다 저도 짝사랑을 많이해봤는데 항상 대상만 바뀌지 결국 님처럼 다른남자와 눈앞에서 하하호호엔딩이더라구요 그냥 망상의 영역인샘 망상하는사람이 그여자가 어쩌고 해봤자 그여자 잊어도 다른여자한테 또망상 반복인거임 고쳐야함 자기객관화 하시구요 객관화 해보니 부족한점 보완하면서 살아야함 세상에 내뜻대로 안되는게 천지 빽갈이고 여자도 똑같음 최대한 아닌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망상의 영역에서 벗어나야 제2 제3의 비참함이 안나와요 님성격 봤늘때는 앞으로도 쭉 내뜻대로 안되는 여자를 봤을때 이런식일거임 그럼 망상으로 빠지는거죠 아닌건 아니라고 생각해보시길 요즘 고민게 보면 별것도 아닌거에 그린라이트 그린라이트 같이 위미부여하는데 최대한 아닐거야 라고 생각해보시는게 좋아요
이 사람 아니면 안될 것 같지만 되더라구요.
글쓴이가 생각하는 그 여자분의 이미지와 현실의 여자분의 이미지가 같을까요?
이 사람 아니면 안될 것 같지만 되더라구요.
글쓴이가 생각하는 그 여자분의 이미지와 현실의 여자분의 이미지가 같을까요?
이건 글쓴이를 위한 충고임 이런건 하루 빨리 고백하고 결과를 충실히 따르는게 글쓴이를 위한거임 거절당해 마음을 고입 접던지 마음이 이어져 연인으로 발전하던지 친한 친구 사이라 남는 어정쩡한 결과는 남기지 마시길 지금 같은 마음 가지고 앞으로도 계속 살아가시면 글쓴이 스쳐가는 좋은 인연 계속 놓치게됨
근데 사람이라는게 오래짝사랑 하는거랑 님기분이랑은 관계가없음 지금 그여자가 그런대상이 되있는건데 그런일이 한둘인가 님이 이런성격 안고치면 평생을 비참하게 살아요 경험담입니다 저도 짝사랑을 많이해봤는데 항상 대상만 바뀌지 결국 님처럼 다른남자와 눈앞에서 하하호호엔딩이더라구요 그냥 망상의 영역인샘 망상하는사람이 그여자가 어쩌고 해봤자 그여자 잊어도 다른여자한테 또망상 반복인거임 고쳐야함 자기객관화 하시구요 객관화 해보니 부족한점 보완하면서 살아야함 세상에 내뜻대로 안되는게 천지 빽갈이고 여자도 똑같음 최대한 아닌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망상의 영역에서 벗어나야 제2 제3의 비참함이 안나와요 님성격 봤늘때는 앞으로도 쭉 내뜻대로 안되는 여자를 봤을때 이런식일거임 그럼 망상으로 빠지는거죠 아닌건 아니라고 생각해보시길 요즘 고민게 보면 별것도 아닌거에 그린라이트 그린라이트 같이 위미부여하는데 최대한 아닐거야 라고 생각해보시는게 좋아요
성격 개조 안하는 이상 앞으로 더힘들거 같습니다 회사든 연애든 저도 님같은 소심 우물쭈물 여자한테만 답답한 성격이었는데 20살 이후로 확바뀌였어요 크게 차이고 남자는 자신감입니다 여자를 남자처럼 생각하면 안되겠지만 일단 편하게 말부터 하는걸 습득 하셔야 여자랑 우물쭈물 이거부터 연애 성공하더라도 오래 못갈거 같습니다 정힘들면 유튜브에 나오는 멘트라도 연구하시던지
10년은 좀 길긴한데 단순한 첫사랑 이야기에 불과합니다. 그때는 그게 전부였고 인생의 단짝을 찾은거 같지만 보통은 그 이후 그런 여자 5명은 더 만나고 결혼합니다. 솔직히 지금 누구 사귀고 있으면 이런 감정 느끼겠습니까? 그냥 잊고 새로운 사람 만나요. 그 여자분도 지금 남자랑 헤어지고 몇명 더 만나고 시집갈껄요.
질질 끌어봐야 진전은 없고 새로운 인연은 걷어차기 할 뿐 뭐가 됐던 하루빨리 정리되면 좋겠습니다.
이거 그냥 아는 여자가 저 여자 뿐이라 그런거같은데..
한 10년만 더하면 되겠네
애절한 사랑은 인정하지만, 결국은 미련입니다. '짝사랑 하는 날 사랑하는 거 아닌가' 생각해보시길..........
사랑이 아니고 그냥 미련 혹은 동경입니다. 사랑이면 상대를 위해 뭔가를 하려는 동기가 되고 그것이 행동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짝사랑이라면 그 행동이 직접적으로 상대에게는 가지 않겠지만 언제든 그 행동을 해줄 준비를 하게 되죠. 즉, 선물을 사주기 위해 돈을 모으거나 좀 더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자신의 레벨을 높이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죠. 짝사랑은 이룰 수 없는 게 아니라 이루어지길 바라는 것이기 때문에 그게 이루어졌을 때의 모습을 상상하며 그것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님의 현재 모습은 그런 노력이 하나도 없군요. 그냥 평소에는 되는 대로 살다가 어쩌다 한번 보면 다시 생각나는 정도? 그냥 님의 현재 상황에 만날만한 이성이 없기에 한 때 추억을 억지로 끄집어 자기 만족을 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만약 진짜 짝사랑이라면 그 사람이 당신의 곁에 있을 때 무엇을 해줄 수 있을지 먼저 생각해보시고 본인 스스로를 빨리 바꿔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분들 보면 그냥 안쓰러움.
그 분께 아쉬운 마음이 아직 있어서 그러시는 거잖아요:? 그러면 함 자연스럽게 안부 주고 받다가 지금 좋아하는 사람이나 사귀는 사람 있어? 라고 한번 농담하면서 떠보세요. 시간이 많이 지났으니까. 어릴 때 같이 놀던 소꿉친구? 동창이 좋아하는 사람이나 사귀는 사람이 있는지 궁금해서 안부 물어보는 거니까. 이 정도 까지는 괜찮아요! 없다고 하면 함 고백해 보세요. 이렇게 끙끙 알 봐에야 걍 함 시원하게 맘 전달해 보고 차이세요. 그래야 작성자분 맘도 정리되고 그분도 맘에서 지워질 거에요. 어차피 잘 마주치지도 않으시고 연락하시는 경우도 없으니까. 고백해도 그리 달라지는 건 없으시잖아요?
10년이다 즉당히 하자 딴마음 먹음 클난다 즉당히 하자
굿이든 베드든 엔딩은 봐라. 10년 짝사랑... 그거 지나고 보면 별거 없어. 그냥 당당하게 만나. 그리고 열심히 연애해. 후회 없게.
다들 이여자 아님 안되겠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상에 여자는 많습니다. 세월이 흐르든 다른 사람을 만나보든 하다보면 자기짝 찾을때가 옵니다
이런걸 우리는 감정낭비 라 하는겁니다 쓰잘대기 없는거죠 짝사랑에 의미를 부여하지 마시길 10년 그거 사람들 인정해주는지 아나요 속으로 비웃습니다 순수하고 지고지순한거 같죠 그냥 소심한겁니다 그리고 능력 스킬등 돈 없는겁니다 그 여자는 이미 여러번 남자를 갈아탔을겁니다 엉뚱한데 힘쓰지말고 주변여자 괜찮은분있으면 만나보세요
인생선배로서 조언 드릴께요 나이자랑은 아닌데 37살입니다 저도 이 사람 아니면 안될거 같다 생각한 적 있엇는데 아무한테도 제 고민은 안털어놔서 그게 헛말이라는 걸 깨닫지 못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글쓴이분께는 알려드릴께요 그거 헛말입니다 10년 짝사랑 그거 찌질한겁니다
아무런 접촉없는 짝사랑은 진짜 아무짝에도 쓸모 없습니다. 아무도 그걸 인정해주지 않고, 드러나봤자 크리피하지 않으면 다행인 망상덩어리거든요... 그런 망상이 성사되는 웹소설쓰면 좀 유의미할수도 있겠네요. 그냥 아이돌 덕질이나 BJ유사연애하는게 차라리 더 유의미할정도예요. 잘 떨쳐내고 벗어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