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게임의 권위를 자랑하는 실황파워풀 프로야구.
군대 전역후 야구게임에 목말라 있던 저는,
"실황파워풀 프로야구 12탄 개막판" 을 발매하자 마자 구매하여 플레이 해보았으나,
이건뭐 잠깐 한눈팔고 던졌다가는 홈런 맞는 ㅂㄹㅁㄱ 경우가 다반사..
한달도 안되서 처분해버리고.. 어언 1년
슈패시절부터 시작되어온 개성없는 감자머리 얼굴들에 질려버린 저로서는
좀더 리얼한 야구가 하고 싶어졌습니다.
플투,엑박360등으로 발매된 열츄,스피리츠 등을 하고싶었지만,
저에게는 현재 큐브만 있는 상태로 그나마 큐브에서 할만한 야구게임
군대에 있을때 발매되어 구경도 못해본게임,
"더베이스볼 2003"을 구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낫고 큐브게임이라서 그런지 구하기가 쉽지만은 않았지만
상태좀 안좋은 중고로 겨우 게임을 구하게되어 플레이 해보게 되었습니다.
원래 더베2003 겉케이스는 반짝이는 금색의 멋진 프린팅이지만,
제가 구입한건 여기저기 닳고 문질러져서 광택이 죽고 벗겨져 있습니다.
씨디는 귀여운 노란색으로 프린팅 되어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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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모드는 실황과 비슷하구요.엑시비젼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게임전 옵셥설정에서는
투구스피드 조절이 가능합니다.
노멀스피드,리얼스피드,슬로우스피드
리얼스피드로 하면 공이 엄청 빨리 날아오더군요. 시껍할정도.
스트라이크 존은
신스트라이크존, 노말 스트라이크존 두가지가 있습니다.
신스트라이크로 하면 스트라이크존 범위가 더넓은것같더군요.
실황9탄의 선수, 패스워드로 불러 올수도 있더군요.
로딩은 짧은 편이구요.
게임중간중간 하이라이트 장면이 티비중계처럼 나오구요.
플레이중 아웃되거나 안타쳤을때등등 가끔 벤치의 감독모습을 비춰주더군요.
몇회끝나면 각구단 캐릭터 인형얼굴탈쓰고
쑈하는 장면도 나옵니다.
던지는 맛과 치는맛도 좋은편이구요.
괜찮은 야구게임입니다.
실황에 질리신분들은 꼭 해보세요.
데이터가 옛날거라는 단점은 있지만,
어짜피 시리즈도 안나오고 있으니 만족합니다.
더베2003은 정말 명작이죠 제가 뽑는 최고의 야구겜
더베이볼 후속작이 프로야구 스피리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