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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은 '나는 김영선' 이라대"…'공천 개입 의혹' 녹취파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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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토마토 뉴스가 나오고 이준석이 이른 새벽에 자신의 sns에 칼같이 반박하는 내용이 올라왔었습니다. 반박의 방법과 형식을 보면 전형적인 정치인, 법조인의 대응방식이죠. 상대방이 어디까지 정보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이미 공개된 정보 중 불리한 부분, 핵심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침묵합니다. 대신 확실히 아닌 것, 본인에게 유리한 것만 부분발췌해서 반박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곧바로 반박한 부분에 한해서는 이준석의 말이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얼핏 들으면 이준석은 기사의 내용이 전부 사실이 아닌 것처럼 얘기하고 있지만, 보통은 이런 경우에 반박하지 않은 나머지 부분은 사실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반박한 내용에 대해서도 디테일이 중요합니다. 이런 경우에 좋게 말하면 법률적인 스킬, 나쁘게 말하면 말장난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죠. 예컨대 누군가 '저는 어제 저녁 A를 만나지 않았습니다' 라고 해명하는 경우에 얼핏 들으면 '만나지 않았습니다' 부분이 중요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아 안 만난거구나' 라고 생각하기 쉽죠. 하지만 정치인이나 법조인이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경우에는 저녁에 안 만났을 뿐, 아침이나 점심, 혹은 다른 날에는 만났다고 보면 거의 맞습니다. 이런건 엄밀히 말하면 거짓말도 아니고 훗날 법적으로도 문제될 것이 없으면서 대중들이 보기에는 다르게 느껴지게 하는 고급 기술이죠.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이런 선수용 스킬은 정치인뿐 아니라 연예인들이 사고쳤을 때, 과거의 학폭 문제가 불거졌을 때 변호사들을 끼고 하는 해명문에 상당히 자주 등장합니다. 다시 원래 사건으로 돌아와 보면, 이준석 페북 중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개입 의혹 폭로시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 제시" 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잘 보아야 될게 이는 공천개입 의혹을 폭로하는 대가로 비례대표를 주기로 한 거래가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부정한 것이 아닙니다. '비례대표 1번을 개혁신당에서 먼저 제시한 것'을 부정한 겁니다. 즉, '먼저' 부분이 아닐수도 있고, '1번' 부분이 아닐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다시 말하면 1번이 아닌 다른 순번을 주기로 한 협상은 존재했다고 추정하는 것이 상식적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준석의 말은 앞뒤가 하나도 안 맞습니다. '완결성이 떨어지고 애매'한 자료를 가지고 칠불사에서 만나 2박3일 밤샘협상을 했다는 것부터 대놓고 이상하죠. 선거를 겨우 한달 정도 남긴 그 바쁜 와중에, 사람들의 눈에 띠지 않는 지리산 산골까지 내려가 절 속에서 며칠 동안 먹고 자면서 협상을 하는 것부터 전혀 상식적이지 않은 일입니다. 이준석의 주장대로 '완결성이 떨어지고 애매' 한 것이었다면 폭로 기자회견은 왜 기획하고 공천 협상은 왜 했다는건지 말이 앞뒤가 안 맞기 시작합니다. 완결성이 떨어지고 애매한 것이라면 기자회견을 굳이 할
대기권돌파 | (IP보기클릭)115.91.***.*** | 24.09.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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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없는걸 넘어서 세간의 웃음거리만 되는데다 청와대 측의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으니 기자회견은 오히려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그런데 기자회견문의 초안까지 작성하는등 구체적으로 계획합니다. 더구나 완결성이 떨어지고 애매하다면 애초부터 김영선 측의 협상카드가 될 수가 없습니다. 법조인 출신 5선 의원 김영선이 바보라서 터무니 없는 자료를 들고 공천을 달라고 찾아갔을까요? 레버리지가 될 협상카드가 없으면 애초부터 2박3일 협상이 가능할 수가 없는 것이죠. 그리고 기사에 나오는 A의원, 개혁신당 의원이 고작 세 명인데 이주영은 아니니 당연히 천하람이죠. 천하람으로 추정되는 A 의원이 왜 기자회견문 초안까지 대신 작성할까요.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 상당한 파괴력이 있을 것이다' 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협상 자리에서 기자회견까지 일사천리로 준비했다고 보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추론입니다. 지금껏 설명했던 것처럼 당시 상황과 현재 이준석의 말은 앞뒤가 전혀 안 맞습니다. 기사의 내용, 이준석, 김용남, 허은아, 김종인 등 개혁신당 측 인물들이 한 마디씩 하고 있는데 말이 조금씩 다 다릅니다. 각자 자기부터 살겠다고 본인에게 불리한 내용은 철저히 감추고 자신과는 무관하거나 본인에게 유리한 측면만 부각시켜 얘기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죠. 특히 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은 이준석, 김종인과 오래 전부터 가까운 사이라는 여러 증언들이 있습니다. 지금껏 나온 정보를 종합해보면 비례 1번은 김영선 측의 요구였고 이를 거절했다는 이준석의 주장이 아마 맞을 겁니다. 비례 1번을 달라는 김영선과 비례 5번 이내는 힘들다는 이준석의 입장이 달라 칠불사의 오랜 협상 끝에 기사에 나온대로 이들은 중간인 3번 정도로 합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후 김영선의 기자회견문을 법조인 천하람이 법률적인 부분을 고려해 초안을 작성해주는등 김건희의 선거개입 폭로 기자회견을 구체적으로 계획했죠. 이게 2월 29일부터 3월 1일에 일어난 일입니다. 하지만 이 이후에 김용남 등 개혁신당의 주요 당직자들이 거부하고, 최종적으로 김종인이 이런 협잡질을 단칼에 거절하면서 전체 판이 완전히 파토났다고 보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가능성 높은 추론이라고 봅니다. 김종인은 본인이 전부 막은 것이라 하고 김용남은 자신과 주요 당직자들이 3월 1일 금태섭 캠프에서 반대해서 막은 것이라 해서 말이 살짝 다르긴 합니다. 그러나 이들이 반대해서 김영선의 입당이 막히기 직전, 칠불사에서 이준석, 천하람하고는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보는 보는 것이 정황상 맞습니다. 칠불사에서 이준석 선에서 컷했으면 2박3일 협상을 할 이유도, 천하람은 계속 절에 남아 기자회견문 초안을 작성할 이유도, 그 이후에 당직자들이나 김종인에게까지 옮겨갈 이유도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이준석은 본인이 칠불사에서 합의하고 추후에 다른 인물들이 거절해서 파토난 것을 마치 애초부터 본인이 공천 거래를 완강히 거절했기 때문인 것처럼 말장난을 하고 있는 상황일 가능성이 높죠.
대기권돌파 | (IP보기클릭)115.91.***.*** | 24.09.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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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내용과 다른 관련 인물들의 주장은 대체로 일치하는데 오로지 이준석만 말이 안 맞고 혼자 따로 놉니다. 천하람은 이 사안에 대해 철저히 침묵 중이고, 이준석은 sns에 글을 올리고는 있는데 앞뒤가 하나도 안 맞는 엉뚱한 소리만 하고 있거든요. 이 많은 관련자 중 이준석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가정하면 걸리는 것 없이 모든 정황이 딱딱 들어 맞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준석이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가정하면 전체적인 스토리나 여러 정황들이 논리적으로 하나도 이어지지 않는데다, 다른 개혁신당측 사람들의 주장하고도 배치되는 상황입니다. 이 사건이 이해가 잘 안된다 하시는 분들은 사건을 총체적, 상식적으로 보지 않고 오로지 '이준석의 말은 전부 진실이다' 라는 대전제 하에 사건을 바라보니 그런 것이죠. 대전제가 틀렸으니 사건들의 흐름이 당연히 잘 이해가 안 되고 이상하게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준석의 말과 행동이 앞뒤가 안 맞는다는 사실이 너무 명확하다보니 오죽하면 그간 이준석에게 우호적이었던 장성철, 김용남, 김웅 같은 사람들도 다소 비판적이거나 묵묵부답인 상황입니다. 토마토는 이 사건을 명태균 게이트로 명명하고 기획 보도를 예고했습니다. 앞으로 계속 추가 보도가 나온다는 얘기죠. 더구나 이준석에게 계속 말 돌리고 말장난하면 앞으로 더 곤란해질 수 있다는 식으로 얘기한걸 보면 지금 공개된 것은 빙산의 일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사건의 본질은 김건희의 공천 개입입니다. 그런데 이 사건에 어떤 식으로든 얽혀있는 여러 인물들이 자기만 살겠다고 중간에서 장난질을 치며 본질을 흐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봐야죠. 지금 엄청난 파급력을 가진 사건의 초입 단계에 와 있는지, 아니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어 중간에 동력을 잃고 흐지부지 될지 예단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 있어 중간에서 누가 국민들의 눈과 귀를 속이며 본질을 흐리고 사실을 호도하며 장난을 치고 있는지를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고 봅니다.
대기권돌파 | (IP보기클릭)115.91.***.*** | 24.09.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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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토마토 뉴스가 나오고 이준석이 이른 새벽에 자신의 sns에 칼같이 반박하는 내용이 올라왔었습니다. 반박의 방법과 형식을 보면 전형적인 정치인, 법조인의 대응방식이죠. 상대방이 어디까지 정보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이미 공개된 정보 중 불리한 부분, 핵심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침묵합니다. 대신 확실히 아닌 것, 본인에게 유리한 것만 부분발췌해서 반박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곧바로 반박한 부분에 한해서는 이준석의 말이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얼핏 들으면 이준석은 기사의 내용이 전부 사실이 아닌 것처럼 얘기하고 있지만, 보통은 이런 경우에 반박하지 않은 나머지 부분은 사실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반박한 내용에 대해서도 디테일이 중요합니다. 이런 경우에 좋게 말하면 법률적인 스킬, 나쁘게 말하면 말장난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죠. 예컨대 누군가 '저는 어제 저녁 A를 만나지 않았습니다' 라고 해명하는 경우에 얼핏 들으면 '만나지 않았습니다' 부분이 중요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아 안 만난거구나' 라고 생각하기 쉽죠. 하지만 정치인이나 법조인이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경우에는 저녁에 안 만났을 뿐, 아침이나 점심, 혹은 다른 날에는 만났다고 보면 거의 맞습니다. 이런건 엄밀히 말하면 거짓말도 아니고 훗날 법적으로도 문제될 것이 없으면서 대중들이 보기에는 다르게 느껴지게 하는 고급 기술이죠.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이런 선수용 스킬은 정치인뿐 아니라 연예인들이 사고쳤을 때, 과거의 학폭 문제가 불거졌을 때 변호사들을 끼고 하는 해명문에 상당히 자주 등장합니다. 다시 원래 사건으로 돌아와 보면, 이준석 페북 중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개입 의혹 폭로시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 제시" 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잘 보아야 될게 이는 공천개입 의혹을 폭로하는 대가로 비례대표를 주기로 한 거래가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부정한 것이 아닙니다. '비례대표 1번을 개혁신당에서 먼저 제시한 것'을 부정한 겁니다. 즉, '먼저' 부분이 아닐수도 있고, '1번' 부분이 아닐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다시 말하면 1번이 아닌 다른 순번을 주기로 한 협상은 존재했다고 추정하는 것이 상식적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준석의 말은 앞뒤가 하나도 안 맞습니다. '완결성이 떨어지고 애매'한 자료를 가지고 칠불사에서 만나 2박3일 밤샘협상을 했다는 것부터 대놓고 이상하죠. 선거를 겨우 한달 정도 남긴 그 바쁜 와중에, 사람들의 눈에 띠지 않는 지리산 산골까지 내려가 절 속에서 며칠 동안 먹고 자면서 협상을 하는 것부터 전혀 상식적이지 않은 일입니다. 이준석의 주장대로 '완결성이 떨어지고 애매' 한 것이었다면 폭로 기자회견은 왜 기획하고 공천 협상은 왜 했다는건지 말이 앞뒤가 안 맞기 시작합니다. 완결성이 떨어지고 애매한 것이라면 기자회견을 굳이 할

대기권돌파 | (IP보기클릭)115.91.***.*** | 24.09.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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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없는걸 넘어서 세간의 웃음거리만 되는데다 청와대 측의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으니 기자회견은 오히려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그런데 기자회견문의 초안까지 작성하는등 구체적으로 계획합니다. 더구나 완결성이 떨어지고 애매하다면 애초부터 김영선 측의 협상카드가 될 수가 없습니다. 법조인 출신 5선 의원 김영선이 바보라서 터무니 없는 자료를 들고 공천을 달라고 찾아갔을까요? 레버리지가 될 협상카드가 없으면 애초부터 2박3일 협상이 가능할 수가 없는 것이죠. 그리고 기사에 나오는 A의원, 개혁신당 의원이 고작 세 명인데 이주영은 아니니 당연히 천하람이죠. 천하람으로 추정되는 A 의원이 왜 기자회견문 초안까지 대신 작성할까요.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 상당한 파괴력이 있을 것이다' 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협상 자리에서 기자회견까지 일사천리로 준비했다고 보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추론입니다. 지금껏 설명했던 것처럼 당시 상황과 현재 이준석의 말은 앞뒤가 전혀 안 맞습니다. 기사의 내용, 이준석, 김용남, 허은아, 김종인 등 개혁신당 측 인물들이 한 마디씩 하고 있는데 말이 조금씩 다 다릅니다. 각자 자기부터 살겠다고 본인에게 불리한 내용은 철저히 감추고 자신과는 무관하거나 본인에게 유리한 측면만 부각시켜 얘기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죠. 특히 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은 이준석, 김종인과 오래 전부터 가까운 사이라는 여러 증언들이 있습니다. 지금껏 나온 정보를 종합해보면 비례 1번은 김영선 측의 요구였고 이를 거절했다는 이준석의 주장이 아마 맞을 겁니다. 비례 1번을 달라는 김영선과 비례 5번 이내는 힘들다는 이준석의 입장이 달라 칠불사의 오랜 협상 끝에 기사에 나온대로 이들은 중간인 3번 정도로 합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후 김영선의 기자회견문을 법조인 천하람이 법률적인 부분을 고려해 초안을 작성해주는등 김건희의 선거개입 폭로 기자회견을 구체적으로 계획했죠. 이게 2월 29일부터 3월 1일에 일어난 일입니다. 하지만 이 이후에 김용남 등 개혁신당의 주요 당직자들이 거부하고, 최종적으로 김종인이 이런 협잡질을 단칼에 거절하면서 전체 판이 완전히 파토났다고 보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가능성 높은 추론이라고 봅니다. 김종인은 본인이 전부 막은 것이라 하고 김용남은 자신과 주요 당직자들이 3월 1일 금태섭 캠프에서 반대해서 막은 것이라 해서 말이 살짝 다르긴 합니다. 그러나 이들이 반대해서 김영선의 입당이 막히기 직전, 칠불사에서 이준석, 천하람하고는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보는 보는 것이 정황상 맞습니다. 칠불사에서 이준석 선에서 컷했으면 2박3일 협상을 할 이유도, 천하람은 계속 절에 남아 기자회견문 초안을 작성할 이유도, 그 이후에 당직자들이나 김종인에게까지 옮겨갈 이유도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이준석은 본인이 칠불사에서 합의하고 추후에 다른 인물들이 거절해서 파토난 것을 마치 애초부터 본인이 공천 거래를 완강히 거절했기 때문인 것처럼 말장난을 하고 있는 상황일 가능성이 높죠.

대기권돌파 | (IP보기클릭)115.91.***.*** | 24.09.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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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내용과 다른 관련 인물들의 주장은 대체로 일치하는데 오로지 이준석만 말이 안 맞고 혼자 따로 놉니다. 천하람은 이 사안에 대해 철저히 침묵 중이고, 이준석은 sns에 글을 올리고는 있는데 앞뒤가 하나도 안 맞는 엉뚱한 소리만 하고 있거든요. 이 많은 관련자 중 이준석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가정하면 걸리는 것 없이 모든 정황이 딱딱 들어 맞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준석이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가정하면 전체적인 스토리나 여러 정황들이 논리적으로 하나도 이어지지 않는데다, 다른 개혁신당측 사람들의 주장하고도 배치되는 상황입니다. 이 사건이 이해가 잘 안된다 하시는 분들은 사건을 총체적, 상식적으로 보지 않고 오로지 '이준석의 말은 전부 진실이다' 라는 대전제 하에 사건을 바라보니 그런 것이죠. 대전제가 틀렸으니 사건들의 흐름이 당연히 잘 이해가 안 되고 이상하게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준석의 말과 행동이 앞뒤가 안 맞는다는 사실이 너무 명확하다보니 오죽하면 그간 이준석에게 우호적이었던 장성철, 김용남, 김웅 같은 사람들도 다소 비판적이거나 묵묵부답인 상황입니다. 토마토는 이 사건을 명태균 게이트로 명명하고 기획 보도를 예고했습니다. 앞으로 계속 추가 보도가 나온다는 얘기죠. 더구나 이준석에게 계속 말 돌리고 말장난하면 앞으로 더 곤란해질 수 있다는 식으로 얘기한걸 보면 지금 공개된 것은 빙산의 일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사건의 본질은 김건희의 공천 개입입니다. 그런데 이 사건에 어떤 식으로든 얽혀있는 여러 인물들이 자기만 살겠다고 중간에서 장난질을 치며 본질을 흐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봐야죠. 지금 엄청난 파급력을 가진 사건의 초입 단계에 와 있는지, 아니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어 중간에 동력을 잃고 흐지부지 될지 예단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 있어 중간에서 누가 국민들의 눈과 귀를 속이며 본질을 흐리고 사실을 호도하며 장난을 치고 있는지를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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