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한번 잡으면 손 놓기가 힘들어서 시간 날때만 했는데 오늘 삘받아서 엔딩까지 달렸습니다(...)
해피엔딩이라고는 하는데 어딘가 좀 찝찝합니다.
누군가에게 있어서는 딱히 해피엔딩이 아닌것 같기도 하고...
뭐 정작 그 누군가는 기억을 못하게되니까 해피엔딩인것같기도 하구요.....
신도의 쓸쓸한 표정도 찝찝함을 더합니다. 옆에 붙어있어야 하는게 없어서 그런지 더하네요.
엔딩에만 나오는 미코토 친구 A.
이름도 안나오는데 금발이라 좋지 않습니까(...)
아 그리고 왠지 김레온을 닮은 남자가 나와서 뿜었습니다. 옷도 그렇고 걍 김레온.
이런 찌질해보이는 캐릭터로 감동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는걸 보니까 새삼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왠지 모노쿠마...
그리고 이 여자는 아예 대놓고 도라에몽입니다. 컬러링도 그렇고,
들고나온 먹을거가 도라야키라던가, 쥐가 무섭다고 한다던가
거기다가 막판에 어디로든 가는 문으로 확인사살까지(...)
TT폰은 3D 효과가 굉장합니다. 본편의 없다시피했던 3D 효과와 비교해보면 뭐 그냥 딴게임입니다.
아 그런데 엔딩을 봤는데도 남는 이 찝찝함은 뭘까요.....
그런 비극들이 애초에 없었던 일이 되니깐 해피엔딩은 맞지 않을까요? 어쨌든 다행히 일본어가 돼서 즐길 수 있었던 감동스토리였습니다.
psn무료로 풀려있길래 어제 시작해서 새벽 5시쯤에 다깼는데 좀 찝찝한게 있긴하네요 히나,신도,미코토 빼고는 비중이 없는거 같아서 아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