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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박근혜에 대한 저항의 의미로 10월 26일에 태극기를 거는건 어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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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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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 처단
| 15.10.1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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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모르겠고 그냥 태극기만 걸면 박정희 애도라고 볼 사람들도 많음
PI찰지구나NK | 15.10.1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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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것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메세지를 얼마나 다른 사람에게 잘 전달하냐죠. 그런데 단순히 태극기만으로 타인이 어떤 메세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적어도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그것 만으로 전달 될 수 있을것 같지는 않네요. 600X300 정도 사이즈에 태극기와 '북한식 교과서 반대, 박근혜 정책 반대'라는 문구를 넣어서 판넬을 만들어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의 출퇴근 시간에 1인시위를 1시간이라도 한다면 적어도 메세지 전달은 분명히 할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무언가를 전달하고 싶다면 그정도 시도는 해보셔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ΟㅏОㅑ | 15.10.1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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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조기 계양으로 걸었을 때 그렇겠죠. 아시겠지만 태극기를 거는게 두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국기봉(?) 끝까지 올려 거는게 축하의 의미이고, 국기봉 에서 태극기 폭많큼 띄어 거는 거는 조기 계양 입니다. 조기 계양은 현충일 같은 날 거는 방식이고 추모의 의미 인거죠. 제가 말한건 조기 계양의 방식이 아닙니다.
madshell | 15.10.15 08:23

님은 안중근과 김재규가 왜 암살을 했는지는 아십니까

루리웹-56611332 | 15.10.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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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 처단

| 15.10.13 18:03

ㄴㄴ 안중근 : 중앙정치를 모르고 암살 김재규 : 정권탈취

루리웹-56611332 | 15.10.14 19:05

이철웅은 또 M16기관총 같은 미필드립이나 할려고 김재규드립하는건가?

JamesRolfe | 15.10.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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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것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메세지를 얼마나 다른 사람에게 잘 전달하냐죠. 그런데 단순히 태극기만으로 타인이 어떤 메세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적어도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그것 만으로 전달 될 수 있을것 같지는 않네요. 600X300 정도 사이즈에 태극기와 '북한식 교과서 반대, 박근혜 정책 반대'라는 문구를 넣어서 판넬을 만들어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의 출퇴근 시간에 1인시위를 1시간이라도 한다면 적어도 메세지 전달은 분명히 할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무언가를 전달하고 싶다면 그정도 시도는 해보셔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ΟㅏОㅑ | 15.10.13 22:21

┌─────┐ │┌───┐│ ││태극기││ │└───┘│ │     │ │ 문 구 │ │ 문 구 │ └─────┘ 이 정도 느낌으로? 현수막 업체에 맡기면 보통 만오천원에서 싼데는 오천원에서도 출력 가능하고 태극기 넣고 문구 넣는거야 단순한 디자인이니까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만질줄 알면 1:1 사이즈나 ai 파일로 만들면 되는거고 만들줄 몰라도 저정도 디자인은 시안만 알려주면 공짜로도 만들어주는 수준이고 하루 쓸꺼니까 판은 알파 같은 문구점에서 얇은건 싸니까 적당한거 사면 1500원 정도 하고 3M 스프레이형 풀을 사서 뿌린 후 붙이면 가장 좋겠지만 그것도 만원쯤 하니까 부담되면 가장자리만 테이프로 붙여서 고정하면 되고 여유가 되면 아예 처음부터 하드보드지 같은거에 출력해달라고 하는 것도 가능하고 이런 과정이 다 노력이 필요하고 돈도 들어가서 못하겠다 싶으면 소형 태극기만 사서 붙이고 문구만 적어도 되고 태극기도 직접 그리고 문구도 직접 써서 오히려 직접 만들었다는 느낌을 더 주어도 괜찮죠. 뭔가 메세지 전달을 하고 싶다면 조금만 더 생각하고 조금만 더 용기내어 보세요.

▷◁ ΟㅏОㅑ | 15.10.13 22:34

그냥 태극기를 걸어봤자 아마도 거주지가 될탠데 여러 명이 동시다발적으로 하지 않는한 눈에 띄지 않고 누군가 본다고 해도 "태극기 걸었네. 오늘 무슨 날인가?" 정도의 생각을 하고 지나가겠죠.

▷◁ ΟㅏОㅑ | 15.10.13 22:39

공상에 불과할 수 있는 제 생각에 구체적인 방안과 실천 계획까지 만들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허나 저도 한 가족의 가장이고 시간을 내서 1인 시위를 하는 건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경험이 없어서일수 있겠으나, 나와 정치적 성향이 다른 회사 동료 등이 보게 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madshell | 15.10.13 23:40

한번 해보면 별거 아닐수도 있는데 경험도 없고 이것저것 걸리는게 있으니 부담스러운건 당연한겁니다. 제가 적은 판넬을 만들어 1인시위를 한다고 가정하고 몇 가지를 적어보겠습니다. 1. 혼자가 힘들면 둘이서 우선 여성의 경우엔 상황이 좀 다를 수도 있지만 남성이 한다면 왠만해선 태클 걸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도 역시 부담이 된다면 이야기가 통할만한 누군가에게 같이 해보자고 제안하는 겁니다. 혼자서 하는 것보단 둘이서 하는게 훨씬 좋습니다. 수다 떨면서 하면 시간은 금새 갑니다. 둘이 있어야 누군가는 인증사진(?)도 찍기에 편합니다. 셀카로 인증사진 찍기는 힘들어요. 2. 얼굴을 가린다 단순하게 판넬을 좀 높게 들어서 얼굴을 가리면 됩니다. 다만 팔이 좀 아플 수는 있습니다. 아니면 가면을 쓰는 식으로 일종의 퍼포먼스 느낌으로 해도 됩니다. 이왕이면 가이 포크스의 가면 같은거라면 더 좋습니다. 가장 무난한건 선글라스를 끼는겁니다. 아무도 뭐라 안합니다. 실제로도 선그라스 끼고 1인시위 하는 분들은 매우 많습니다. 3, 아는 사람이 보면 어쩌지? 1번과 2번으로 알아볼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그래도 걱정이 된다? 그럼 그럴 걱정이 적은 장소를 찾으면 됩니다. 그런데도 정말 우연히도 아는 사람이 지나가다 알아봤다. 아마 그 자리에서 물어볼 사람은 별로 없을겁니다. 혹 친하거나 해서 정말 물어보는 사람이 생긴다면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를 논리 정연하게 설명해보려는 노력을 해봐야겠죠. 사실 그정도의 각오와 노력은 어쩔 수 없이 필요합니다.

▷◁ ΟㅏОㅑ | 15.10.14 00:12

북한식 교과서는 진보단체가 만들고 있습니다.

루리웹-56611332 | 15.10.14 19:06

제가 하고 싶었던 건, 말씀하신 것처럼 '태극기가 왜 걸렸지?? 오늘이 무슨 날일까?" 정도라도 전달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게 만약 많은 사람들이 하게 된다면 더 큰 의미가 전달 될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의견을 제시한 것이구요. 사실 저는 26일에 반드시 태극기를 걸 예정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왜 태극기를 걸었는지 설명하려구요. 민주주의는 저항의 역사고 우리는 독재자와 그 독재에 저항했던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고 말이죠.

madshell | 15.10.13 23:43

그렇게 하면 '무슨 날이지? 하고 짧은 의문으로 끝날 뿐이죠. 하지만 본문에서 보이는 글쓴이가 원하는건 그것만은 아닌것처럼 보입니다. 안중근, 김재규는 넘어가더라도 국정교과서과 박근혜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 태극기만으로 그런 의도가 전달되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러명이 해서 눈에 띄게라도 하려면 단순히 제안만이 아니라 자신이 주체가 되어 홍보하고 설득해서 다른 같이 할 사람을 만들어야 가능한겁니다. 그러기엔 아무래도 부담이 있으실 것 같고, 또 적극적으로 하신다 해도 태극기만으로 저 의도가 전달된다고 하기엔 어렵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태니 같이 하는 분들이 많이 있을거라 기대하기도 아무래도 힘들겠지요. 다만 태극기를 걸고 자신이 이렇게 한 의도를 아이들에게 잘 설명해 주시는건 괜찮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아이들을 향한 메세지의 전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조금만 더 시도해보시는 날이 있으셨으면 좋겠네요.

▷◁ ΟㅏОㅑ | 15.10.14 00:24

그리고 결혼하셨다니 부럽습니다 ㅠㅠ 저는 요즘 결혼하고 그 생활을 유지하는 분들이 정말 위대하신 분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ΟㅏОㅑ | 15.10.14 00:27

아야님께 진심어린 조언들 감사합니다. 사실 이런 행동은 처음이라 걱정이 많이 되기도 합니다. 태극기 걸린걸 보고 누가 우리집에 테러라도 하면 어쩌나 하는 공상도 들고.. 사실 겁이 많은 사람이라 어디 앞장서고 정치적 의사 표현하고 이런 부분들이 회사내에서는 개인의 불이익으로 귀결되는 상황을 봐왔던터라 겁이 많이 납니다. 말씀해주신 조언들과 구체적인 방법들은 마음에 새기고, 훗날 더 많은 용기와 준비가 되었을 때 좀더 행동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조언의 말씀 감사합니다.

madshell | 15.10.14 11:13

멋있당!

고야양 | 15.10.14 01:50

좋은생각인데요?!

소호하나 | 15.10.1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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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모르겠고 그냥 태극기만 걸면 박정희 애도라고 볼 사람들도 많음

PI찰지구나NK | 15.10.1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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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조기 계양으로 걸었을 때 그렇겠죠. 아시겠지만 태극기를 거는게 두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국기봉(?) 끝까지 올려 거는게 축하의 의미이고, 국기봉 에서 태극기 폭많큼 띄어 거는 거는 조기 계양 입니다. 조기 계양은 현충일 같은 날 거는 방식이고 추모의 의미 인거죠. 제가 말한건 조기 계양의 방식이 아닙니다.

madshell | 15.10.1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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