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수수께끼를 모아놓은것에 스토리는 어쩔수없이 대충 만들어냈다고 생각했는데요.
게임을 조금만 진행해도 그런 생각은 싹 사라집니다.
우선 극장판 애니메이션 느낌의 애니메이션들이 게임 중간중간 삽입되서 몰입도를 높여주고
스토리도 정말 기묘하면서도 따뜻한 그런 스토리 입니다.
물론 게임 중간쯤 가면 대부분의 게이머 분들은 결말이 예상 가능하시겠지만
클리어 후의 느낌은 정말 대단한 게임이라는 생각이네요.
스토리, 게임성 두가지 모두 최고입니다.
살짝 아쉬운건 클리어에 대략 8시간이 걸렸고 남은 수수께끼가 20개 정도 남아서
얼마나 더 즐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미 답을 알아버린 수수께끼는 재미가 없기 때문에 아직 게임의 전부를 즐긴건 아니지만
살짝 아쉽네요.
그렇지만 수수께끼중에서는 최단 횟수를 정하는 게임들도 많아서 그것또한
즐길만한 것 같습니다.
하여간 오랜만에 아주 기분좋게 클리어한 게임입니다.
안해보신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