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정돈 빌런
- 본인이 썻던 자리 깨끗하게 정리정돈 하고감, 근데 왜 빌런이냐고?
우리 피시방은 자리마다 한장씩 낱개 포장된 물티슈를 두는데 그 물티슈까지 새거 인거 마냥 포장지 안에 고이 접어놓고 마치 새거인거마냥 제자리에 두고 떠남, 주말같이 바쁠때에 등장하면 눈치 못채서 답이 없음, 손님들이 자리는 깨끗한데 왜 누가 쓴 물티슈 비치해두냐고 클레임 걸어옴
미숙한 사기꾼 빌런
-본인이 여기 피시방 사장님이랑 거래처 관련으로 아는 사이인데 5만원 받을게 있다고 5만원을 달라함, 사장님이 내 삼촌이라 거래처 관련 사람들도 어느정도 아는데 나는 처음본다고 사장님한테 연락해본다 하니 그냥 다음에 받으러 온다하고 뽀록났는데도 본인자리가서 로우 바둑이함
철새빌런
-자리이동을 짧으면 5분, 길면 10분마다 함, 이동할때 컴퓨터도 안끄고 다녀서 곳곳에 흔적을 남겨두고감, 어쩔때는 컴퓨터 켜자마자 자리를 옮김
대체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깐 "그냥 제 맘인데요? 기분에 따라서 편한 자리가 달라서요" 씨벌럼이......
미슐랭 쉐프 빌런
-다른 전문식당음식은 맛있는데 왜 여긴 맛이 이러냐고 음식 불평함
시발 피시방 음식에 뭘 기대해 여기는 본사에서 내려오는 완제품 데워줄 뿐이라고 정중하게 설명해도 못 알아쳐먹음 우리들이 본사에 항의해야할거 아니냐고 뭐라함 근데 다른 손님들은 맛있다고 좋아하는데 이 새끼만 그럼, 시발럼이 그럼 밖에 나가서 쳐먹고와
일단 굵직하고 자주 오는 빌런들만 적어봄
철새는 옛날이면 바이러스뿌리는거 아닌가싶은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