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 20점
엣지워터 스토리 진행하면서 95점으로 바뀌었다가
후반에는 60점이네요 전체적으로 75점~80점정도같습니다
엔딩보자마자 투월드2가 생각났습니다 비슷한 장르 제가플레이해본 게임중에 대표적인 용두사미게임...물론 이 게임이 투월드2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끝까지 초반의 재미를 이어갔던 게임중엔 risen이나 드래곤에이지오리진 정도가 떠오르네요
용두사미에 대해 말하자면 회색논리 양자택일식의 클래식한 rpg는 이런식으로 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초반에는 굉장히 정교하고 유기적인 스토리가 분량이 많아짐에따라 느슨해지고 의미없어지다가
후반부에 '짜잔 초반의 내용(과 중반부의 의미없는 스토리진행들)은 사실 이러한 비밀이 숨겨져있었어' 하는 식의 엔딩
이런류의 게임은 초반갓겜들 많습니다
결국 불어나는 스토리와 설정과 유기적인 구성을 스스로 못이겨서 자멸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죠
이 게임이 이런 고질적인 문제를 극복했냐고 묻는다면 제 기준에서는 극복하지 못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게임을 하면서 폴아웃이나 엘더스크롤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위게임들이 탐험에 대한 자유도에 집중했다면 이게임은 게임진행 자체는 직선적이지만 선택에 대한 자유도에 치중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디에 집중했냐의 문제일뿐 구조적으로는 기존 게임과 차이점은 없었습니다
그래픽이나 연출 게임플레이나 밸런스부분이야 그냥 봐도 한참 뒤쳐지고 저예산게임이니 그럴 수 밖에 없으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80점 중반의 점수가 너무 후한것이 아닌가 생각하지만 메타크리틱자체가 트랜디한 게임에 박하고 혁신적인 게임 혹은 클래식한 게임에 후한걸 보면
적당한 점수라는 생각도 듭니다
페미 가산점붙어서 점수가 높은거같아요..
ㅋㅋ 스토리 진짜 금방끝나죠 이게 무슨 10시간이나 걸려.. 난이도 낮추고 달리면 순삭일듯